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배경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의 시.서.화...산행 그림 그려내려는 산악인들에게 창작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작성자우화등선작성시간26.06.08조회수251 목록 댓글 0남한산성 배경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의 시.서.화...산행 그림 그려내려는 산악인들에게 창작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하남위레둘레길 성남누비길 힐링
옹주옹성, 제5 암문, 서문, 수어장대, 남문
모든 자연이 시.서.화 대상
내 안의 그려진 순수한 수작
예전부터 자주 가보곤 했던 남한산성, 이 산은 특별한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오늘따라 선선한 바람이 부네”
“상쾌! 유쾌! 통쾌해!”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여서, 기분 좋은 표정으로 그리 힘들지 않고 성불사에서 시작해 남문으로 빠져나오는 긴 코스를 살방살방 걸었다.
남한산성 매력에 빠진 것은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영중고산악회)도 이외가 아니다. 산악회는 6월 산행은 7일 ‘남한산성’ 을 오르기 위해 마천역 2번 출구에서 오전 10시에 만나 성불사를 거쳐 하남위레둘레길을 걸어 옹주옹성을 지나 제5 암문을 통과해 서문을 거쳐 수어장대를 지나. 남문으로 빠져나와 남한산성역 쪽으로 하산했다.
오후 3시쯤 하산하여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본가한우정육식당(대표 정종열), 완도)에서 뒤풀이 시간으로 가지며, 6월의 산행일기를 서화(書畵)가 있는, 글과 그림의 작품을 남겼다.
산에서의 점심, 도시락엔 각종 채소와 나물이 들어간 보리비빔밥과 파 숭숭.오이 팍팍 들어간 우렁된장, 3년 된 묵은 지에 돼지수육 등 진수성찬을 이룬 채 옹주옹성을 뒤로 하고 꿀맛 같은 음식에 푸른 자연과 버물어진 도시樂에 신행의 매력에 빠졌다.
또 하산해 음식점에서는 소고기와 육회에 식도樂에 입도, 귀도, 코도, 손도 즐거웠으며, “이것이 무엇이여 정이여! 이것이 무엇이여 영암중고동문의 사랑이여” 했다.
남한산성에서의 스케치는 ‘자연 속 우리’ 라는 주제로 자연을 배경으로 한 자신의 모습을 담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 그림에 몇 줄의 글을 함께 써낸 시(詩)와 서예(書藝), 그림(畵)의 〈사.서.화〉 를 한 작품에서 함께 표현해 정서와 의미미를 강화하는 동양예술 형식을 보여준 산행이었다.
자연 속에서 찾은 선과 여백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마음의 붓으로 담아내는 시간, 자연의 색상으로 마음을 밝히는 시간, 남한산성 속의 숨은 자연 예술의 정점을 찾아서, 수채화 산행의 붓.물.색으로 느낄 수 있는 즐거움, 자우자재의 붓놀림처럼 구애받지 않고 산을 누볐다.
자연을 벗 삼아 삶을 디자인했다고 할까?
사람은 자연에서 나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늘 자연을 동경하고 힐링을 얻고자 했다.
‘하루를 살아도 봄처럼 살아라’ 했듯이, 그 봄은 싱그럽고, 화사하고, 아름답고 하여 봄처럼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나한다. 그래서 싱그러운 자연처럼 살아라 하며 남한산성 지연처럼 싱그러운 삶의 모습을 그려냈다.
마음의 물들임, 영암중고동문산악회의 수채화 산행에 만족을 선사한 멋짐의 그 자체였다.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는 ‘꿈꾸고 도전하는 자연주의 산악회’ 다. 바람꽃으로 살다사 가겠다고 동문들은 유난히 자연 바람을 좋아한다. 남한산성 특별 전시, 바람꽃이 핀다라고 시원한 상쾌한 바람에 가슴을 활짝 열었다.
춤추는 붓, 영중고산악회 남한산성은 동문들의 만남 속에서 찾는 우리네 산행 모습이 그려졌다.
