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제2장 역주 (49-54) 광포의 원동력은 어본존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이고 공덕에서 나오는 환희다

작성자다사랑|작성시간16.06.16|조회수1,183 목록 댓글 0

人間革命 29 2 力走(49~54)

 

<역주 49>

 

근행회 참석자들을 위해 고치연수원 광장에 다코야키(문어 풀빵)와 돈지루(돼지고기 된장국) 등의 노점을 마련했다.

야마모토 신이치는 이곳에도 발걸음을 옮겨 이엉을 올려 만든 정자에 앉아 상황을 둘러보며 고치의 현간부들과 간담했다.

 

시마데라 요시노리 현장이 연수원 정비작업의 중심자를 소개했다.

아마미야 시로 지부장입니다.”

신이치는 정중히 인사했다.

크게 힘써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이름이 시로군요. 좋은 이름입니다. 아쓰하라 삼열사인 진시로가 생각납니다. 현대의 진시로가 되어 지역의 동지를 꿋꿋이 지켜주십시오.”

아마미야는 눈동자를 빛내며 !” 하고 대답하고 신이치가 내민 손을 힘주어 잡았다. 몸집은 작지만 기개가 느껴졌다.

 

  

 

아마미야는 연수원이 있는 도사시미즈시 바로 옆에 있는 하타군 오쓰키초에서 건축업을 했다.

열네살 때부터 목수의 길을 걸었다. 태평양전쟁이 일어나자 특공대(자살 특공비행대)에 지원했다. 출격 명령이 떨어졌지만, 올라탄 전투기의 엔진 불량으로 연기되었다. 같은 일이 세 번이나 반복되고 종전을 맞았다.

 

전쟁 뒤에 목수 일을 다시 배우기 시작해 결혼도 했다. 고향인 오쓰키초에서 토목회사를 차렸다. 차츰 꿈을 키워 영업에도 힘을 쏟았다.

노력 끝에 일이 궤도에 오르자 거의 날마다 저녁이면 거래처와 술자리를 함께해야 했다. 차츰 술 마시는 양도 늘었다.

 

복부에 통증을 느꼈다. 그런데도 참고 술자리에 나갔다. 결국 한계에 달해 서둘러 병원에 가보니 신장병이라고 했다.

이제 일 좀 잘되는가 싶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고 말았다. 꿈꾸던 장밋빛 미래가 한순간에 암흑으로 바뀌었다. 이어지는 복부통증, 커지는 초조함. 그것을 잊으려고 술을 마시고 아내인 시게미에게 화풀이를 했다.

 

보다 못한 처형이 입회를 권유하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내와 함께 신심(信心)을 시작했다. 196210월이었다.

신심은 인생이 아무리 어두운 밤이어도 여명을 불러오는 희망의 광원이다.

 

<역주 50>

 

아마미야는 고치 사람답게 완강한 기질만큼은 자부했다. 신심을 시작한 이상은 철저히 해 보자고 마음먹었다. 학회의 지도대로 조석 근행에 힘쓰고 진지하게 창제했다.

초조한 마음이 사라지면서 술을 마시고 아내에게 화풀이하는 일도 없어졌다. 그리고 복부통증이 사라졌다. 건강을 차츰 회복했다.

굉장하다! 이 신심은 진짜다!’ 그 기쁨이 부부를 홍교에 힘쓰게 했다.

 

그러나 지인도 친척도 다들 신심을 반대했다. 학회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건설 관계자도 많아 일을 주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작은 하천의 복원공사 등을 하며 겨우 연명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신심으로 몸도 마음도 궁지에서 벗어나 이렇게 열심히 땀을 흘리며 일하게 된 체험이 부부를 지탱해 주었다.

 

  

 

아마미야는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다른 종교는 반대하지도 않던 사람들이 창가학회라고만 하면 갑자기 안색을 바꾸고 감정적으로 비난한다. 그런데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 치고는 학회의 교의가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

입회한 적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어처구니없는 종교라고 단정 짓는다. 올바른 가르침이기에 사람들이 반대한다는 학회 사람의 말이 옳다.’

 

아마미야는 더욱 확신을 가졌다.

나는 전쟁에서 죽어야 할 사람이었다. 그러나 살아남아 신심을 만났다. 광선유포를 위해 살아남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타군의 광포, 오쓰키초의 광포를 위해 평생을 바치자!’

 

아마미야는 이렇게 굳게 다짐하고 지역에서 신뢰를 얻으려고 성실히 일했다. 아마미야가 한 공사는 고객이 모두 만족했다. 또 아무리 바빠도 밤을 세워서라도 납기를 지켰다.

