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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법 익히기

정말 미치도록 공부가 싫었던 예체능 학생 이야기

작성자관리자1|작성시간11.11.21|조회수501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고3 입니다.(오늘 계획을 다해서 그냥 한번 올려봅니다.) 저는 공부가 정말 싫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예체능 여학생 이에요. 공부가 싫어서 체육으로 간건 아니고 체육을 잘하고 좋아하는편 입니다.

초중학교때 여러 상 탔었고요. 고등학교 2학년 10월 부터 했어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운동을 하다보면(입시 체육)

정말 공부가 하고 싶을때가 많습니다. 전 하면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슬럼프도 2주정도 왔구요.

 

운동 + 공부. 병행하기 쉽지 않습니다. 친구들이 말해요. "예체능 대학 그냥 가잖아" 절대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친구들한테 학원에 같이 가자고 말하고 싶네요. 티를 안내서 그렇지 정말 토 나올 정도에요.

 

체육 실기에 대한건 여기까지 하겠고요. 저의 공부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저는 공부를 무지 싫어했습니다.

1학년때도 열심히 놀았구요. 2학년때 중순까진 정말 계속 논것 같아요. 2학년 초반에 공부해야겠단 마음으로 공부를

했는데..정말 쉬는시간에도 나름(?) 했고 1학년에 비하면 정말 2배 이상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1.5배..ㅋㅋ)

근데 성적이 오르지 않은겁니다. 전 너무 억울했습니다.(전 이때까지 그냥 ㅄ 이였습니다)

난 정말 공부가 아닌가보다 싶었죠.

 

저 바봅니다. 그냥 영어는 아예 하지도 않았고

사탐은 껄렁껄렁 겉공부만 해놓고 뭘 바란건가요.

 

 

 

 

문과반 305명중 211등 이네요. 그리고 옆에는 300등.

오른쪽은 1학년 기말. (문이과 구별이 없어서 400명 정도..)

 

 

그래서 놀았습니다. 2학년 1학기 기말고사때 펑펑 놀았습니다. 그렇게 방학을 하고 (방학때도....놀았죠 =ㅂ=)

개학후 담임이 저를 불렀습니다. 공부를 해야하지 않겠냐는 이야기 때문이였어요. 그때 별로 귀담아 듣지 않았어요.

집으로 돌아왔는데 엄마가 컴퓨터 하는 저를 되게 한심하다는 듯이 이야기 하는겁니다. 약간 오기가 났지만 참았어요.

그리고 학교에 갔는데 친구들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진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무시하는 이야길 해서 빡친것 같아요.

아무튼 진짜 다 막겹쳤던것 같아요. 저 공부하라는 하늘이 뜻?ㅋㅋ 자존심 저 무지 강하거든요.

 

진짜 다시 공부한다고 마음을 먹었죠. 사실 말씀 드리면 일단 막막했어요.

뭐부터 해야할진 모르겠고..답답했죠. 근데 여름방학이 지난후라 독서실처럼 생긴곳 일명 공부방!! 

야자를 거기서 시켜준다는데 2학년이라 신청자가 없는거에요. 다른점은 야자는 9시까지 거기서 하면

10시까지 해야 하고 일주일에 2번밖에 못빼는거? 그리고 규율이 엄격하단 것. 자지도 먹지도 못하는곳..

거긴 벌점제라 지각해도 벌점 받고 5점 이상이면 퇴실ㅋ..무턱대고..신청했어요. 성적순이지만 신청자가

없어서 원하는대로 들어갔거든요.

 

집에가면 공부를 안하니까 학교에 남기로 결심한거죠. 저 원래 일주일 다 뺐어요ㅋㅋ

학원을 암것도 안다니다보니 일주일 내내 공부방에 있을때가 많았어요. 공부방에 가서 전 무작정

공부를 하지 않고 여러가지 생각을 했어요. 전처럼 공부해서 똑같은 결과를 받음 안되잖아요.

 

 

①나 자신을 알아라.

