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사제 (16) 말법유포의 대진열
청년이여 뒤를 이어라 역사를 창조하라
니치렌(日蓮)이 앞장섰느니라. 나의 동류(同類)들은 이진(二陣) 삼진(三陣) 이어져서 가섭·아난보다도 수승(殊勝)하고 천태·전교보다도 월등(越等)할지어다.(어서 910쪽)
광선유포는 대하의 흐름입니다. 인재의 무한한 흐름입니다.
창가(創價)의 사제(師弟)는 이 용솟음치는 대하를 전 세계로 넘쳐흐르게 했습니다.
세계일류의 지성들이 우리가 전진하는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기뻐하며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SGI가 발전하고 인류의 행복을 위해 계속 전진하는 한, 세계는 더욱 좋은 곳으로서 영원할 것입니다.”(오스트레일리아 어번시 럼 전 시장)
“이 연대 속에서 날마다 수백만 명의 사람이 니치렌 대성인의 불법(佛法)을 실천하는 일에 대해 나는 진심으로 찬탄을 보냅니다.”(웅거 유럽 과학예술아카데미 회장)
굉장한 학회가 되었습니다. 내년은 창립 80주년입니다. 학회는 지금까지 평화롭고 행복한 ‘조용한 대혁명’으로 전례가 없는 수백만의 인간주의 연대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에 찬연히 빛나는 사실입니다. 민중과 민중이 이루어낸 대위업입니다. 우리 동지 여러분이 바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선각자’입니다.
대투쟁의 ‘자서전’
이번에는 <사도초>의 한 구절을 배독하겠습니다.
니치렌 대성인이 후계의 제자들에게 불법 역사상, 아니 인류 역사상, 최고로 존귀한 광선유포에 투쟁하기 위해 용감하게 뛰어나오라고 강하게 외치신 금언입니다.
“법화경의 간심(肝心)·제불(諸佛)의 안목(眼目)인 묘호렌게쿄의 오자(五字)·말법(末法)의 초(初)에 일염부제에 홍통이 되실 서상(瑞相)으로서 니치렌이 앞장섰느니라. 나의 동류들은 이진 삼진 이어져서 가섭·아난보다도 수승하고 천태·전교보다도 월등할 지어다.”(어서 910쪽)
법화경의 관심·제불의 안목인 남묘호렌게쿄를 말법의 초에 일염부제(전 세계)에 넓혀가는 서상(전조〈前兆〉)에 나는 앞장섰다. 내 문하들이여 이진 삼진으로 뒤를 이으시오. 그리고 가섭이나 아난보다도 뛰어나시오. 천태나 전교도 능가하시오.
이 <사도초>에는 1268년부터 1276까지 약 9년에 걸친, 니치렌 대성인의 행동에 관해 씌어 있습니다. 말하자면 대투쟁의 발자취를 회고하신 ‘자서전’이라고 배견됩니다.
이 9년 동안은 대성인의 생애에서 볼 때 다쓰노구치법난(1271년)에서 사도유죄(1271~1274년)라는 가장 격렬한 대난이 다투어 일어난 시기입니다.
또한 일본사회에서도 내우외환이 줄곧 이어졌습니다. 이월소동(二月騷動, 1272년)이라는 내란(자계반역난), 그리고 몽고의 습격(1274년)이라는 타국의 침략(타국침핍의 난). 일본 온 나라가 미증유의 국난에 직면해 혼란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말법탁세에 대성인은 사법사사(邪法邪師)의 꼬임에 넘어간 막부 권력자의 잘못을 당당하게 간효하셨습니다.
위대한 스승이 있는 영광(榮光)
대성인은 “법화경의 간심·제불의 안목”인 남묘호렌게쿄를 오직 홀로, 말법만년 진미래제의 민중을 구제하기 위해 넓히셨습니다.
묘법(妙法)을 일염부제에 광선유포하는 서상에 “니치렌이 앞장섰느니라.”라고 말씀하셨듯이 어본불의 대확신이 맥동하고 있습니다.