자연의 이치에 맞는 조화를 추구하는 영중고산악회, 많은 시간 인내하면서 하나의 선을 얻고,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동문들 만나 동문 수채화에 대한 스토리를 써갔다. 동문들은 시.서.화는 사이적인 그림이기에 나의 심상 안의 것들을 표현함에 있어, 내 안의 욕심을 하나씩 내려놔야 비로소 화선지를 채울 수가 있다며, 욕심을 내려놓고 산행 스켓치에 나섰다.
전통적으로는 문인들이 시의 정을 서예로 시각화하고, 그림으로 분위기와 내용을 확장해 삼절(三絶)처럼 완성도를 높였듯이, 시.서.화(詩書畵)는 시와 서예와 그림을 어울러 이르는 말로써, 세 요소가 서로를 보완해 하나의 예술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남한산성에서의 산행 장면들을 연출했다.
산악회는 시와 서예, 그림이 하나의 작품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동양예술 형식처럼, 이 세 가지 요소는 각각 독립적 예술 분야이지만, 영중고산악회가 보여준 시.서.화에서는 서로를 보완하고 강조하며 하나의 완성된 예술 작품을 구성해냈다.
시는 작품의 주제나 정서를 언어로 표현하고, 서예는 그 시를 아름다운 글씨로 시각화하며, 그림은 시의 내용을 이미지로 풀어내거나 분위기를 더했다.
사.서.화의 핵심은 세 요소의 상호 보완과 심화에 있다. 그림은 시의 정경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거나 확장하며, 서예는 시의 내용을 문자로 표현함과 동시에 필묵의 운치를 더한다. 반대로 시는 그림과 서예에 담긴 의미를 언어로 풀어내거나, 깊이를 더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삼위일체를 이루는 시.서.화는 단일 매체로 표현하기 어려운 풍부한 예술적 표현과 정신적 가치를 전달하는 데 주력한다. 이렇듯 영중고산악회도 남한산성을 배경으로 한 시.서.화 직품은 단순한 장식이나 기술의 향유가 아니라, 회원들의 내면의 세계와 정신적 경지를 표출하는 고도의 예술 행위로 간주되었다.
김정희 같은 대표적인 서예가이자 학자는 뛰어난 필치로 쓰인 시구와 그림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남겼듯이 영중고산악회도 그에 못지않은 수작(秀作)을 남겼다.
이번 남한산성 산행은
시중유화(詩中有畵)
화중유시(畵中有詩)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다』 는 가장 잘 구현한 사례로, 시서화는 예술 장르 간의 경계를 허물고, 종합적 예술 관점을 정립함으로써, 산행 그림을 그려내려는 산악인들에게 창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계용 회장은 “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남한산성을 찾아 산행을 실시했는데, 숲을 이룬 산은 아름답고, 성을 이룬 산은 멋지고, 그런 산을 찾은 우리의 모습은 그림 같다” 며 “시.서.화 작품을 완성한 것 같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시.서.화 작품을 그려낸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인생살이가 시.서.화 같은 예술적인 삶이 됐으면 한다” 고 덧붙였다.
산악회 2대 회장을 역임한 문승길 고문은 “동문산악회가 동문의 결속과 발전, 그리고 산을 통한 건강과 우애를 다지는 산행이 됐으면 한다” 며 “많은 동문들이 함께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마음은 산악회에 있으리라 보고, 누군가 보이지 않은 격려와 사랑을 보이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 힘내 다음 산행을 기대해보자” 고 말했다.
김성범 명예회장은 “산행의 길이 길거나 힘들거나, 아름다운 길에 우린 여러 생각과 감정을 갖고 함께 앞서거나 뒤서거니 하며, 산행의 추억을 쌓고 있다” 면서 “오늘도 오르락내리락하며 최종 목적지까지 함께 아무 사고 없이, 안전산행과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 고 말했다.
이날 산행에 이계용 회장을 비롯해 문승길 고문, 김성범 명예회장(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장)과 산악회 총무를 역임한 심재매 부회장과 양두억 부회장, 박병인 자문위원장, 김대호 홍보위원장 등 동문회원, 그리고 김시철 재경 신북면향우산악회장, 신안숙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부회장 등이 함께했다. 오남희 총무는 개인 일로 인해 집결 장소에 음식을 건네고 들어갔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