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카페 앨범

영암 도포 회호정 보람회, 충북 진천에서 회호정 숨결이야기 써가

작성자우화등선|작성시간26.06.22|조회수351 목록 댓글 0

영암 도포 회호정 보람회, 충북 진천에서 회호정 숨결이야기 써가

 

바닷물이 감싸 돌듯이 진천에서 흐르다

보람에 찬 기상 회호정사람들의 의젓함

진천이 추억되다 그림이 참참 아름답다

진천에서 보낸 회호정 숨결이야기 작품

회호정 숨결이야기는 멈추지 않은 소설

 

 

“회호정은 400년이 넘도록 회오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보람회는 40년이 되도록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희망, 광명, 비전, 변화, 그리고 역사, 문화, 예술, 전통과 자연 환경 등의 ‘회(回)’ 라는 것들이 마을을 감싸고도는, 마을을 휘몰아치듯이 선풍(旋風)을 일으키는, 보람차게 만드는 것들이 날마다 일어나고 있어, 전남 영암 도포 영호리 회호정 마을사람들과 보람회 회원이 만들어내는 회호정의 ‘회오리(회풍, 용솟음바람)’ , 보람회의 ‘돌풍’ 현상을 보게 된다.

 

마을의 기운이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곳에서 일어나는, 돌개바람(소용돌이)의 용오름바람처럼 공기가 한꺼번에 모여 나사꼴로 빙빙 돌며 올라가는 현상의 상서로운 기운이 마을을 감싸고 있다.

 

회호정 마을에는 회오리바람으로 ‘용오름’ 현상과 서남쪽에서 불어오는 ‘갈바람’ , 개펄이나 바다에서 뭍으로 불어오는 ‘갯바람’ , 바다에서 육지로 부는 ‘들바람’ 이 일어나고 있으며, 회호정 사람들의 모임인 보람회는 마주 불어오는 ‘맞바람’ , 보드랍고 화창한 ‘명지바람’ , 산들산들 부는 ‘산들바람’ , 순하고 부드럽게 부는 ‘솔솔바람’ 이 불어 된다.

 

 

마을의 골목길이 마음의 사랑길이 되어, 그 길을 함께 걷는 사람들의 영암 도포 회호정(回湖亭) 사람들로 구성이 된 〈보람회〉 가 이 여름 쿨하게 보내보고자, 6월 21일(일) 충복 진천에 있는 농다리.초평호와 김선만 회장의 별장을 찾아 마을사람들과 다시 회우했다.

 

 

 

회호정사람들의 보람회는 오전 7시 30분 경 서울(사당역)과 신갈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거나 개인 또는 영암에서 올라온 분들과 진천의 명소인 농다리주차장에서 만나 돌다리와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와 호수길 걸어보는 드라마 같은 장면을 연출하는 등 힐링을 약 30분가량 가진 후 진천 문백면 사양길에 있는 한적한 주택을 찾아 〈회호정 숨결이야기〉 를 써갔다.

 

고향에 있을 때는 윗집 아랫집으로 형.동생하며 지냈던 사이가. 지금은 고향을 떠나 서울 등 타향에서 살고 있어 ‘옆 동네, 먼 도시’ 라는 거리를 두고 어쩌다 얼굴을 보는 사이가 됐다. 행어 시골의 정이 퇴색되고, 고향의 기억이 사라질까? 싶어 고향보다 못한 정취감의 만남이지만, “우리 떨어져 살아도 잊지 말자. 자주 만남을 갖자” 라며 보람회를 만들어 〈회호정 매거진 숨결이야기〉 를 써가고 있다. 숨결이야기는 ‘삶의 흔적, 역사, 문화, 그리고 보람회 이야기’ 로 기록하고 전달하는 개념이다.

 

회호정 숨결이야기는 전설(傳說)이라고 할까?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대체적으로 이야기 속 인물이 의도한 일이나, 수행해야만 하는 과업을 성취하지 못한 채 비극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보람회에서 전하는 회호정 숨결이야기는 그런 전설처럼 구전되거나 구전되다가 기록된 옛이야기 가운데 연행과 전승의 근거가 되는 인물이나 지형.사물 등이 존재하는 비극적인 성격의 이야기가 아닌 희극적인 유쾌한, 긍정적인 경쾌한 낙관적인 의미로 이야기를 엮어 전달하고 있다. 허무맹랑한 이야기나 거짓된 이야기로 인식되기 보다는 지역이 구전되는 역사와 결부된 진실한 이야기로 인식되는 경향이 짙다. 회호정 숨결이야기는 마을사람들의 삶의 단면을 엿보게 한다. 이러한 점에서 회호정 사람들로 구성이 된 보람회도 전설의 가치를 중요시하여 전설의 문헌(보람회 기록, 회호정 숨결이야기)에 기록한다.

 

이런 이야기가 회호정 사람들의 마음을 살피고 헤아리는 매개가 될 뿐 아니라, 이 매개를 통해 유화적 이상이 실현된 모임이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회호정 사람들이 자신의 브랜드로 내세우는 ‘보람회’ , 보람회가 쓴 회호정 숨결이야기 전설은 자연물이나 자연현상, 육지의 지역 지명, 산, 고개, 바위, 굴. 식물, 동물과 강과 바다의 샘. 우물, 못, 강, 섬, 곶, 항구, 바다, 항만 등과 인공물의 유적인 성터, 집, 정자와 누각, 다리, 비석, 둑, 사당, 묘와 복식, 음식, 가구, 가면, 신앙물, 무구(巫具), 사찰 관련 탑, 불상, 종, 경판, 불구 등의 유적으로, 또는 귀족, 호족, 추장, 승려, 충신, 학자, 벼슬아치, 장수, 씨족 시조, 지역 내 역사상 실존 인물, 마을 내 특징 성씨 인물 등과 풍수, 수련, 기이한 일의 목격, 점복, 기로 힘내기, 인신 공희, 전란 등과 동물과 기타 환상적 존재의 용, 호랑이, 여우, 개, 지네, 뱀, 지렁이, 두꺼비 등으로 전설을 연행하거나 전승하는 이들은 전설을 진실한 이야기로 인식하게 한다. 회호정 숨결이야기의 진실성은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이 그저 전해오는 일로써의 이야기가 아닌 실제로 존재했다는 확고한 믿음이나 실제적 현실에 대한 확신이다.

