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목숨이라고 하는 것은 일신 제일의 진보이니, 일일이라도 이를 연장한다면 천만냥의 황금보다도 더 값지도다. 법화경이 일대 성교보다 초과하여 존귀하다 함은 수량품 때문이니라.
(어서 986)
가연정업서는 1279년 니치렌 대성인 성수 58세에, 미노부에서 쓰셔 시모우사지방 와카미야에 살고 있는 도키죠닌의 처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어서전집 기준 한 장 분량의 이 어서에서 병마와 투쟁하고 있는 죠닌의 처에 대하여, 법화경의 공덕력, 목숨의 귀중함, 법화경에의 공양 등의 관점에서 상세하게 지도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어서의 서두에
대저 병에 두 가지가 있으니
일에는 경(輕)병 이에는 중병(重病), 중병조차도 명의를 만나서 서둘러 대치하면 그대로 존명하는데 황차경병에 있어서랴,
업(業)에는 두 가지가 있으니
일에는 정업(定業) 이에는 부(不)정업, 정업조차 깊이 깊이 참회하면 반드시 소멸하니 황차 부정업에 있어서랴,고 하시면서
법화경 제 7의 화성유품의 다음의 경문을 인용하고 계십니다.
이 경은 염부제 사람의 병의 양약이니라 법화경은 부처가 정직사방편이라 하여 진실 중의 진실이니라 운운
이어서 니치렌 대성인님 스스로가 비모(非母)를 기념하였던바 헌신으로 병을 고쳤을뿐더러 사개년의 수명을 연장했느니라라고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희망의 경전 어서에서 배운다에서
산다는 것보다 귀하고 소중한 일은 없습니다.
꿋꿋하게 사는 것이 불법의 목적입니다.
건강 장수를 위해서 하는 신심입니다. 라고 지도해 주셨습니다.
특히나 가연정업서는 1957년 9월 27일 도다선생님께서 강의해 주셨고, 그 9월은 역사적인 원수폭금지선언을 발표하신 달이기도 하다고 술회하십니다.
또한 도다 선생님의 서거 후 강의나 강연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 음반으로 제작하였을 때 가정 먼저 완성한 음반이 바로 가연정업서 강의라고 술회하십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오늘이라는 보배같은 하루를 어떻게 끝까지 살아야 하는지 더할 나위없이 소중한 내목숨을 무엇에 써야 하는지
가연정업서를 배독하면서 숙명전환의 핵심과 건강장수의 신심에 대해 개오해 갔으면 합니다.
도키니 부인(죠닌의 처)은 오랫동안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 어서를 쓰신 3년 전의 1276년 도키니부인답서에서도 병을 기원하는 니치렌 대성인의 자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연정업서 라는 어서 제목에 정업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업은 몸, 마음, 그리고 행동의 원인으로 미래의 갖가지 고락과 과보가 결과로 나타납니다.
어서사전에는
신, 구, 의에 걸친 온갖 소작으로 미래에 초래되는 과의 원인으로 되므로 업인이라고 한다.
과거세의 업을 숙업이라 하며, 현세의 업을 현업이라고 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과보의 내용이나 나타나는 시기가 정해진 업을 정업.정해지지 않는 업을 부정업이라고 합니다.
또한 과보를 받는 기간에 대해서 선악 각각 3종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삼시업(순현수업, 순생수업, 순후수업)의 내용을 참고하여 확인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입장에서
신심을 깊이 일으켜 강성한 기원으로 자행화타에 걸친 창제를 나날이 실천하면, 우리 생명에 묘법에 근거한 좋은 영향을 강하게 새길 수 있으므로 무거운 정업을 전환하고 악업을 소멸하는 일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설령, 정업으로 생긴 죽음에 이르는 업병일지라도 법화경이라는 대양약으로 정업을 전환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 어서에서 쓰인 정업이라는 말은 수명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서 985의 하단에 갱사수명의 위대한 실증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니치렌 대성인의 어머님도 묘법의 힘으로 병을 고치고 수명을 4개년이나 연장했다고 하시면서, 법화경 행자이며 명의인 시조깅고의 치료를 받을 것을 말씀하시면서 고뇌의 수렁에서 도키니 부인을 구하기 위한 사자후를 하고 계십니다.
도다 선생님은 병으로 괴로워하는 분에게
생사를 불문하고, 영원한 생명이라는 모습에서 행복해지려고 신심을 하라고 한 것입니다. 라고
자주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생명에는 꿋꿋이 사는 힘이 있고, 치료하는 힘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 힘을 끌어내는 최고의 대양약이 묘법입니다.
치료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며 치료하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신심입니다
이를 어서 본문에는 신심의 재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어서 986에
시조깅고를 의사로 추천하시면서 시조깅고의 성품과 관련한 지도를 통해 문하들이 서로 기분좋게 화합의 자세로 정진할 수 있도록 아주 세심하게 배려하고 계십니다.
대성인의 만감을 마음 따뜻한 이 지도가 도키니 부인을 일으켰음은 말할 나위가 없으며, 실제로도 20여년을 갱사수명 하시게 됩니다.
하루를 사는 것은 어떤 것도 대신할 수 없는 빛이고 가치이며 환희로운 생명의 찬가입니다.
더구나 제목을 부르고 광선유포에 매진하는 하루가 얼마나 존귀한지
스승과 사제불이의 마음을 맞추고 영원한 묘법의 낙토를 구축해가는 하루가 얼마나 훌륭한지
어떻게 보면
병 때문이 아닌
병 덕분에
그 사명을 여실히 응시하는 기연(機緣)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서 1480 묘신니 부인답서에서
병에 의해서 도심(道心)은 일어납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계십니다.
학회 영원한 5지침 중에 하나인 건강장수의 신심에 대한 이케다 선생님 지도를 아래와 같이 전해드립니다.
은사 도다 조세이 선생님은 늘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긴 인생이다.
어떤 숙명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 수 없다.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
평생, 인생을 유유히 살아갈 수 있는 신념과 철학이 반드시 필요하다.
생로병사는 모든 사람이 마주하는 현실입니다.
그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심을 관철하면 반드시 상락아정의 경애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광선유포라는 대원에 일어서 날마다 활동에 힘쓰는 우리라면 어떠한 고난과 시련에 맞닥뜨려도 숙명을 사명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물며 부처도 소(少)병(病)소(少)뇌(惱)라고 해서 병과 고뇌가 있습니다.
그러나 생명은 늘 건강합니다.
마음이 항상 강하고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격려하고 희망을 보내는 경애를 쌓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창가학회 영원한 5지침이라는 책의 p.85에서 발췌한 아래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나이에는 세 종류가 있다.
육체적인 나이
정신적인 나이
그리고 태어나서부터 세는 나이다.
설령 몸은 늙어도 생명력은 강하고 생기발랄해야 한다.
신심은 형식이 아닙니다.
순간순간을 소중히 살아가야 합니다.
순간의 일념에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했는지가 쌓여 성불이 정해집니다.
모두 평생 청춘입니다.
행복한 수요일 되시길 깊이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