이 어서에서 “이진 삼진”이라고 말씀하신 시기는 대난에 맞서서 광선유포의 싸움을 전개하는 와중이었습니다.
모든 난을 “본디부터 알고 있었던 일”이라고 받아들이고 “각자는 결단을 내리시라.”고 지도하며 “내 문하여, 이진 삼진으로 뒤를 이어라.”는 엄명을 하신 것입니다.
스승은 항상 “선각의 길”을 불석신명(不石身命)의 결의로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자도 또한 그 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뒤를 이어야 제자입니다.
스승이 열어주신 길을 계승하는 일은 제자도 또한 영광스러운 선각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위대한 스승이 있는 인생만큼 자랑스러운 영광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석존의 뒤를 이은 가섭존자나 아난존자보다도 뛰어나고, 나아가 상법시대의 정사(正師)인 천태대사나 전교대사도 초월하는 길입니다.
말법의 광선유포에 살아가는 사명의 인생이 얼마나 숭고한가. “기쁘도다 말법유포의 때에 태어난 우리”(어서 1439쪽)라고 대성인이 말씀하신 대로 우리의 인생은 대환희의 행진입니다.
학회는 불칙의 교단
도다 선생님은 <사도초>의 성훈을 배독하고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우리 창가학회원이 곧 이 성훈에 부응한 것이며, 이 명예와 공덕은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석존과 니치렌 대성인이 말씀하신 대로 ‘일염부제 광선유포’의 유명(遺命)을 실현하고 있는 것은 대체 누구인가? 창가학회밖에 없습니다. 학회가 바로 불의불칙의 최고 교단입니다.
이것도 모두 창가삼대의 사제가 대성인의 금언을 조금도 어기지 않고, 다투어 일어나는 삼장사마나 삼류(三流)의 강적과 싸우며 사신홍법을 관철했기 때문입니다.
‘선구’. 이 한마디에는 ‘광선유포의 대정신’이 응결되어 있습니다. 선구는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용기를 불러일으켜 자신이 먼저 한 걸음 내딛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도 ‘선구’라는 말씀을 마음속에 물들였습니다. 도다 선생님 제자의 ‘선구’가 되어 뛰어다니며 묘법을 유포하고 확대해 승리의 길을 개척해 왔습니다.
이 기원과 투쟁에 틀림없이 우리 문하들도 반드시 “이진 삼진”으로 뒤를 이을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믿고 청년을 육성하고 단련시켰습니다. 2세대(世代), 4세대, 4세대에게 온 힘을 다 쏟고 후계의 벗들을 계속 훈도했습니다.
“태양의 노래”의 기개
1981년 가을, 정의의 반전공세(反轉攻勢) 기운 속에서 탄생한 학회가가 ‘태양의 노래’입니다.
나는 눈동자가 빛나는 진지한 시코쿠 청년들과 함께 이십 수차례 퇴고를 거듭해 이 노래를 완성시켰습니다. 이 노래가사 중에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남은 말이 “선봉을 달리는”의 “선봉”이었습니다.
어떠한 ‘사악의 무리’들이 앞을 가로막아도 우리 청년부가 스승과 함께 결단코 ‘선구’의 투쟁을 일으킨다! 나는 이한 구절에 담긴 청년의 기개가 기뻤습니다.
또한 ‘자랑스러운 선구의 규슈동지’, ‘젊은 선구의 영웅·대학부’를 비롯해 학회에는 ‘선구’의 정열이 넘치고 있습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192개국에서 정의가 불타오르는 문하들이 계속 일어서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기세 넘치게 솟아오른 사명을 지닌 청년의 대하가 바로 창가 승리의 증거입니다.
가섭이나 아난을 비롯한 석존의 고제(高第)들도, 불법 정통의 대지도자였던 천태나 전교도 이 광포후계의 준영(俊英)들을 본다면 틀림없이 크게 놀라며 감탄할 것입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갈채를 보내며 찬탄할 것입니다.