 

보람회는 ‘보람찬 일을 하자’ 라는 뜻으로 ‘어떤 일을 한 뒤에 결과가 몹시 좋아서 자랑스러움과 자부심을 갖게 할 만큼 만족스럽다는 의미로 쓰게 했다. 보람차다는 ’보람찬 일, 보람찬 모임이 되길 바라다. 보람찬 사람이 되자. 보람찬 성과를 내자. 위대한 인간의 죽음은 인생을 보람차게 만들고, 부질없는 인생의 소유자는 죽을 보잘 것 없게 만든다‘ 라는 진리를 깨닫게 한 명칭으로써의 의미를 둔다. 보람차다는 어떤 일을 한 뒤 결과가 매우 좋아 만족스럽고, 자랑스러움이나 자부심을 느끼는 상태를 뜻하는 형용사다. 매우 보람 있다. 일을 마친 뒤 성과나 결과가 좋아 스스로 뿌듯하고 만족감을 느끼는 의미로 쓰인다. 유의어로 ‘아름차다’ 인 보람차다는 꾸준히 회호정 사람들과 함께 모임을 가져서 깊은 소통과 대화를 할 수 있어 참 보람차다 라는 의미를 둔 〈보람회〉 다.

 

보람 있다 영어로 ‘rewarding, fulfilling, worthwhile, pay off’ 다.

 

어떤 일이 나에게 심리적.정신적 보상을 주니 ‘Rewarding’ 이며, ‘모임에 참석하는 일은 매우 보람 있는 일이다’ 라고 할 때 〈Rewarding〉 이라고 한다.

 

자아실현의 느낌을 가지게 하니 ‘Fulfilling’ 이며, 단순한 기쁨을 넘어 내 삶이 채워지는 느낌, 즉 성취감이나 충만함이 생겨 Fulfilling이다. ‘회호정의 일(모임)이 정말 보람차고 만족스럽다.’ ‘남을 돕는 것은 나를 보람차게 만든다’ 라고 할 때 〈Fulfilling〉 이라고 한다.

 

시간과 노력이 아깝지 않아 ‘Worthwhile’ 이며, 고생은 했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을 때 쓰이는 단어로, ‘긴 기다림이 보람이 있다’ 라고 할 때 〈Worthwhile〉 이라고 한다.

 

노력한 보람이 있어 ‘Pay off’ 이며, 내 노력이 헛되지 않고 좋은 결과로 돌아왔을 때 쓰는 말로, ‘내 모든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어 보람이 있다’ 라고 할 때 〈Pay off〉 이라고 한다.

 

성취감이 있어 ‘Sense of Accomplishment’ 이며, 보람이라는 감정의 핵심인 성취감을 직접적으로 표현할 때 쓰이는 말로, ‘모임에 참석한 후 큰 성취감(보람)을 느꼈다’ 라고 할 때 〈Sense of Accomplishment〉 이라고 한다.

 

“마음씨 고운 회호정사람들이 열심히는 것을 볼 때면 보람차다.” “회호정의 막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회호정의 보람회 모임에 나와 봉사를 해 힘들었다” 면서도 “이렇게 일한 일이 회호정 사람들에게 기쁘게 해준다고 하니 무척 뿌듯하고 보람치다” 라고 했다.

 

보람의 보는 ‘보배 보(寶)’ , 람은 ‘볼 람(覽)’ 이다. 회호정 사람들을 보배처럼 바라본다는 뜻이다. 보배스럽게 본다는 것은 어떤 대상이 귀하고 소중하다고 느껴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존중하며 바라본다는 뜻이다.

 

보기가 귀하고 소중한 데가 있다는 뜻으로 보람의 보이다. 보람, 보배스럽게 본다는 말은 대상의 가치와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그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갖춘 일에서 느끼는 보람이다.

 

보배스럽게 본 회호정 보람회는 마음의 흔들림과 번뇌가 없고, 욕심.성냄.어리석움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보배스러운 사람들의 모임 보람회, 소중한 존재로 존중하고 아끼는 감정을 드러낸다. 보람회를 귀중한 가치로 여겨 소중히 여기고 있다.

 

“영암 도포 영호리 회호정은 보배스러운 풍경이 펼쳐 있았다” 처럼 보람회는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음을 말한다.

 

보람회를 보배스럽게 귀중하고 소중하게 느낄 만큼, 회호정 사람들은 ‘보람’ 이라는 성취감을 갖는다.

 

보람은 도울 보(俌), 퍼질 람(濫)으로 ‘큰 도움을 주는 일이 사회 전체에 널리 퍼지게 한다’ 는 의미를 두기도 한다. “큰 일로 도와 그 사랑이 널리 펴지게 하여 사람들이 기뻐하니 보람차다.”

 

“열심히 모임에 나가 고향 마을사람들과 정담과 일을 했더니 보람이 있네!” 라는 보람, 성취감, 만족감, 보상감의 보람을 느끼는 보람, 보람의 〈람〉 은 인도어의 ‘아리람 쓰리람’ 이 있다. 아리는 ‘존경하는, 고귀한’ 의 뜻을 가지고 있다.

 

아리, 쓰리는 존경하는, 고귀한, 위대한, 훌륭한, 그리고 높은 지위의 사람이나 산의 이름 앞에 붙이는 접두어다. 타밀어로 쓰리는 ‘위대한’ 뜻이다.

 

아리람의 람은 라마(람), ‘신(神)’ 을 뜻한다. 결국 아리+람은 위대한+라마신 또는 존경하는+람의 뜻이며, 쓰리람 역시 존경하는 라마신, 위대한 람이라는 뜻이다. 인도인들의 위대한 신, 람을 모시는 사원 이름이 〈아리람 쓰리람〉 이다. 따라서 라마(람) 신 앞에 아리와 쓰리를 붙이면 〈아리람 쓰리람〉 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회호정에서 칭한 보람은 인도에서 말한 ‘아리람 쓰리람’ 의 람과 그 성격과 의미는 같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아리랑 쓰리랑’ 의 어원을 보면 인도의 ‘아리람 쓰리람’ 과 관련이 있다고 보여 지며, 인도의 아리람 쓰리람이 ‘신의 뜻’ 을 가진 것처럼 한국의 〈아리랑〉 이 신과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도포 회호정의 보람도 그와 같은 유사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모임을 ‘보람회’ 라고 했으니 이건 분명 재물신(財物神)을 나타내는 보배 보(寶)와 람, 즉 회호정은 위대한 신(보), 존경하는 신(람-라마) ‘신(神)들의 모임’ 이다.

