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의 뜰
6월의 언덕 / 노천명
아카시아꽃 핀 6월의 하늘은
사뭇 곱기만 한데
파라솔을 접듯이
마음을 접고 안으로 안으로만 든다
이 인파 속에서 고독이
곧 얼음모양 꼿꼿이 얼어 들어옴은
어쩐 까닭이뇨
보리밭엔 양귀비꽃이 으스러지게 고운데
이른 아침부터 밤이 이슥토록
이야기해볼 사람은 없어
파라솔을 접듯이
마음을 접어가지고 안으로만 들다
장미가 말을 배우지 않은 이유를 알겠다
사슴이 말을 안 하는 연유도 알아듣겠다
아카시아꽃 피는 6월의 언덕은
곱기만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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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진주 작성시간 26.06.19 출근을 안 하니 여유롭다.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벌써 6월도 중순을 넘기고 있다.
열흘전부터 가동한 에어컨덕분에
아직은 더위를 느끼지 못 하고 있다.
대중교통도 직장도 집도
온종일 에어컨 바람속에 살아가는
생활습관이 지구온난화를 부추킨다.
즐거운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길^~^ -
답댓글 작성자박동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33 new
사무실은 5층이고 주변 건물은 다 낮아서 창문을 열어 놓으면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아직까지는 에어컨에 의지하지 않아도 시원합니다.
참 다행입니다. -
작성자하나로 작성시간 26.06.19 벌써 6월 중순 입니다~
세월이 너무 빨라요~~
나라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박동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33 new
하나로님도 일상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