아마미야를 바라보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차츰 신뢰와 존경의 눈빛으로 바뀌었다.

 

불법(佛法)즉사회다. 광선유포를 위해서라는 삶의 자세가 확립되면 사회생활에 임하는 자세도 자연스럽게 바뀐다. 신심의 승리가 생활의 승리로 이어진다.

 

<역주 51>

 

남편 아마미야와 부인 시게미는 부부 함께 지역광포의 초창기 역사를 구축하고 광포 제2장인 지금도 지부장과 지부부인부장으로서 지역과 사회를 위해 여전히 힘을 다해 달리고 있다.

 

아마미야는 회원들에게 자주 이렇게 힘주어 말했다.

마음속에 미혹이 있으면 열의를 갖고 신심에 도전할 수 없고 힘을 낼 수도 없습니다. 니치렌(日蓮) 대성인도 한 사람의 마음일지라도 두 가지 마음이 있으면 그 마음이 엇갈려 이루어지는 이이 없고’(어서 1463)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요는 마음을 확고히 정해야 합니다. 청정한 신심을 해야 자신의 힘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고 큰 공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마미야는 늘 마음속으로 청정한 신심을 다짐하고 온 힘을 다해 활동에 힘썼다.

 

  

 

신이치는 연수원에서 아마미야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처럼 필사적으로 싸운 분이 오늘날과 같은 광선유포의 흐름을 열었습니다. ‘완강한 기질을 자랑하는 고치 만세!’입니다.

내가 부탁하고 싶은 것은 더 큰 마음으로 사람들을 포용해 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완강한 성격은 자칫하면 남의 의견을 잘 듣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 강요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광선유포는 단결하는 힘으로 이룰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한마음으로 자유롭게 전진하려면 리더의 포용력과 관용이 필요합니다.

또 당신의 강성한 신심을 자녀들에게도 전하기 바랍니다. 21세기가 광선유포의 진정한 승부처가 될 것입니다.”

 

아마미야는 결의를 확인하듯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신이치는 아마미야를 기리는 뜻에서 이곳 광장 명칭을 아마미야의 이름을 따서 지으면 어떻겠냐고 방면과 현 간부들에게 제안했다.

 

사회에서 권력자나 저명인을 기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신이치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묵묵히 분투한 이름 없는 민중리더들의 이름을 나무나 정원 등에 붙여 영원히 기리도록 노력했다.

왜냐하면 여기에 만인 평등을 설하는 불법의 안목이 있고, 민중을 왕으로 여기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있기 때문이다.

 

<역주 52>

 

신이치는 에히메현 난요에서 온 멤버를 비롯해 노점을 운영한 행사요원과 기념촬영을 했다.

그러고 나서 현지 멤버의 권유로 근처에 있는 아시즈리해저관 등을 방문했다.

저녁에 고치연수원으로 돌아온 신이치는 하타지역본부 대표 간부들과 간담했다.

그리고 연수원 목욕탕에서 행사 담당 남자부원들과 함께 목욕을 하고 간담을 나눴다. 탕에 몸을 담그고 멤버들의 직장, 가정생활, 학회활동 등을 물었다.

 

  

 

신이치는 하타지역본부 면적이 가가와현과 거의 같다고 듣자 지역본부 남자부장인 미야니시 마스오에게 이렇게 말했다.

광대한 지역이군요. 산도 많고 이동하는 데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게다가 멤버들의 직업과 생활리듬 등 여러 면에서 대도시인 도쿄와 다릅니다. 그러므로 하나부터 열까지 도쿄와 똑같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곳은 이곳답게 다 같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리듬을 만들어야 합니다.

청년들인 그대들이 이 지역의 광포는 우리 손으로 이루자, 우리가 모두 책임지자고 결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에게 의지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하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승부는 21세기입니다. 그때를 목표로 무엇을 만드느냐에 달렸습니다.

청년이 넓힌 우정의 스크럼이 그대로 미래에 학회의 크기가 됩니다. 부탁합니다!”

 

신이치가 미야니시에게 요청 사항은 없느냐고 묻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연수원 사무실에 복사기를 설치해 주셨으면 합니다하고 대답했다. 복사기가 없어 행사일정이나 전달사항 등을 등사판으로 작성해 배부하고 있었다.

본부에 직접 부탁해 보겠습니다.”

 

신이치는 전면적으로 응원하고 싶었다. 곧바로 도쿄에서 함께 온 간부에게 복사기 설치비용 등을 알아보도록 부탁했다.