 

보람회는 ‘미진보벌(迷津寶筏)’ , 길을 헤매는 나루터에서 만난 보배로운 뗏목이다. 방황하는 삶에 가르침을 주는 책.글이나 부처의 지혜를 준 보람회이며, 손안에 있는 보옥으로써 ‘장중보옥(掌中寶玉)’ 이며, 회호정 사람들을 보배처럼 여기거나 귀중한 물건으로 본다.

 

‘초재진보(招財進寶)’ , 재물과 보배를 불러들이는, 보배로운 재물을 불러 상서로움이 미치고, 온 가족이 근심 없이 편안함을 지킨 회호정 보람회다.

 

‘무가지보(無價之寶)’ , 값이 없는 보배, 즉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몹시 귀중한 보물 같은 회호정 보람회다. 보람회는 금액으로는 감히 환산조차 할 수 없어 가격을 매길 수 없는 보물, 즉 무가지보다. 회호정 보람회는 값으로 매길 수 없는 보물,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보물, 아주 진귀한 보물, 더없이 귀중한 것, 더없이 귀한 보배, 아주 귀중한 물건, 아주 진기한 보물, 아주 소중한 모임의 보물단지다. 회호정 보람회는 진귀하고 귀중한 ‘기진이보(奇珍異寶)’ 라고 할 수 있다.

 

회호정 보람회는 ‘가치련성(價値連城)’ 이다. 모임의 가치, 가격과 가치가 높은 연성(連城) 같은 연속된 성(城)을 뜻한다. 보람회도 연이어진 성처럼 연성을 갖추어진 모양새다. 이는 매우 가치가 뛰어나고 귀중한 존재라고 볼 수 있다. 신의 존재의 〈보람회〉 라는 이 사물이 진귀해 가치가 매우 높고, 가격이 대단히 비싸다.

 

그래서 이런 보배로운 보람 있는 일의 회호정 보람회의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일 또는 진실을 말하고 순종하는 삶에 보람을 찾는다는 의미에서 보람된 모습을 한 회호정 사람들임을 말해주려고 〈보람회〉 라고 하였다. 보배롭고 존귀한 사람으로서의 개인의 가치.존엄을 보람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보람참은 ‘힘과 권력’ 과 ‘새로운 희망’ 의 뜻으로 회호정 숨결이야기의 생성프로젝트로 도포 영호리 회호정 마을의 역사.문화.자연 환경을 가꾸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보람회가 고향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발굴.기록.스토리텔링하는 데 의의를 두고, 보람찬 사업을 진행한다.

 

회호정의 보람, ‘성취감.만족감.보상감’ 의 보람이다. 이걸 느끼게 하는 것이 회호정의 보람이디. 보람에 살고 보람에 죽는다고 할 만큼, 그들은 보람 있는 일을 해 보인다. 보람회라고 모임 명칭을 한 이유가 자신들의 하는 일에 대헤서 책임감을 갖고 진정성을 보여주겠다는 착함이다. 모임 명칭을 회호정이라고 하지 않은 이유가 그들만의 생각이 있어 그랬다.

 

고향의 회호정은 분명 역사적.문화적인 스토리를 낳았다. 그 스토리는 진실. 그리고 사랑이었다.

 

회호정의 보람, 우리는 무엇으로 보람 있는 일을 남길까? 본인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냈다. 바로 진실 된 마음과 그 속에서 나온 사랑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보람 있는 일, 모습을 해보이자고 회호정 모임 명칭을 〈보람회〉 라고 하였다.

 

보람회는 향우회 모임으로서 회호정 숨결이야기는 마을의 사소한 일상, 향우들의 일상과 전통, 생태 환경 등 숨결 같은 요소를 놓치지 않고 모습들을 남겨 기록해 다음 세대에 이어주는 역할을 띤다.

 

지역 커뮤니티의 역사.문화.환경을 보라매를 통해 회호정 숨결이야기를 써가기 위해 진행한 진천에서 가진 모임의 주제는 ‘우리 동네 소리 난다’ 라고 정하고, 정다운 소리, 사람이 담긴 소리, 대화의 소리가 나는 “회호정마을 소리의 아름다움에 빠져봐요!” 했다.

 

소리를 내는 회호정사람들, “우리 동네 마을 앞 물이 흘렀지” 하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오르면서 물소리에 쿨한 여름을 보냈다.

 

 

이날 김선만 회장을 비롯해 김선형.김선우 등 삼형제와 박재홍 등 존경스러운 마을사람과 보라매 사무장인 김용효 총무, 그리고 영암 고향 회호정에서 올라온 김태현 청년회장, 김용구 감사, 김희중 부회장, 김영선 총무와 김창중 회호정이장 등의 서울에서 16명, 영암에서 5명 등 21명이 모였다. 진천 농다리와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문백면은 도포에 있는 마을이 되었다. 이곳에도 물소리.새소리.바람소리가 있어 “고향에 온듯하다” 며 마음 편하게 하루를 보냈다.

 

진천의 농다라, 초평호 등 명소를 들러본 후 김선만 회장의 별장에서 약 3시간가량, 이곳 장소를 회호정 마을로 변신시키면서 마을에서 자리를 펴놓고 마을사람들과 정을 나누었듯이 집 발코니에서는 탁자를 깔아 소고기육사미, 홍어, 돼지수육 등 여러 음식들을 마련하여 대접을 하는 그런 느낌을 받게 해주었다.

 

 

별장은 산속에 있는 주택이다. 집이라는 딱 3체 뿐이었다. 가운데 한 채가 김선만 회장의 별장으로서 별장은 잔디로 된 마당과 집 옆 텃밭이 있고 집 옆에는 물이 흐르는 작을 골짜기가가 있었다. 텃밭에는 고추.가지.오이.옥수수.상추 등과 자두 등 과실수와 마당에 불루베리.보리수 등이 심어져 있어 산 좋고 집 좋고, 풍경 좋은 자연 속 그림이 그려진 산속 자연인 집이었다. 이런 곳에서 고향마을사람들을 초대해 모임을 가진 장면이 휴식과 여유, 그리고 힐링과 치유를 주는 감동 그 자체였다.

 

영암 도포 용호리 회호정 마을은 400년의 역사 전통을 자랑하는 광산 김씨 집성촌이다.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분들이 타향에서 살면서 고향을 못 잊어, 고향사람들이 그리워 43년 전(1983년) 보람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

 

회호정의 역사와 문화는 숨 쉰다.

 

강과 역사, 그리고 공동체문화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포 영호라 회호정마을, 강과 산이 조화롭게 형성돼 평화로운 마을인 회호정을 소개해본다.