 

전 7시부터 7시 30분이 너무 졸려서 졸면서 공부를 하게 되더라구요.

공부하나마나 란 생각에 그땐 깔끔하게 잤어요. 그 시간에 자고 나면 10시까지는 절대 안졸리더라고요.

그리고 저의 성격과 지금까지 해왔던걸 종합적으로 판단했어요.(그건 개인마다 다르니 알아서 생각해보시길.)

 

②플래너 작성하기

 

저 자신을 알게 되고 플래너를 썼어요.

처음엔 쓰는법을 몰라서 그냥 할일만 나열하고 O,X 이런식으로만 표시 했어요.

좀 쓰다보니 요령이 생기더라고요. 제게 주어지는 시간을 체크하고 그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무리 없는 계획을세우고요.(처음엔 말도 안되는 계획 짜요. 하다보면 조절하게 됨.)

나중엔 피드백(평가)을 하게 되고 정말 플래너가 저의 동반자가 되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늘 가방속엔 플래너가(...) 제 플래너를 보여드릴께요.

 

 

 

 

일단 처음 쓸땐 정말 간단하게 썼죠. 왼쪽 보시면 진짜 저건 계획이 아니에요.(계획이 없음.) 드라마도 있고ㅋㅋ

조금씩 요령이 생기다보니 시간표도 쓰고 그 시간에 해야 할일도 조금씩 적기 시작했어요. 역시!!! 초반이라 간단해요.

 

 

 

 

 

 

 

 

이건 추석때 계획표 인데요. 정말 정신없죠. 다한건 빨간줄로 체크한거에요. 빨간줄 그을때의 그 짜릿함(!!!!)

그리고 옆에는 별도칸이 있거든요. 빨간줄로도 긋고 오른쪽처럼 O.X 로 다시 체크해요. 위에 계획표랑 완전 틀리죠.

이게 한 삼주째 변화 입니다. 그 정도 지나고 나서야 시간 과목 이런걸 구별할 수 있게 되요. 처음엔 몰라요.

무슨 시간에 내가 집중을 못하는지 어느날 내가 이 과목을 못하는지 서서히 알게 되요.

 

그럼 그거에 맞추어서 계획을 짜게 되구요.

나중엔 셀공시간(스스로 공부시간)이 11시간 으로 정해놓으면

10시간 정도는 집중력 있게 공부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중간 중간

쉬는 시간도 따로 배분해놨고..그땐 공부를 놓고 제가 하고 싶은거 하거나 잤습니다.

계획을 못했을땐 그 시간까지 계획대로 쭉쭉 해야 하구요.

그게 아마 플래너 시작한지 일주일째 제일 많습니다.

 

무리한 계획이란 증거죠. 한 삼주 정도면 자기 스타일을 알기 때문에 완벽한 계획을 쓸수 있게 됩니다.

 

 

 

갈수록 지저분 너저분 해지네요. 오른쪽처럼 포스트잇으로 명언도 많이 적어놨구요.(힘이 많이 되요.)

계획과 실천사이 / 전용 전략 같은것도 꼼꼼하게 적었어요. 이게 피드백을 하는건데 정말 많이 도움 되요.

계획 실천 못했어도 반드시 피드백(평가)을 하시길 당부드려요. 자기 반성 / 칭찬 이게 전 좋았어요.^^

 

 

 

그리고 이건 일주일 마다 썼어요. 그니까 일요일랄. 반성도하고 다음주 일주일 계획을 꼭 세워요.

 

 

 

③취약과목을 좋아해라.(전 영어)

 

이게 제일 싫었는데요. 전략과목보단 취약과목을 계획에 많이 넣었어요. 전 취약과목 쥐약과목이 영어 였어요.

저희는 EBS와 교과서 모의고사가 범위 였어요. 한달의 넉넉한 시간(?) 때문에 일단 영어는 초반부터 잡았죠.

EBS에 보면 단어가 밑에 쫙 있는데요. 그걸 먼저 하루에 한단원씩 외웠습니다. 다행히 영어선생님께서 따로 교과서

단어 프린트는 나눠주셨고 그것도 외우고 EBS 단어 시험을 꾸준히 보기 때문에 외우고 나서 체크할수있어 좋았어요.