그리고 신이치는 미야니시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럼 당신을 복사기 부장으로 임명하겠습니다. 복사용지 한 장도 모두 학회원의 정재이므로 소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역주 53>

 

신이치는 연수원에서 행사 담당자들과 목욕을 한 뒤 다 같이 로비로 나왔다. 그러자 남의 눈을 피해 살그머니 귀가하려는 젊은 여성이 보였다.

저 분은?”

신이치가 시마데라 현장에게 물었다.

도사시미즈에서 여자부 대블록장(지금의 지구리더)을 하고 있는 가나야마 도모미 씨라고 합니다. 연수원 사무실에서 업무를 돕고 있습니다.”

 

실은 교원병을 앓고 있어 약물 부작용으로 피부는 거칠고 눈은 빨갛게 층혈되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행사 준비에 힘썼다고 한다. 신이치는 가나야마에게 말을 건넸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하고 힘주어 격려했다.

신심을 하고 있으니 반드시 숙명전환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병을 고치겠다고 정하고 제목을 끝까지 불러야 합니다. 200만 번, 300만 번 진지하게 끝까지 기원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병 따위에 질 수 없다!’는 강한 일념을 가져야 합니다. 알겠지요?”

 

  

 

.”

긴장한 탓인지 목소리가 가냘폈다. 신이치가 타이르듯 말했다.

목소리가 작군요. 그렇게 약한 목소리로는 병마를 무찌를 수 없습니다. 생기발랄하게, 생명력이 넘쳐야 합니다. ‘두고 봐라. 반드시 건강해지겠다! 결단코 이겨내겠다!’는 사자(師子)와 같은 기백이 중요합니다. 다시 한번 대답해 볼까요.”

 

!”

결의에 찬 밝은 목소리가 돌아왔다.

그렇지요! 그런 기개로! 저도 제목을 보내겠습니다. 혼자가 아닙니다. 제천선신이 모두 당신을 지킬 것입니다. 반드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납시다.”

 

가나야마의 볼에 붉은 기가 돌고 눈동자는 결의로 빛났다. 신이치도 안심한 듯 미간을 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가나야마는 힘차게 일어섰다.

그 뒤 가나야마는 멋지게 교원병을 이겨냈다. 그리고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부부 함께 도사시미즈 광포를 위해 뛰어다녔다.

 

<역주 54>

 

129, 신이치는 34일에 걸친 고치연수원 일정을 마치고 고치시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정오가 지나서부터 연수원에 4, 50명가량이 모였는데 신이치는 그 사람들과 함께 근행하고 출발하기로 했다.

 

근행을 마치고 사람들 쪽을 돌아보자 선생님!” 하고 부르는 사람이 있었다. 보청기를 낀 고령의 남성이었다.

도사시미즈시 중심부에서 20여킬로미터 떨어진 산촌에서 가장 먼저 입회한 시바야마 다사부로였다. 그 마을은 야생 너구리와 산토끼가 서식하는 깊은 산골에 있었다.

 

시바야마는 병약한 아내가 큰 걱정이었다. 근처에 병원도 없었다. 1958, ‘아내가 건강해 질 수 있다면하는 심정으로 신심을 시작했다.

시바야마는 학회 지도대로 홍교하러 다녔다. 그러자 주위 사람들이 드디어 머리가 이상해 졌다!” 하고 험담을 퍼부었다.

 

그러나 시바야마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시바야마도 고치현 사람답게 완강한 성격이었다. 한번 정한 일은 끝까지 밀고 나갔다.

반년이 지나자 아내가 건강을 회복했다. 이 어본존은 굉장하다! 어떤 소원도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 확신이 홍교의 투지를 불태우게 했다.

 

  

 

광선유포의 원동력은 어본존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이고 공덕에서 나오는 환희다. 체험으로 그 확신과 환희를 실감하고 대법홍통의 사명을 자각하자 광포의 흐름은 일어났다.

 

시바야마는 이날 지역광포의 발전을 신이치에게 보고하려고 아내와 아들 셋이서 연수원에 달려왔다. 시바야마는 있는 힘을 다해 쥐어짜듯 힘주어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저희 마을은 목표 달성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입회하고 20년이 지난 지금 마을 주민의 반 정도가 학회원입니다. 어떻게든 광선유포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죽을 수 없습니다.”

 

신이치는 이 남성에게 다가가 끌어안듯 손을 꼭 잡았다.

신념이 빚어낸 승리입니다. 탄복할 뿐입니다!”

 

 


첨부파일 力走(49~54).hwp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