 

 

회호정은 영호리(회호정.영평.악천.운월.농원)의 으뜸이 된 마을로서 서북쪽에 있는 기명산(氣明山)은 기(게)형의 명당이 있다. 쏙대에 사는 재산가로서 각도의 으뜸 벼슬인 민정, 군정, 재종, 행정을 지휘하고 감독하던 종이품 벼슬인 감사(監司)의 관찰사(觀察使)만큼, 권리를 부리던 조감사(趙監司)라는 이가 매우 인색하여 찾아온 손님뿐만 아니라, 시주 온 스님에게도 시주는커녕 때려서 내 쫓았는데, 어느 도사(道士)가 찾아와 이르기를 댁의 선산이 명당인데, 게는 바다에서 사는 것이므로 산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바다를 막아야 게가 바다로 달아나지 못하게 되어 대대로 잘 살게 되리라 알려줘 선산의 주인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 도사의 말대로 마을 앞에 없던 둑을 쌓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말대로 둑을 쌓기 시작했으나, 둑을 쌓으므로 게(기)가 먹을 것을 잃게 되어버린 뜻밖의 사태가 벌여졌다. 게가 자연스럽게 바다에서 마을 앞에서 드나들며 노닐며 살아가야하는데, 그러하지 못했던 것이다. 결국 도사의 말을 철석 같이 믿고 둑을 쌓았지만, 결과는 큰 화를 불러들었다.

 

둑 공사가 끝나기도 전에 살림이 기울더니 마침내 쫄딱 망했다는 전설이 있어, 마을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이게 무슨 우환입니까?” “왠 일이다요” 하며 “어서 그 원인을 찾아봅시다.” “빨리 대책을 세워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봅시다” 라고, 걱정이 커 잠을 이루지 못했으며, 안절부절 하며 가슴을 조였던 마을사람들은 없었던 ‘둑’ 이 생겨 그런 것이라며, 호수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면서 둑을 허물었다. 그래서 다시 호수가 되돌아 와야 한다하여 돌 회(回)자와 호수 호(湖)를 써서 ‘회호(回湖)’ 라 부르게 됐다.

 

바닷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한 둑을 헐자, 게들은 자신들의 놀이터였던 곳으로 다시 돌아왔다. 한동안 마을이 안 좋게 기우렸던 것이 위기에서 다시 마을은 회생하고, 마을사람들은 생기를 찾았다. 마을을 감싸 돌아 흐르듯이 했던 바닷물이다. 그런 물의 흐름을 몰지각한 한 사람에 의해 물길을 막아버린 것이다.

 

회호정에는 기(게)형의 명당이 있다는 기명산이 있고, 동북쪽 절골이라는 골짜기에 절아 있었는데, 빈대가 들끓어 폐사했다는 절터가 있었다.

 

밥을 지을 때 가마솥에 거품이 난다. 고소한 냄새와 함께 거품이 난다는 것은 음식의 풍성함을 말한다. 이것은 먹을 양식이 풍족하다는 뜻으로, 게가 거품을 낸다는 것은 게가 밥을 진다고 하여, 부자가 될 상으로 본다. 그래서 회호정 기명산은 ‘부귀형국(富貴形局)’ 의 산으로 본다.

 

회호정에는 들이라는 ‘배드릿’ 이 있다. 동북쪽 골짜기에 있는 들로서 전에는 갯벌로서 배가 드나들었는데, 간척하여 들녘이 됐다.

 

‘배락’ 이라는 바우가 있는데, 영호리와 성산리 경계에 있는 바위이며, 마을 어귀의 수호신으로서 또는 이정표로 자리한다.

 

‘사랑국’ 이라는 잔등이 있다. 도림과 구학리의 사랑곡 사이에 있는 등성이이다.

 

‘서당’ 이 있다. 각골 북쪽에 있는 골짜기에 서당이 있었다. 골짜기를 사덜골 또는 서재라라고 부른다.

 

‘칠거리’ 가 있다. 영평 서쪽에 있는 등성이로서 일곱 갈래의 길이 있다.

 

이런 소지명(小地名)들이 있는 회호정으로서의 400년이 넘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고장으로서 화호정은 ‘영암향토지, 선무호남문적, 대한민국 역사문헌’ 으로 기록되고 있다.

 

*영호리의 입향은 조선 숙종 때(1674~1720) 광산김씨 김행귀가 충청도 연산에서 살다가 부친 김석찬이 유배되자 낙담하여, 이곳에 와 동래정씨 부인을 맞아 종착하게 되었다.

 

회호정은 ‘일벽만경(一壁萬頃)’ 의 풍경을 한 곳이다. 호수나 바다와 푸른 물이 한없이 넓게 펼쳐져 있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한 마을사람들은 ‘맹산서해(盟山誓海)’ , 영구히 존재하는 산과 바다에 매우 굳게 맹세했다. 일벽만경에 태어난 회호정 사람들은 보람회라는 〈일벽만경〉 을 이루며, 고향이 그랬던 것처럼 마음의 호수와 바다와 푸른 물이 한없이 넓게 펼쳐져 끝없이 흐르도록 한다.

 

넓은 평야와 낮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동쪽으로 월출산에서 서해바다로 도도하게 흐르는 영산강(영암천) 지류가 흐르고 있는 〈회호정〉 마을 이름을 삼행시로 풀어보면...

 

회=회호정이 돌아오니

호-호경미가 극치로다

정-정경수에 매료되네

 

회호정지회(回湖亭之回)

호경미지극(好景美之極)

정경수매야(情景秀魅也)

 

『바닷물이 마을을 감싸 돌며 흐르니/아름다운 좋은 경치가 더할 나위가 없고/감흥과 경치가 빼어나게도 아름다워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아 홀리네』 라고 읊어 됐다.

 

보람회는 마을에 없어졌던 마을을 감싸 돌며 흐르던 바닷물이 다시 돌아왔던 것처럼 〈회호〉 라는 정서와 정취를 담아 서울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고향사람들, 영암에 있는 마을사람들과 ‘회상(回想)과 회우(會遇)’ 라는 의미로, 아름답고 감동스러운 장면을 연출해냈다. 그들은 김선만 회장을 위주로 회호정 마을사람들이 하나둘씩, 너도나도 보람회라는 모임에 회원으로 들어와 고향을 그리워하는 모임, 보람회에서 함께 만남을 하고 있다.

 

고향마을 회호정에는 바다와 산이 있는데, 바다를 ‘회호(回湖)’ 라고 부르고 있고, 산을 게(기)를 닮은 형국을 하고 있다고 하여 ‘기명산’ 이라고 일컫는다. 기명산은 기(게)가 있는 명당이다.

