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비볼리(Amphipolis)~아볼로니아(Apollonia)
빌립보
루디아
기념 교회를
뒤로하고 바울의
선교 여정을 따라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향했다.
암비볼리는
빌립보 남서쪽
60km떨어진
“스트림몬강”
유역에
있다.
이 곳은
로마 시대에
마케도냐 첫 번째
지방의 수도였다고 한다.
스트림몬 강의
나무다리를
건너니
사자상이
눈에 들어온다.
특히 BC480년에
페르시아의 크세록세스의
침공을 받았는데 그는
이곳에서 다리를 놓아
건넜다고
한다.
이때
페르시아군과
맞서 싸운 스파르타
용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300"의 실제
무대가 바로
이곳이라고
한다.
특히 주목을
끄는 이 사자상은
BC4세기경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의 부하 장수
라오메돈(Laomedon)
장군의 업적을 기념하여
그의 무덤위에
세워진 것으로
바울 사도가
빌립보
감옥에서
석방된 후
형제들을 위로하고
이 길로 데살로니가로
갔기 때문에
(행17:1)
바울도
이 사자상을
보았을 것이고
나도 이 사자상을
보았다는 사실에
더욱 흥분이
되었다.
우리일행은
사자상을 뒤로하고
여기서 약48km 떨어진
“아볼로니아”로
향했다.
바울이
이곳을
들렀을 때
아볼로니아는
인구20만의 도시로
공회당과 마차경주장까지
갖추었던 큰 도시였지만
지금은 조그만 시골
마을로 변해
있었다.
별다른
유적은 없고
마을 입구 커다란
정자 나무가 한 그루 있고
작은 바위 언덕에
바울 사도께서
이곳에서
설교했다는
“비마”
(강단의 일종)
바위 표지판에
행17:1절 말씀이
헬라어와 영어로
새겨져 있고,
비마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로마 시대의 목욕탕이
있었다고 전해지는
건물 일부만 남아
있었다.
우리
일행은
이따금식
간간히 내리는
비속에서 이곳을 떠나
그리스 두번째로 큰
데살로니가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