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오기 전에 하우스의 통로 바닥과 좌우의 잡초와 지저분한 것들을 청소하고 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노지의 장미밭과 작약밭, 데이릴리와 옥수수밭의 잡초도 예초기로 정리하니 늘 잡초로 찜찜하던 것이 깔끔해졌습니다.
장마 이후에 또 우거지겠지만 그건 그때 문제고.....ㅎㅎ
노랑겹접시꽃
20여년 전 처음 보았던 때의 감흥은 아니지만 그래도 종이로 만든 것처럼 신기합니다
장미 Line Renaud
몇 년째 품종이 확실하지 않았는데 올해 전지한 후 피는 꽃의 특성을 보니 확실합니다
델피늄
하늘빛과 구름빛깔의 라이트블루가 경쾌합니다
랑군크리퍼 홑꽃
랑군크리퍼 겹꽃
꽃은 빨갛지만 향기는 푸르스름한 느낌
일랑일랑
밤에 몽롱한 향기에 끌려 다가가서 보니 덜 성숙한 초록꽃과 향기를 풍기는 노란꽃이 보입니다
게이비붓꽃
납작한 수제화분에 수십촉이 모여 삽니다
베이비 파인애플
크기는 애기지만 가시는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파인애플 향기가 폴폴~~
Dendrobium falconeri
줄기가 염주알을 꿰어놓은 것처럼 동글동글해서 관주석곡이라고도 합니다
토종 만첩으아리
겹꽃이 끝없이 필 것 같은 기세입니다
모란자스민
아마도 일본에서 유래한 자민인 것 같습니다.
삽목둥이에서도 향기 좋고 꽃모양도 좋은 꽃이 핍니다
부겐빌레아 연주홍 겹꽃
특별 관리를 하고 있는 개체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주홍과 진분홍 꽃이 한 나무에서 따로 핍니다.
에린지움
푸른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숙근양귀비
첫꽃은 흰색이었는데 더워지니 조금 묘한 색깔로 핍니다
장미
노랑꽃으로 피어 시계방향으로 변해가는 장미
산더소니아
풍등을 닮은, 아니 풍등이 이 꽃을 본 뜬 듯...
무늬 버지니아 목련
손가락 두 마디 만한 꽃에서 나는 향기가 참 좋습니다
글로리오사
봉오리부터 피기 시작하는 노랑이, 주황색이 물들어가는 만개시기, 빨갛게 시들어가는 글로리오사의 한살이를 볼 수 있습니다
당나리
작년에 친구가 준 2구에서 한 개체난 꽃을 피웠습니다.
왜 사람들이 당나리를 찾는지 이해했습니다. 부드러우며 진한 향기가 마음을 끄네요
클레마티스 메리로즈
늦게 피고 독특한 색감과 형태가 특징인 중소형 클레마티스
한국춘란 미개화종 신아
사피+복륜+산반의 복합이라 신아가 어떻게 나올지 무척 궁금했는데 먼저 합격점을 주고 기다려 봅니다
한국춘란 호피반의 신아
역시 신아의 변신이 기대됩니다
솔나리
몇 년 전에 구입한 작은 구근을 화분에서 키워 노지에 옮겼더니 3개체에서 꽃이 핍니다.
수국 핑크에너벨
만개하기 직전의 이때가 가장 예쁘게 보입니다
무늬홍죽1
무늬홍죽2
구멍 없는 수반이 놀고 있어 만들어 봤습니다.
스트로판투스 프루시(Strophanthus preussii)
하마터면 영영 잃을 뻔했던 녀석인데 죽기 직전 떼어낸 연약한 가지 세 개 중 하나가 살아남아 명맥을 이어 갑니다
흑산도비비추 '호기심'
꼬불이와 점박이로 변이가 온 듯하더니 속잎은 거의 정상으로 나오네요. 더 관찰이 필요합니다
시계초
이름표를 확인했어야 하는데....
리카스테 아로마티카
시나몬 향이 나는 꽃이 내일이나 모레 절정에 이를 듯합니다.
스텐호피어 티그리나
2차 개화.... 향기가 주변에 가득합니다
수련 봉오리
덴드로비움 브락테오섬 알바(Dendrobium bracteosum v. alba)
깔끔한 꽃이 오래 가서 늘 처음 핀 것 같이 싱그럽습니다
솔나리
꽃잎이 완전히 뒤로 말려올라가 여인의 쪽진머리가 연상됩니다
떡갈잎수국 하모니
추위에 얼어터진 두 줄기를 대신하여 살아남은 한 줄기의 축제
데이릴리 겹꽃
엔사타 아이리스 1
엔사타 아이리스 2
엔사타 아이리스 3
엔사타 아이리스 4
늦게 피어도 예쁘게 핍니다.
수국 스트롱 에너벨
튼튼한 줄기로 장마철에도 꽂꽂함을 유지합니다
백합
'나는 하이브리드입니다'라고 외치는 듯....
댑싸리
보기도 좋지만 어떤 빗자루보다 유용한 천연 빗자루가 됩니다.
초롱꽃
해질 무렵 은은한 저녁 종소리가 날 듯 차분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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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호접몽롱 광주 작성시간 11:12 new
귀중한 식물인만큼 이름표도 중요한가보군요
향기원에는 비할 바가 아니지만, 저도 이 아이덕에 집에서 향기가 납니다.
계속 두면 힘겨울 것 같아, 이번주 중으로 꽃대를 잘라내려고요.
아쉽지만 회화정리 거화필반이겠죠. 내년에 다시 보길. 좋은 하루 보내세요^^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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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소막골(산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12 new
오랫동안 모으고 키워온 식물들이라 예전에는 이름이 바로바로 떠올랐는데 이제는 입속에서 맴맴 도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AI도 한계가 있어 엉뚱한 대답이라 실소가 나기도 합니다.
그럴 땐 제가 구입하거나 구했을 때 적어놓은 이름표가 아주 유용합니다. 하우스 안에 있는 것은 나은데 노지의 것은 모진 환경에 이름표가 소실된 것이 많아서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향기나는 팔레놉시스를 과감히 잘라 줄 줄도 아시는군요. 저는 끝까지 두고 보다가 결국 보내버린 것이 있어 아직도 아쉽습니다.
말레이시아 숲에서 자라던 것을 지인이 보내주었는데 그걸 그렇게 보내버렸네요.
잃기 전에 대책을 마련해야했는데 보내고 나서 후회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어 사진을 보며 마음 아파합니다.
호접몽롱님의 지혜로움이 부럽습니다.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