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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7월에 펄럭이는 정의의 깃발

작성자다사랑|작성시간15.06.30|조회수512 목록 댓글 0

7월에 펄럭이는 정의의 깃발

 

 

잊지 않으리 / 그날 각오한 / 법난(法難)에 /

연조(蓮祖)처럼 / 엄연한 선사(先師)를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이 유연하게 말씀하셨다.

“행복한지고, 자신이 ‘삭삭견비출(數數見擯出)’의 경문에 해당하니 기쁘고 기쁘도다”(어서 963쪽)”

1273년 7월 6일에 사도에서 쓰신 성훈이다. 법화경에 설해진 대로 유배를 두 번 당한 것을 ‘행복하다’ ‘기쁘도다’ 하고 말씀하셨다.


반석 같은 이 어본불의 경애를 배견하며 인난홍통(忍難弘通)의 길을 현대에 밝히신 분이 마키구치 쓰네사부로(牧口常三郞) 선생님과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선생님이다. 올해 7월 6일은 두 선생님이 법난을 받은 지 70년이 된다.


입정안국을 위한 대화에 창가의 혼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은 국가주의에 따른 사상 통제를 계획하고 추진했다.

신교의 자유를 지키고자 단호히 사상통제를 거부한 두 선생님을 군부정부가 투옥했다. 그러나 두려움이나 비장감 따위는 조금도 없었다.


마키구치 선생님이 옥중에서 가족에게 보내신 편지에는 이렇게 씌어 있다.

“대성인이 사도에서 받으신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지나치게 가혹한 심문조차도 홍교의 장이 되었다.

“전란이나 천재지변 같은 국난 때 어떻게 하면 한 사람 한사람에게 안온한 행복이 올까. 이상사회(理想社會)를 건설하려면 올바른 생명존엄의 철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종교의 정사(正邪)를 논하고 ‘입정안국(立正安國)’의 법의(法義)를 차근차근 말씀하셨다.

당시의 간수(看守) 등 관계자 중에는 두 선생님의 신념 있는 사자후(師子吼)가 씨앗이 되어 나중에 입회한 사람도 있다.

‘어디든, 어떠한 경우든 사자후한다. 정의의 깃발을 내걸고 꿋꿋이 싸운다.’

여기에 학회정신의 진수가 있다.


우리가 묘법(妙法)을 부르고 광선유포하기 위해 결연히 대화하는 것은 니치렌대성인에게 직결하고 창가(創價)의 사부(師父)인 두 선생님처럼 투쟁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사자왕의 마음’이 맥동하지 않을 리 없다.


대성인은 “바라건대 나의 제자들은 사자왕의 자식이 되어 군호(群狐)에게 조소당하는 일이 없을지어다”(어서 1589쪽) 하고 엄명하셨다.

‘사자왕의 자식’ 즉 홀로 서는 용자의 결합이 바로 창가의 스크럼이다.

두 선생님의 법난이 있은 지 70년, 사제의 혼을 불태우며 위풍도 당당히 ‘입정안국’의 대화를 넓힐 때는 왔다.


아름다운 인간의 유대를


내가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의 저명한 연구자인 와이더 박사와 만난 날은 7년 전(2006년) 7월이었다.

쾌활하고 총명한 시인인 박사가 밝게 웃는 분위기 속에서 대화는 시작되었다.

박사는 이렇게 강조하셨다.

“에머슨은 우리에게 ‘진정한 인간적인 유대’를 서로 맺자고 주장했습니다. 21세기에는 이것이 바로 우리가 도전해야 할 최대의 과제가 아닐까요.”


그렇다. 우리는 오늘부터 내일을 향해 더욱 명랑하게 인간과 인간의 아름다운 유대를 맺는 대화를 계속 도전하고자 한다.

한 번의 대화에서 다음의 대화가 생기고 확대된다.

이것이 <입정안국론>에서 밝힌 대화를 기축으로 한 ‘인간혁명’에서 평화를 창출하기 위한 희망의 연동이다.