 

회호정에는 게와 기러기들만 노니는 것이 아니다. 사람도 함께한다. 회호정에 향수를 갖고 있는 마을사람들이 우리는 지금 고향마을을 떠나 객지, 타향에서 살고 있지만, 우리도 회호정에 기러기처럼 날아들자고 하면서 ‘보람차다’ 라는 의미의 〈보람회〉 라는 이름으로 여러 마리 기러기가 떼를 지은 것처럼 마을의 바다인 회호정에서 보람회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회호정의 기록을 새롭게 써가는 사람들, 회호정의 보람회가 ‘회호학보(回湖學報)’ 를 만들어 별도로 회호정 숨결이야기를 써 남기고 있다. 고향 이야기는 물론, 그들이 가진 모임까지도...

 

회호정 사람들은 호남학보가 ‘국권의 심각한 위협과 함께 근대 전환기에 처한 당대 호남의 지식인들이 호남지역의 계몽과 신교육의 진흥을 목적으로 재경 호남인 중심의 〈호남학보〉 를 통해 호남을 기반으로 특정 지향점을 공유하는 지식인 공동체가 형성되어 근대적인 문화공론장의 호남학보로 만들어내며 서로 소식을 전하거나 삶을 공유하듯이’ , 회호정 사람들도 〈회호학보〉 를 만들어 ‘보람회’ 발간으로 기록한 것을 만들고 또 제작해 내면서 고향 회호정을 항상 떠오르게 하며, 기억하게 해주고 있다.

 

호수(바다)에 새들이 날아드는 광경은 참으로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환상적인 풍경을 그려낸다. 그러듯 회호정 사람들도 보람회로 회호정에 날아든다. 멋진 나래다.

 

그런 사람들이 충북 진천에 있는 농다리와 초평호에서 날아들어 유영하며 물장구를 쳤으니 멋진 장면이 아닐 수 없다. 보람회 회원들은 새로서 날개 짓을 했지만, 게(기)로서 기어가거나 노닐었다.

 

‘우리 동내 소리 난다’ 주제는 회호정마을의 소리, 훈훈한 모임 만들기 캠페인으로 예부터 우리 회호정마을은 의(義)로운 지역, 인정(人情)이 넘치는 포근한 고장으로, 마을 주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과 정성으로 우리 마을을 아름답고 살맛난 정감이 넘치는 훈훈한 지역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나서 공동으로 펼치는 범(汎) 마을사람 사랑운동이다.

 

함께 찾은 마을사람들은 반짝 빛나는 진천놀이터, 우리 동네 한 바퀴에 마을사람들이 모였다. 우리 동내 소리 난다. 우리 동네에서는 어떤 소리가 날까? 바람 소리, 조용한 소리, 기침 소리, 물소리, 새소리, 댓잎 부딪힌 소리, 소 울음소리, 돼지 울음소리, 닭 울음소리, 그리고 사람 소리 등 많은 소리들이 났다.

 

우리 동네 한 바퀴, 항상 걸어 다니면서 보는 우리 동네 하늘에서 보는 우리 동네는 어떨까요? 진천에서의 돌아본 동네 한 바퀴는 내 고향, 내 마을보다는 못하지만, 향수를 달랠만한 정취를 느꼈다.

 

그리고 우리 동네 그리기, 마을사람들과 힘을 합쳐서 우리 동네 그림을 완성했다. 마음에 걸린 그림이다.

 

우리 동네에서는 어떤 소리가 날까? 내 생각은 어떤지 마을사람들에게 “말해 봐요” 하며 “오늘은 충북 진천에서 그리기를 해요” 했다.

 

우리 동네는 어떻게 생겼는지 마을사람들과 함께 그려봤다. 문뜩 생각이 안 나서 선뜻 그리지 못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떠오른 듯 마을 그림은 멋지게 작품이 되었다. 각자 어떤 분은 골목을, 어떤 분은 마을 담장을, 어떤 분은 대밭을, 어떤 분은 소나무를, 어떤 분은 마을 우물을, 어떤 분은 마을 신작로를, 어떤 분은 뒷산을, 어떤 분은 마을회관을, 어떤 분은 마을 앞 도랑과 냇가를, 어떤 분을 마을 어귀에 있는 정자나무를, 어떤 분은 논과 밭을 그려냈다.

 

마을사람들이 그린 종이를 합치면, 우리 동네 지도를 완성했다.

 

혼자서는 다 못했을 우리 동네 지도 그리기, 함께하니 완성할 수 있었다. 일요일 휴일에 혼자 있는 시간 대신, 동네 마을사람들인 향우들과의 관계를 주선해 준 진천놀이터, 다음에도 또 다른 놀이터에서 만날 신나는 놀이터도 기대하게 했다. 설레졌다.

 

이웃집은 울림이 없어 삭막해보였는데, 울림은 불순물이다. 깨끗한 물에서 거품이 서라지듯... 마을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우리 동네에서 들은 박수소리가 더 좋았다고 했다.

 

 

김선만 회장은 “우리 동네 소리 난다에 고향에서는 마을사람들로, 타향에서는 보람회로 우리 함께하는 소리를 내보는 이 시간이 정겹고 사랑스럽다” 며 “진천을 마을로 여겨 보내는 오늘 이 순간을 멋진 그림으로 완성해보는 한 조각 한 조각이 모여 거대한 그림으로 탄생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솜씨가 마음씨로 갤러리에 걸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오늘 우리 보람회는 또 다른 새 역사를 함께 써 갔다" 며 "이곳 먼 곳까지 찾아준 보람회 모든 회원들께 깊이 감사를 드리고, 오늘처럼 또 이곳에서 쉼과 여유, 그리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기회를 만들어 볼 셍각" 이라고 다음 모임이 더 행복해짐을 설레게 했다.

 

 

김태현 쳥년회장은 “마을을 지키고자, 마을의 전통과 발전을 이어가고자 제 나이 60이 넘었는데도 청년회장으로서 회호정 마을을 지키고 있다” 며 “저는 4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회호정을 가꾸고 이어오고 있듯이 또 그렇게 가꾸고 이어가도록 노력하는 사람으로서의 모든 삶을 바치는 보람찬 일을 해보이겠다” 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 회장은 "이 좋은 장소, 아름다운 공간에 우리를 초대해줘 감사하다" 며 "오늘의 하루를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회호정 보람회에 마음 두고, 우리 고향마을사람들이 항상 곁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든든한 마음으로 힘내 살아가겠다" 고 했다.

