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안 숨겨왔던 숲이 드디어 열렸어요" 137억 들여 가꾼 10만 평 지방정원
경북천년숲정원 외나무다리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의 수목원 부지를 기반으로 조성된 이곳은 무려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정성을 들여 완성되었습니다.
2023년 4월 17일 경북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이후, 2024년 5월 24일 드디어 정식 개원하며 대중에게 그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냈습
니다.
동남산 자락의 정기를 품은 이 공간은 과거 연구 목적의 비공개 부지였던 이력을 뒤로하고, 이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거닐며 휴식할 수 있는
생태 정원으로 거듭났습니다.
물결 위로 흐르는 낭만과 거울숲 외나무다리의 매력
경북천년숲정원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경북천년숲정원 버들못정원 / 사진=경주문화관광
정원 안에서도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장소는 단연 거울숲입니다.
드라마 '강덕순 애정 변천사'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이곳은 물 위에 놓인 외나무다리가 자아내는 몽환적인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수면 위로 투영되는 나무들의 그림자가 마치 거울처럼 맑아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410종의 수목이 빚어낸 13가지 테마의 다채로운 풍경
경북천년숲정원 분재원 / 사진=경주문화관광
약 10만 평에 달하는 330,075㎡의 광활한 부지에는 총 13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세심하게 가꾸어졌습니다.
국내 5호 지방정원으로서 410종의 수목과 55종의 자생식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서라벌정원부터 버들못정원, 분재원, 암석정원에 이르기까지 13개의 테마정원은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뽐냅니다.
온 가족이 함께 누리는 숲 체험과 시민정원사의 깊이 있는 해설
경북천년숲정원 숲길 / 사진=경주문화관광
이곳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뛰어놀 수 있는 유아 숲 체험장과 시원한 물줄기가 솟구치는 바닥분수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입니다.
특히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시민정원사가 동행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은 정원의 역사와 식물 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방문 전 꼭 확인해야 할 운영 시간과 주변 연계 코스
경북천년숲정원 왕의정원 / 사진=경주문화관광
경북천년숲정원은 입장료와 주차비가 모두 무료로 운영되어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운영 시간은 하절기인 3~10월까지는 10:00-17:00이며, 동절기인 11~2월까지는 10:00-16:00로 조정되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정원을 충분히 둘러본 뒤에는 인근의 월정교와 연계하여 경주의 고즈넉한 정취를 이어가는 코스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