 

뭐 필기내용은 주로 안써주시긴 했지만 선생님이 언급한건 무조건 적었습니다. 모의고사는 따로 안해주기 때문에(스스로)

해설 강의를 들어가며 했어요. 모의고사 모르는 단어 찾아 외우고 해석하고 그러다보니 시험 무렵엔 그냥 너덜 너덜..ㄷㄷㄷ

겨우겨우 스카치테이프 붙이다가 시험이 끝나고 다 찢어져서 어쩔수없이 버렸네요-_- 모의는 진짜ㅋㅋ 해설강의를 들어도

모르는건 몰라요. 선생님 쉬는 시간 붙잡아가며 묻고 또 물었습니다. 애들이 저보고 미쳤냐고 했을정도로 영어선생님한테

매달렸어요. 선생님이 단어를 까먹고 안나눠주면 제가 다음날 찾아가서 단어 뽑아달라고 부탁드려서 단어 외우고.

영어는 진짜 외울정도로 팠던것 같아요. 이 지문 많이 봐둬서 나쁠것도 없구요.ㅋㅋ

 

 

 

위에 보시면 정말 필기가 없어요. 열심히 놀았을때. 아래는 공부 시작하고 나서.

지문이 쉬울경우엔 찍찍이 없어요. 제가 해석 연습을 하다보니(끊어읽기고 그딴거 몰랐음. 무식하게 공부함)

연필로 동그라미 해놓고 찍찍 그어놓고..초반엔 필기만 주로 있다가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오니 장난 아니였어요.

 

 

 

그냥 드러운겁니다. 이것보다 심한데 폰카라 연필 그어노은게 잘 안잡혔네요. 책을 넘길때마다 너덜너덜 거려요.

독해 연습겸 했는데 영어는 한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했던것 같아요. 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할까나-_-ㅋㅋㅋ

봤던 지문을 버스에 가면서도 해설지 없이 해석해보고 해석 해석 해석 하루 좽일 틈나면 해석만 주구장창 한것 같네요.

쉬는시간에도 마찬가지로 해석~ 단어~ 해석~ 단어 토 나옵니다;;

 

 

④"사탐" 내신을 하고나면 수능 문제, 된다.

 

여기에 대해 확신을 드릴순 없어요. 하지만 그런것 같아요. 내신은 수능보다 정말 세부적인것 까지 꼼꼼하게 물어요.

내신을 열심히 하다보면 수능 문제는 그냥 풀더라구요. 저는 1학기때 공부를 안해서 =_= 9월 모의때 당연 못봤어요ㅋㅋ

사탐은 1학기때부터 열심히 내신을 해왔다면 어느정도 풀수 있을거에요. 저도 풀다보니 내신때 했던건 그냥 맞췄거든요.

저는 근현을 선택했는데 근현을 위주로 말씀드림..ㅋㅋ. 다른 과목은 어떨지 그건 모르겠어요ㅜㅜ(까지마세요ㅋㅋㅋㅋㅋ)

 

 

 

우공비 근현 문제 푼건데요. 전 5문항에 왜 맞는지. 왜 틀렸는지 이유를 옆에 모두 적었습니다.

모두다 그런건 아니구요. 제가 몰랐던거. 찍어서 맞춘거 그런것만요. 정확히 답을 아는건 안했어요.

 

 

 

 

틀린이유 / 오답이유도 적었습니다. 옆에는 수능 기출문제집 자이스토리 인데요.

내신을 하고 난뒤 좀 더 심화된걸 풀고자 자이스토리를 풀었는데 다 맞았습니다.ㅋㅋ

저는 근현은 문제 유형 익히려고 문제집만 4권 풀었습니다.(재밌더라구요. 다 맞으니까ㅋㅋ)

 

자이스토리

내신 1등급 만들기

우공비

수능대세(이건 학교쌤이랑 푼것)

 

전체적인 사진을 찍었는데 그건 왜 파일에 없는지!!-_- 아무튼 답 체크가 안된거는요.