와이더 박사는 동일본대지진의 재해지역에 가서 격려의 시심(詩心)이 풍기는 도호쿠 가족과 함께 생명이 공명하는 대화를 거듭했다.

그 도호쿠는 ‘7월 3일’을 방면의 날로 제정하고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20년 전(1993년 7월) 홋카이도 난세이 오키지진이 발생해 불굴의 마음으로 전부 복구한 오쿠사리토 동지도 며칠 전에 맹세를 다짐하는 회합을 열었다.

우리 동지가 사회의 안온을 바라며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은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1960년 7월 16일, 내가 평화에 대한 기원을 담아 처음으로 오키나와 나하(那覇)에 갔다. 대성인이 <입정안국>을 제출하신 지 700년이 되는 날이었다.

불볕더위의 오키나와에서 영예로운 현자들은 광포의 이상향을 건설하려고 용약 환희하며 황금 같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위대한 모범의 서민


“훌륭한 사람들의 본보기만큼 나를 감동시키는 것은 없습니다.”

이 말은 7월에 태어난 이탈리아의 계관시인 페트라르카의 지언(至言)이다.

오직 성실하게 꿋꿋이 사는 인생, 고난에 굴하지 않고 신념을 관철하는 인생, 자타 함께 행복을 위해 고생도 마다하지 않고 싸우는 인생… 그런 위대한 창가의 서민이 보여주는 ‘본보기’ 즉 모범적인 모습이 이탈리아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빛나고 있다.


한 사람의 용기가 벗의 용기를 불러일으킨다.

자신이 벽을 부수면 모두가 전진하는 돌파구가 된다.

학회의 이 전통대로 장년부와 부인부 여러분은 입정안국을 지향해 열심히 계속 투쟁하고 있다.

며칠 전에도 도쿄의 아흔아홉 살이 되는 보수회 어머니가 이웃에 사는 백살된 우인을 비롯해 존귀한 우호를 넓히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어머니는 의연히 이렇게 말했다

“‘산다’는 것과 ‘끝까지 산다’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를 ‘끝까지 산다’는 마음으로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 싶습니다.”


학회는 평화의 중핵


35년 전, 세이쿄(聖敎)신문에 소설 ‘인간혁명’ 제10권 <전망>을 연재했다.

그 장에서 나는 오사카에서 ‘설마’가 ‘실현’이라는 승리를 거둔 직후 도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미래의 전망을 소개했다.

“광선유포가 진척되면 많은 인재가 성장하고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활약하게 된다. 이윽고 창가학회는 인류의 평화와 문화를 짊어질 중핵이 될 인재를 길러내는 장대한 교육적 모체가 될 것이다.”


선생님의 이러한 전망대로 창가의 젊은 대장부와 화양(華陽)의 산뜻한 여성이, 피나는 노력으로 초창기를 개척한 부모님들의 노고를 계승해 지용의 인재로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시대가 확실히 개막했다.

청년학회의 다채로운 인재군은 고갈되는 일이 없다.

모든 것은 청년을 육성하고 사람을 격려하는 일에서 시작된다.


일본과 세계의 창가가족(創價家族)과 함께 지금 있는 장소에서 불연을 맺고 넓히면서 광포와 인생의 승리의 깃발을, 인류의 희망으로 빛나는 정의의 깃발을 통쾌하게 내걸어야 한다.

영국의 위대한 시인 밀턴이 이렇게 단언했다.

“‘자신의 생각이 무엇인가.’ 그 신념을 세상을 향해 당당히 공표하는 일보다 더 공명정대한 일이 있을까.”


세계 광선유포를 지향한 우리의 전진은 지금부터가 본무대다.

가슴을 펴고 자신의 정열을 전하자! 큰소리로 신념을 말하자!

그리고 지금이야말로 창가 사제의 정의를 만천하에 나타내자!


나의 문하 / 그대도 계속 이겨라 / 불이(不二)의 산




☞ 수필 ․ 우리가 나아가는 승리의 길 (71)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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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 ․ 우리가 나아가는 승리의 길 (71) 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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