 

 

이밖에도 여러 분들의 보람회 모임에 함께하도록 자리를 마련해주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김선만 회장의 친 동생인 김선형, 김선주 삼형제가 나와 나란히 인사를 올리는 장면에 감동의 신호를 보냈다. “당신이 멋져! 당신이 최고!”

 

회호정의 보람회는 단순 만남을 넘어 마을 브랜드.문화 굿즈 개발, 향우 및 주민 참여형 활성화 등 지역 자원으로 연결한다.

 

영암 도포면 영호리 회호정을 물들이는 희망이야기 〈회호정 숨결이야기〉 는 무수한 인연의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엮어가는 곳, 회호정마을 사람들로 구성이 된 〈보람회〉 는 멈추지 않는 희망의 발걸음으로 회호정 보람회의 불을 환히 밝힌다.

 

그리고 이제, 무르익어가는 결실의 시간 속에서 안온(安穩)한 빛을 발하며 우리 곁에 머물고 있다. 그렇게 삶은 계속되고 영겁의 시간은 이어진다.

 

다시 호수가 되돌아온 마을 회호정(回湖亭)

 

 

진천 나들이, 마을을 채우는 삶의 발걸음이라고 할까? 회호정을 기억하는 추억 속으로라고 할까? 보람회다운 우리라고 말한 걸까? 재생하려는 듯 회호정 사람들과 함께 진천 나들이에서 남긴 무수한 발자국을 따라 회호정마을의 기억과 시간이 고스란히 새겨진다.

 

 

사람으로 소통하는 시간, 회호정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이 태어난 집, 뛰어놀았던 소박했던 마을은 어느새 운명의 풍랑 속에서도 삶을 지켜낸 희망의 터전이자, 생사고락을 함께 나눈 이웃과 서로의 세계가 스며든, 진천은 특별한 장소가 되었다. 그들의 맞닿는 순간순간은 실타래처럼 엮어 그물망처럼 촘촘히 연결된 거대한 삶의 일부가 되었다.

 

 

평상 위의 낭만이 유영하는 진천, 여름 한나절에 회호정마을의 본격적인 회우가 시작된다. 저마다의 일상을 보내던 보람회 회원들은 하나둘씩 보람회의 중심이 되는 회호정 플렛폼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시간 약속은 필요하지 않다. 밤낮없이 놀러가도 우리 마을사람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어린 시절 놀이터처럼 그곳에 가면 이미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동네 이웃이자 오랜 벗들이 있다. 동네 사랑방이 따로 있으랴 평상에 앉아 노래한 곡만 틀어놓아도 그곳은 어느새 친구 아래 피어나는 이야기꽃과 함께 달빛의 그림자를 만나볼 수 있다. 있게 한 진천의 회호정 숨결이야기는 과거와 오늘,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교역할을 했다. 어제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싱그러운 색들은, 오늘 하루를 채우며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회호정 보람회를 포근하게 다독여주는 어스름한 노을빛처럼 다시금 시작될 회호정의 희망을 밝혔다.

 

〈보람찬 하루〉 라는 시가 있다.

 

나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죠

나로 인해 웃는 그대

나의 하루는 헤어질 때의 그대

표정에 따라 좌우되죠

흐뭇한 잠자리

 

그댄 정말 이상한 사람이야

단 한 번도 왜 지겹지 않나

이 정도면 쾌나 길다면 긴

시간이었는데

돌아서면 또 보고 싶은 걸

 

내일을 준비해요

그댈 위한 시간을

그대에게 들려줄 얘기들

우리 함께할 내일

날씨가 좋아야 할 텐데

창문 열어 밤하늘 살피죠

 

보람찬 하루, 뿌듯하고 의미 있고, 보람찼던 잊지 못할 하루였다.

 

‘보람차다’ 라는 뜻이 꼭 감정의 언어라고만 할 수 없을 것 같다. ‘당차다’ 라는 말로도 표현됨이다. 회호정 사람들은 ‘지(智).덕(德).용(勇)’ 을 지녔다. 마치 마을 앞을 휘돌아 흐르는 바닷물처럼 ‘도도함, 지속함, 활동력’ 을 갖춘 회호정 사람들이다. 그래서 보람차다. 당치다 라고 한다. 마을 앞을 감싸고돌며 흐르는 바닷물에는 기러기 때 들이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날아든다. 어떤 새는 잽싸게 물길 짓을 하며 물고기를 잡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그들은 세찬 물처럼 ‘재빠른 순발력, 영리한 통찰력, 폼이 나는 용맹스러움’ 이 있어 보인다.

 

보람회는 ‘책임과 성장, 기회와 지기 훈련’ 을 의미한다. 무의식이 전하는 자기 강화의 메시지이다. 보람회는 자신의 내적 자원과 잠재력을 기르는 과정, 새로운 기회를 준비하는 책임과 헌신의 의미를 담고 있다. 보람회는 ‘권력과 통찰, 자유’ 를 상징하는 존재이므로, 보람회를 둔다는 것은 단순한 사랑을 넘어 자기 성장과 목표 실현을 위한 무의식의 준비 과정이다.

 

회호정 사람들이 모임 명칭을 〈보람회〉 로 한 것은 한 지역의 상징성을 떠나,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준비와 역량이 충분함을 상징한다.

 

내면의 통찰과 집중력을 기르고 있음을 나타낸다. 자기 성장과 훈련에 게을리 하지 않는다.

 

회호정 사람들은 권력과 성취의 준비하는 등 단순히 권위적 의미가 아니라, 상황을 장악하고 성과를 얻기 위한 실질적 준비가 되어가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리고 인간관계, 관계 속 신뢰와 협력이라는 파트너서의 사람들과 교감하며 성장하듯이 회호정 사람들도 보람회라는 모임을 통해 현실 속 인간관계에서도 신뢰가 단단히 쌓이고 있음을 나나낸다.

 

회호정 보람회는 기회의 준비와 도전, 즉 하늘을 나는 존재로, ‘기회와 비전’ 을 상징한다. 그리고 문화적 상징과 해석으로서의 보람회, ‘권위.자유.통찰’ 의 상징으로 해석된다.

 

회호정 보람회, 그들이 비상하는 모습은 모임이 안정 속에 사회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수용자의 성공적 사회 복귀에 전력함으로써 마을사람들에게 최상의 행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보람회는 회호정의 목표를 상징한다.

