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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꽃과식물이야기

[스크랩] 봄의 교향악

작성자후니(상주)|작성시간11.03.27|조회수247 목록 댓글 2

봄의 교향악

 

꽃샘추위의 시샘이 만만치 않고

지난 겨울의 추위는 예년에 비해 차가웠건만......

베란다와 정원에 심겨진 식물들을 볼 때

동해를 받아 생을 달리한 녀석들도 있지만

살아 남은 녀석들의 몸짓은 경이롭기 까지 하다.

 

지난 추위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인고의 시간을 견딘 승리의 환희처럼

꽃을 피우고,

새롭게 생기를 더하는 잎새를 볼 때

잔잔하게 들려오는 식물들의 호흡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무능한 주인장을 만나

강추위(-15도씨)에 생을 마감한 녀석들에게는 너무 미안하고.....

강한 생명력으로 살아 남은 녀석들에게는 고맙다는 말을 전해 본다.

 

오랜만에 울집 식물들의 표정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게발선인장은 보통 크리스마스 전후에 개화를 하는데

이녀석은 품종이 다른지 항상 봄이 되면 개화를 하고 있다.

꽃잎도 다른 게발선인장과는 다르다.

올해도 어김없이 꽃을 피우며 예쁜짓을 하는 녀석이 대견하기만 하다.

 

 

 

군자란과 동거생화를 하고 있는 아마릴리스는 뻘쭘하게 꽃대를 뽑아 올렸다.

조만간 꽃이 피어날 듯.....^^*

 

 

 

앞베란다 전경

 

식물들과 잡다한 물품들이 어지럽게.......에공~~

 

 

 

석부작으로 심겨진 홍옥

 

 

 

기왓장에 심겨진 홍옥연화바위솔

 

 

 

기왓장 2장을 이용해서 심겨진 홍옥

 

 

다육이가 심비디움보다는 월동력이 강한 듯......

앞베란다의 심비디움(양란)은 추위를 견지지 못해 생을 마감했는데

다육이는 살아 남아 생기를 더하고 있다.

 

 

다육이 사진 몇 장......

 

 

 

꽃대를 뽑아 올리는 녀석들도 있고......

 

 

 

잎새에 도툼하게 살을 찌우고 있는 녀석들도 있다.

 

 

 

대부분의 다육이는 자체번식을 한 것이기에

조금씩 성장하며 자라는 모습을 보면 고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자식이 성장하며 키와 지혜가 자라는 모습을 보는것 처럼 기분이 up~~

 

 

 

다육이 사진은 요기까지만.....하고.....~~

 

 

 

7~8년 전에 봄나물 채취하며

한 포기 산채한 춘란인데.....

올해도 꽃대를 뽑아 올리고 향기를 토한다.

 

 

 

 

시계초도 살아 남았다.

" 나도 살아 남았다 !" 며 줄기마다 잎새가 하나 둘 더하고 있다.

 

 

 

추위에 약한

알로에에센스,알로에베라,멕시코소철,선인장,허브류 등은

거실에서 베란다로 이사를 하고.....

 

 

 

문주란,아스파라거스 등도 살아 남아 생기를 더하고......

 

 

앞베란다의 녀석들은 그래도 행복하다.

베란다 창문틈새로 냉기가 들어 오지만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한겹의 유리옷이라도 입었기 때문다.

 

밖에서 겨울을 보낸 녀석들은

살아 남기 위해 몸을 움츠리고 숨죽인 날들이 너무 길어 보인다.

 

 

 

 

기왓장에 심어 놓은 연화바위솔은 움츠린 가슴을 조금씩 펴고 있고......

 

 

 

백두산기린초 " 이정도 추위쯤이아~~"하며 약간의 여유를 부리고 있다.

 

 

 

기와장의 송엽국 잎새는 최소한으로 짧아져 있고.....

 

 

 

메발톱은 하루라도 빨리 꽃을 피우고 싶은지.......

잎새를 제법 많이 만들어 놓고 있다.

 

 

옥상의 화분들은 아직 썰렁하기만 하지만

긴 겨울동안 살아 남은 인내의 세월을 떨치고

돋아 나는 잎새들의 몸짓에 박수를 보낸다.

 

 

 

주목의 잎새 아래에는 열매주머니(?)가 주렁주렁 달려있고......

 

 

 

추위에 강한 주목은 겨울나기가 힘들지는 않았나 보다.

 

 

 

쪽파는 조만간에 뽑아서 식단에 올려야 할 듯......^^**

 

 

 

비닐을 덮어 놓아서 시금치는 제법 싱싱한 잎새를 펼치고 있다.

 

 

 

시금치와 삼동추(삼동엽) 잎새가 싱싱하게 펼쳐져 있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어느새 봄나물의 맛을 느낄 계절이 된것이다.

 

 

 

도라지를 심어 놓은 짜투리 땅에

달래가 한 포기 돋아나 된장국에 들어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

 

 

 

다년초들을 기지개를 펴는 녀석들도 있고......

 

 

 

할미꽃은 제일먼저 꽃으로 피어나서

정원에서 어른역활을 하고 있다.

 

 

 

할미꽃

 

 

 

 

라일락꽃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고 있는 할미꽃은

해마다 1등 꽃이 피어난다.

 

할미꽃은 빛을 좋아하는 식물이기에

채광이 좋도록 평소에  주변의 나무가지를 정리해 주어야 한다.

 

 

 

민들레도 노란 꽃잎을 펼치고

봄의 노래를 부른다.

 

 

 

돌채송화

 

 

 

정원의 짜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심어놓은 돌채송화에 생기가 넘친다.

 

 

 

식용하기 위해 정원에 심어 놓은 산미나리

 

 

 

두송(노간주)  아래의 영산홍 잎새는 심상치 않다.

이녀석은 추위에 약한 품종이었는지.....

지난 겨울의 혹한날씨에 잎새들이 2/3는 말라 버렸다.

그래도 죽지는 않은 듯.....^^**

 

 

회양목도 꽃을 피우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긴긴 겨울나기에 살아 남은 녀석들은 서로에게 안부 인사를 하면서

봄의 교향악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나(我)는

살아 남아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강한 생명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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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산내들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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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울산아줌씨 (경주) | 작성시간 11.04.30 산미나리 사진 잘 봤읍니다 씨앗이나 묘종을 좀 구할수 없나요 약용으로 쓸려고 합니다
  • 작성자빵철이-강원 고성 | 작성시간 11.05.11 연화바위솔? 첨보는데 이쁘네요 장미 비스므리하고
    화초를 무지 좋아하시나봐요 거의 화훼단지 수준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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