제가 2번 정도 풀었구요. 시험이 끝난뒤 수능 공부할때 다시 풀라고 지웠습니다.(2011 나왔지만..)

※아 이때 어깨 나가는줄 알았네요ㅋㅋㅋㅋㅋ

 

 

 

 

 

 

중간고사 결과는(수행 그딴거 없이 오로지 점수로만) 전교석차는 62등. 반 등수는 5등 이네요.

제가 예체능이라 수리를 안해서 수리는 찍어서 12점 맞았습니다. 수학빼고 등수 궁금해서 부탁했는데

이번에 등수 많이 올렸다고 해주셨어요. 수학 빼고 하니 반등수는 2등 나왔어요.

 

수학이 애들이 90점 80점 이렇게  맞아서 차이가 많이 나요.

전교는 한 20등 정도 올라간대요.(참 1학기 반등수는 23등.) 전교석차도 많이 올린거ㅋㅋ

내신은 진짜 한만큼 돌아옵니다.(물론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요)

 

쉬는시간때 안놀고 공부했구요.(쉬는시간 거의 한 15분 정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점심시간에 밥 먹고 양치하자마자 공부했어요.ㅋㅋ 한 20분 정도 시간이 남더라구요.

자투리땐 영단어 같은거 외웠습니다. 자투리 활용 잘하세요^^ 

 

 

"에이 모야 고작 전교 등수가 62등? 에이 공부 못하네."

 

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어요. 잘하는건 아니죠. 기말고사때 성적표를 제출해서 없어서

중간고사때로 했는데 증거 찍기 위한거였고. 저 기말때 전교석차 32등 했구요.

(수포자라 10점-20점대 나오는거 생각해주시길..ㅠㅠㅠ) 반등수는 3등 입니다.

 

 

 

수학을 안하니 절대 1등은 못하네요ㅋㅋㅋ 아..3월 모의때 기대를 해야할것 같긴 한데요.

아직 수능은 방학동안 개념 위주로 해서 6월에야 성적이 나올것 같아요.  하긴 너무 빨리 기대하면

제가 웃긴거죠. 3월 못봐도 "모의고사라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하려구요. 

괜히 저만 압박하면 슬럼프만 오니까요.

 

 

 

참고로 전 예체능 입니다. 여러분 제가 하면서 느낀건데요. 처음부터 머리가 나쁜 사람은 없는것 같습니다.

어떡해 하느냐가 문제인것 같아요. 그 시간에 공부를 해도 집중을 안하면 하나마나 인것 처럼요. 졸리면 자세요.

졸면서 하는게 더 시간 아까워요. 그 시간에 자세요. 그리고 전 무조건 1시 안에 잤어요. 수업때 안졸고 깨어 있는 동안

진짜 빡세게 공부하려구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5~6시간 숙면 하길 바랄게요. 아!!! 참 동기부여가 정말 중요해요.

플래너 반드시 작성하고 목표, 꿈 정하세요. 그리고 시간이 남으시면 입시설명회 한번쯤은 다녀오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전 갔다가 매우 충격먹고 돌아온 1人 이랍니다 -_-그리구요. 혹 메모리트리 아세요? 사진을 못찍었지만 메모리트리!!

공부의신(드라마)에서 배운 정말 잘 활용했어요. 사탐에서요. 방 군데군데 다 붙여놓고 매번 보다보니 저절로 외워져요.

함 해보시길ㅋㅋㅋ 전 화장실에 붙여놓은것도 있습니다. 아 인강 들으신다면 완강하고 나서 프린트해서 한쪽에 붙여요.

그랬더니 저는 완강율이 높아졌어요-_-ㅋㅋㅋㅋㅋㅋ 엄마도 칭찬 많이하시고 그러는데..좀 뿌듯합니다?ㅋㅋㅋㅋㅋ

아 잡설 길었습니다. 모두 2012년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저도 대박 나길 바라며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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