3대 사제는 ‘선구’의 용기로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진 삼진’ 후계의 투혼으로 영원히 승리해야 합니다. 사제불이인 창가의 사자후 앞에서는 어떠한 비방과 중상도 “바람 앞의 먼지”(어서 232쪽)에 불과합니다.
대성인 재세시와 마찬가지로 지금 시대는 난기류(亂氣流) 속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회가 동요해도, 아니 사회가 동요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자신의 신심만은 미동(微動)도 하지 말아야합니다.
‘광포를 위해’ ‘학회를 위해’라는 마음의 조종간을 꽉 쥐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타개할 수 있다! 승리할 수 있다! 이렇게 확신하고 끝까지 사자분신의 힘을 내야 합니다.
도다 선생님은 이렇게 지도하셨습니다.
“악구(惡口) 따위에 놀란다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처음부터 악구를 듣는 일은 각오해야 한다.”
동서고금의 역사를 봐도 선구자에게는 무지나 편견에 따른 박해가 있기 마련입니다.
상행보살의 역용이
하물며 우리는 전 인류를 비추는 묘법을 넓히고 있습니다. 질투를 받고 압박을 받는 일은 경문과 어서(御書)에 있는 그대로이며, 우리의 정의가 크게 시대를 움직이고 있는 증거입니다.
또한 광선유포의 ‘선구’라는 의미를 지용의 사명이라는 점에서도 배독해보겠습니다. 대성인은 <제법실상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용의 보살의 선구는 니치렌 일인(一人)이로다.”(어서 1359쪽)
여기서도 대성인은 ‘선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생사일대사혈맥초>에는 이렇게 씌어있습니다.
“상행보살이 말법의 지금 이 법문을 넓히기 위해 출현하신다고 경문에 보이는 데 어찌된 일일까. 바로 상행보살이 출현하셨든 하지 않으셨든, 니치렌은 그 선구로서 대략 넓혔다.”(어서 1338쪽, 통해)
‘상행보살’은 지용의 보살의 상수(최고지도자)입니다. 대성인이 말씀하신 ‘선구’는 ‘상행보살’이 말법에서 완수해야할 사명을 사실상 오직 홀로 수행하셨다는 엄연한 대선언 입니다.
그리고 이 지용의 실천을 불이(不二)의 제자로서 계승하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만약 니치렌이 지용의 보살의 수(數)에 든다면 어찌 니치렌의 제자단나·지용의 유류(流類)가 아니리오.”(어서 1359쪽)
대성인의 가르침을 믿고 광선유포의 진열에 몸을 던지는 사람은 모두 상행보살과 한 몸이 되어 전진하는 지용보살이 라는 말씀입니다.
지용보살이 아니면 광선유포는 하지 못합니다. 보살은 광포를 위해 행동하는 투사의 이명(異名)입니다.
각자 사명의 전선(戰線)에서 자신이 선두에 서서 광선의 승리를 위해 전진하는 여러분의 생명에는 ‘상행보살’의 역용(力用)이 반드시 넘쳐납니다.
상행이란 ‘뛰어난 수행을 행한다’는 의미이지만 ‘위로 간다’라고도 읽을 수 있습니다. 더 위로! 더 높이! 어떠한 장벽도 타고 넘어, 새로운 승리를 향해 향상하며 상승(上昇)하는 생명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투옥당하는 법난을 극복하고 이렇게 쓰셨습니다.
“남묘호렌게쿄의 신앙은 향상을 의미한다. 무한한 향상이다.” “더욱더 위로, 위로 향상하는 법이다”
어쨌든 지도자는 자신이 홀로 일어나 모든 것을 이기고 열어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행’입니다. 승전(勝戰)의 선구를! 이것이 곧 인생 최고의 영광입니다.
19세기 영국의 역사가 칼라일은 말했습니다.