 

보람회가 높이 올라가 넓은 시야로 바라보면 지금은 보이지 않는 해결책이 보일 것 같다. 강력한 힘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지닌 회호정 보람회, 회원들은 결단력 있고 성공하는 사람들이다.

 

강력한 힘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상징하는 보람회는 높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다보며 작은 목표물도 정확히 포착하는 능력, 판단력을 가진 인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용맹과 결단력을 상징한 보람회는 세상을 훔쳐보는 순간의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처럼, 기회를 포착하고 과감하게 행동하는 능력이 뛰어나, 우유부단(優柔不斷)함 없이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고 실행하는 리더의 자질을 타고났다. 보람회는 큰 그림을 보고 전략을 수립하는 능력을 의미하며, 회호정 사람들은 ‘경영, 정치, 군사, 문화. 예술’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전략가로 성장할 것이다.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있는 보람회, 앞날을 내다보고 준비하는 자세를 갖고 살아가는 회호정 마을사람들이다.

 

보람회는 가장 신성한 새로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메신저로서 회호정 사람들의 몸에 난 긴 털은 가장 높은 ‘명예’ 를 상징하고, ‘승리’ 를 의미한다.

 

회호정 사람들의 고고한 독립성, 보람회로 ‘독창적’ 인 일들을 해낼 것이다.

 

보람에 찬 회호정, 마을사람들의 어께에는 힘과 권위의 용맹스러움과 의젓함이 묻어난다.

 

회호정 사람들은 〈나의 하루일기 〉라는 제목으로 진천의 다리 중에 가장 오래됐다는 농다리를 건너봤다. 돌 틈사이로 흘러내린 물과 그 소리에 치유가 되어 농다라를 건너는 일이 어찌나 행복한지, 여울진 물처럼 자신의 마음도 여울져, 자연이 되어버린 느낌을 받았다.

 

농다리를 건넜으니, 회호정 사람들의 다리는 농다리보다 더 튼튼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 가리라 본다. 나의 하루 일기는 회호정 사람들과 농다리를 건너는 일로 첫 장을 장식했다. 두 번째 장은 초평호 호수길 걷는 일이다. 세 번째는 김선만 회장의 별장에서 회호정 사람들과 준비된 테이블에 마주 앉아 인사를 나누면서 음식을 들면서 고향의 정을 더 깊게 하는 일이었다. 밴드를 준비해 노래를 부르며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하는 등의 고향사람들과 우애를 다지는 모습도 작품화 시켰다. 나의 하루 일기를 한 장 한 장 써내려갈 때, 글 제한이 없기에 마구 써 됐다. 장(章) 수도 몇 장인지, 상관없이 여러 장으로 페이지를 만들었다. 부제목마다 〈사랑〉 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다.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보람〉 이라는 단어를 가미시켰다. 냉면에 설탕을 넣어 달콤한 맛을 느끼게 하듯이, 보람은 설탕 같은 존재였다.

 

사랑과 보람, 두 관계는 사랑이 가져오는 보상처럼, 상대를 윤택하게 하거나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도 만족과 성취감을 얻는 결과로써 사랑에는 보람이 생기고, 보람은 성취감으로써 사랑하게 만든다.

 

참 사랑에는 보람이 따른다. 그래서 회호정 사람들은 참 사랑에 몰두하며 정열을 쏟는다. 보람차니 사랑을 하게 되고, 사랑하니 보람차 더 사랑한다. 사랑과 보람은 상관관계로서 사랑하면 보람이 커지고, 보람이 커지면 사랑도 커진다. 그래서 회호정 사람들은 진천에서도 순간 사랑했고, 보람된 하루였다. 보람찬 회호정 사람들의 말말말, “보람회 행복은 잠깐 영원한 헌신이다” 라고 했다. 진천에서의 하루, 너무 보람차다“ 라고 했다.

 

 

책의 줄거리에 건배사가 들어갔다. 김선만 회장의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라는 건배사, 영암에서 올라온 영호리 1구 김태현 청년회장의 “회호정 보람회 영원하라” 라는 건배사가 몇 피이지를 글에 사진과 함께 다뤄졌다.

 

회호정 보람회, 이 말을 축약하면 〈화보〉 다. 회보, 돌아와서 물음 요구에 대한 대답으로 보고하는 일의 ‘회보(回報)’ , 어디를 갔다가 돌아오는 걸음의 ‘회보(回步)’ 이다. 또한 회의 일을 회원에게 알리는 간행물의 ‘회보(會報)’ 이다. ‘바닷물이 감싸듯이 휘몰아쳐 들어오고 나가는 곳’ 이라고 해서 마을 이름을 ‘회호정(回號亭)’ 이라고 했다. 나갔던 물이 다시 되돌아오듯이 만났던 일을 말해주거나,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돌아오거나, 그런 일을 책으로 펴내 다시 돌아보는 회호정 보람회, 즉 〈회보〉 이다.

 

회보하다는 ‘방향을 돌리다’ 이다. ‘원위치로 돌아오다’ 는 뜻이다. 바닷물이 마을 앞까지 들어왔던 회호정은 자신이 얻은 수행의 공덕을 남에게 베풀어서 과보(果報)를 얻으려는 일의 ‘자력회향(自力回向)’ 이다. 또 천자나 제왕의 마음을 바른 길로 돌아서게 하는 힘, 즉 국가의 쇠퇴한 운세나 형세를 뒤집어 바로잡는 힘의 ‘회천지력(回天之力)’ 이다. 이런 회(回)로 보람찬 〈회호정 보람회〉 다.

 

회호, 돌아오지 않은 바닷물이 다시 마을로 들어와 마을 주변을 감싸 돌며 흘러가는 모습을 다시 나타나서 마을사람들은 기뻐하며 회무(回舞)하는 표정이다.

 

회호는 마을로 돌아가는 ‘회향(回里)’ 요, 다시 돌아오는 ‘회귀(回歸)’ 이다. 마을에 물이 흘러가고 들어왔다는 것은 생명력을 말한 것으로써 마을에 생기가 돈다는 것이다. 물이 감싼다는 것은 물로 둘러싸인 형국으로, 이것은 포용(包容)과 안정(安定)의 지형이다. 회호정은 재물(財物)이 모이고, 인재(人材)가 머무는 지형이라고 할까? 즉, ‘안정성(安定性)과 축재력(蓄財力)’ 이 좋은 곳이다.

 

회호정은 기명산 자락이 보호하듯이 감싸는 형태로, 풍수에서 말하는 ‘조산(祖山)’ 의 기운을 받는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에 해당된다.