“사람의 장(長)이 되는 자는 다른 모든 사람들이 망설이는 위험에도 스스로 선두에 나서서 맞서는 사람이다.” “고귀한 관(冠)은 모두 고난의 관이다.”
결연히 홀로 서라! 자신이 모법이 되어 빛나라! 그것이 진정한 용기입니다. 거기에 생애 승리하는 기반이 만들어집니다.
사람의 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먼저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유사시에 싸우지 못하는 겁쟁이는 아무리 많이 모여도 승리할 수 없습니다.
말법만년의 인류를 구제하는 광선유포를 성취하고 세계에 근본적으로 기여하는 ‘선구의 긍지’에 가슴을 펴야 합니다. 그 사람을 삼세시방(三世十方)의 불보살이 지키지 않을 리 없습니다.
싸움의 승리를 결정짓는 것은 ‘진지함과 끈기입니다. 집념과 용기입니다.’ 반드시 이긴다는 ‘결의’와 ‘기원’입니다.
‘반드시 이긴다!’고 정하고 끝까지 투쟁한 쪽이 이깁니다. 이기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최고를 목표로!
특히, 나는 내 직계의 청년에게 강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청년들이여, 광선유포의 선두를 달려라!
승리하는 인생의 정상에 뛰어올라라!
일도 투쟁도 자기답게 최고를 목표로 하여라!
청년이라면 여러모로 제일이 되어라!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는 청춘은 초라합니다. 광포의 역사에 무엇인가를 남기는 것은 영원한 영광이며 복운입니다.
그러기 위한 학회활동입니다.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사명의 무대가 있는 인생이 얼마나 행복하고 충실한 인생인가. 학회만큼 고마운 세계는 없습니다.
대성인은 성훈에 ‘수승하고’ ‘월등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인(先人)이 쌓아올린 역사를 초월하여 새로운 금자탑을 세워야 진정한 제자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광선유포의 여명에는 석가나 대성인 문하의 제자에 뒤지지 않는 제자가 나타난다.”
“이때에는 상행보살, 안립행보살, 정행보살, 무변행보살 그 외이의 모든 보살이 나타나고, 또한 황송하게도 니치모쿠 상인을 비롯하여 오타입도 부부, 시조깅고 부부 등, 대성인 재세 당시에 활약한 분들이 이번의 광선유포에 뒤지지 않고 전부 나타나실 것을 절대로 믿고 의심하지 않는다.”
“종람이청(從藍而靑, 청은 남에서 나와서 남보다 더 푸르다)”입니다. 스승에서 제자로, 미래의 세대로 시대가 흐름에 따라 더욱 훌륭하고 강력한 지도자가 용출합니다.
새로 뛰어나오는 용자(勇者)일수록 강합니다. 후배를 자기보다 훌륭하게! 이것이 상승후계(常勝後繼)의 불멸의 방정식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21세기 사명회를 비롯한 미래부를 육성하시는 여러분의 존귀한 분투는 영법구주(令法久住)의 진수입니다.
삼대의 불꽃을 청년에게
중국의 ‘사학대사(史學大師)’로 존경 받는 장카이위안 선생(화중사범대학교 전 총장)은 말씀하셨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에게서 도다 선생님으로, 도다 선생님에게서 이케다 선생님으로, 삼대의 회장이 평화의 신념을 엄연히 계승한 일은 바로 신화상전(新火相傳, 땔나무는 자신을 태움으로써 불을 전한다)에 걸맞은 장거(壯擧)입니다.
그 위대한 불꽃은 앞으로도 이케다 선생님에게서 젊은 후계의 청년들에게 끊임없이 계승될 것 입니다.”
21세기의 일본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광선유포를 위해 전진하는 지용의 대행진, 이 창가의 연대를 더욱더 용감하게 ‘이진 삼진’으로 넓혀갑시다! 위대한 ‘선구’의 승리를 인류 영광의 역사에 남깁시다!
연속 승리하라
창가의 힘은
무한하다
정의의 진열
더욱더 굳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