 

임수(臨水, 앞에 물), 마을 정면에는 영산강이 흐르고, 인접한 월출산 아래 수맥 구조가 흐르는데, 이는 기운의 흐름을 부드럽게 하여 생기를 유지하는 데, 유리한 조건이다.

 

회호정은 남서향(南西向)이다. 남향은 정기를 받고, 서향은 서녘의 강한 기운을 잘 받아 활동성과 개방성을 의미한다.

 

회호정은 주변의 산들이 에워싸고 있다. 바닷물도 감싸 돈다. 자금은 하구언으로 인하여 바닷물을 볼 수 없지만... 회호정 좌우에 든든한 조력자가 있고, 앞엔 열린 운(運)이 서려져 있다.

 

기명산이 있는 회호정은 ‘행주형(行舟形, 배가 떠가는 형국)’ 으로, 마을 앞을 감싸 도는 물(영산강)과 함께 ‘떠있는 배’ 처럼 보이는 구도다. 회호정은 연꽃이 떠 있는 형국의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 이다.

 

산이 바람을 막고, 물이 기운을 모으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국, 이런 지형을 하고 있는 회호정은 〈보람차다〉 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회호정 보람(寶覽), 회호정을 ‘보배롭게 보는’ , 소중하고 귀중함을 느끼게 한다.

 

회호정 사람들은 충북 진천에서 ‘우리 동네 소리가 난다’ 주제에 걸맞게 나의 하루 일기를 회(回)라는 미션을 부여해 떠났던 것에서, 돌아올 시기여서, 돌아오면 꼭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회호정 사람들에게 임무를 줬다. 그들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서울에서 또는 영암에서 충북 진천으로 발걸음을 했다. 천리 길 멀어도 상관이 없다며, 마다하지 않고 주어진 일에 성실히 임했다.

 

“회호정 사람들, 진천으로 오십시오.”

 

“와서 우리 회호정 숨결이야기를 함께 써 봅시다.”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십시오,”

 

“회호정이 다시 돌아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재회(再回), 복귀(復歸), 회복(回復)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강남 간 제비 다시 돌아오듯이, 그들도 회호정(回湖亭)이라는 마을 이름을 떠오르며 이런저런 핑계로 다시 돌아왔다. 떠났던 사랑이 다시 돌아왔다고나 할까? 떠난 것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은 틀린 말이었다며, 그들은 떠났는데도, 그리워서 못 잊어서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회호정 사람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소풍을 떠난 어느 시인처럼 되지 않는다. 그들은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

 

떠나려는 사람에게 소중한 건 옆에 있다는 것이라며, 다시 돌아오다,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라고, 회호정이 그랬듯이 돌아간다.

 

그리움, 보고 싶어서 돌아온 회호정 사람들이다.

 

回-컴백

湖-러브

 

‘다시 내게로 돌아와’ 노래 제목 같은 回-컴백, ‘다시 사랑하리라’ 드라마 같은 湖-러브가 ‘정(亭)’ 이라는 곳에 머물게 했다. 그들의 회우는 완전체 컴백, 〈30 Rake〉 로 돌아왔다.

 

“드디어 왔습니다.”

 

“회호정 사람들이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 왔습니다.”

 

“그들은 사는 곳이 달라도 보람회라는 이름 아래 다시 하나가 됐습니다.”

 

“이 자체가 이미 회호정 사람들에게 큰 감동이었습니다.”

 

“그들은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마을사람들 주요 활동을 간단히 정리하면

 

 

김선만 

 

보람회 회장, 화용산업 영업이사

모임과 사업처에서 경영자로서 정열을 쏟았다.

 

 

김선형

 

화용산업 대표

사업을 일구며 열심히 일한 모습을 그려냈다.

 

 

김용효

 

보람회 총무

본인의 일에 집중하며 독자적인 색깔을 구축했다.

 

 

김광숙

 

거정주부

가정에 충실히 하며 살아왔다.

 

 

박재홍

 

마장축산물시장 상인조합 이사장

지역 상권 살리기에 희생과 봉사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김태현

 

용호1구 청년회장

마을 지킴이로서 마을 안정망을 구성하는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각자 혼자서도 충분히 빛났지만, 역시 여럿이 모였을 때의 보람회는 다를 수밖에 없었다. 그 시너지는 다른 어떤 모임과도 비교하기 어려운 회호정 보람회만의 것이니까.

 

보람회는 흩어져도 뿌리는 하나인 걸, 이별 그 후에 다시 피우는 꽃, 화려하게 피고 지지만, 결국 하나의 뿌리로 이어져 있는 꽃처럼 해보였다. 보람회 회원들이 각자 혼자 흩어져 있었지만, 회호정이라는 뿌리는 변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런 글의 한 줄만으로도 이 보람회가 얼마나 진정성 있는 모임인지 느껴지는 것 같다.

 

30 Rake 회호정 보람회, 회(回)는 단순한 재회 싱글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사는 곳이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여러 사람의 유대를 보람회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회호정 보람회는 가장 감동적인 컴백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다시 돌아가는(오는) 모습을 보여줘 보람차다.

 

좋은 길지에서 태어난 회호정사람들, 진천에서의 나의 하루 일기에는 글도 많이 써낼 만큼, 소설 같은 스토리가 많았지만, 드라마 같은 장면의 사진도 많이 담아냈다. 자유자재(自由自在), 주어진 특권이기에 마음대로 했다. 글과 사진 작업은 보람 있는 일이다. 보람 있는 일, 보람회를 대상으로 하였으니 그랬을 만도...

 

 

한편, 보람회는 영암에서 올라온 김태현 청년회장에게 고향 회호정을 지키고 있는, 보람회 모임에 협조를 함과 마을 발전에 이바지하는 등의 고마움, 그리고 격려와 응원 표시 및 여비라도 하라고 보람회 김성만 회장과 그 형제(김산만, 김선주), 그리고 보람회에서 각각 금일봉을 전달했다.

 

 

진천 야유회 기념으로 템블러를 증정했다.

 

충북 진천놀이터, 즐거움으로 보낸 일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내났다. 회호정마을 우리 동네 투어는 계속된다.

 

회호정마을이 생각보다 넓어서 글이 길어지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모임을 갖다 보니 알게 모르게 적을 거리가 많다. 벌써 다음 모임에 대해 말도 없었는데, 마음은 스토리를 쓰려고 연필을 잡았다.

 

좋은 동네였다.

“안녕! 우리 동네 회호정!”

 

“그리고 보람회!”

 

 

김대호 기자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