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고상한 삼잎국화와 호랑나비 조화
(부산 외국어대학 캠퍼스에서ㅡ모모수계)
겹꽃삼잎국화
삼잎국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인가 주변에서 자란다.
잎이 대마(삼)의 잎과 비슷해서 삼잎국화라 하며 세잎국화라고도 한다
7~9월에 1개씩 달리는 지름 5~10cm의 두상화는 통상화와 설상화로 구분되고
황색의 꽃잎이 있다. ‘해바라기속’에 비해 화상이 원추형이고
겹삼잎국화’와 달리 꽃잎이 외첩이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관상식물로도 많이 심고 있다.
어린순은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 먹는다.
꽃말 : 밝다, 고상함, 충실한 기다림
호랑나비
호랑나비는 호랑나비과에 딸린 곤충이다.
동아시아에 주로 분포하며 열대에는 살지 않으며, 온난한 기후를 좋아한다.
검정색과 노란색의 비늘가루가 붙어 있는 날개. 호랑이의 검은 가로줄 무늬와 닮아
호랑나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나비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나비로, 흔히 범나비라 부르기도 한다.
겹눈은 수컷 18,200개, 암컷 15,300개의 낱눈이 모여 만들어졌다.
입은 둘둘 말려 있으나 꿀을 먹을 때는 빨대처럼 펴서 꽃에 꽂아서 먹는다.
날개는 폈을 때의 길이가 약 8~12cm이고, 제비나비처럼 뒷날개 끝에 날개꼬리가 달려 있다.
제비나비는 대체로 어두운 색깔을 띠고 있지만, 호랑나비는 노랑 바탕에 검정 · 빨강 ·
파랑 등의 줄과 무늬가 있어 밝은 느낌을 주며 퍽 아름답다.
호랑나비는 번데기로 겨울을 지내며, 이른봄부터 가을까지 몇 차례 나타난다.
호랑나비는 주로 산이나 들에서 꽃을 찾아다니며 꿀을 빨아먹는다.
잎이나 줄기에 둥근 알을 낳으며, 애벌레는 호랑나비벌레라고 하며,
몸을 건드리면 머리 위에 있는 뿔을 내세우며 독한 냄새를 풍긴다.
네 번 허물을 벗으며, 다 자라면 가지에 몸을 매달고 번데기가 되었다가
호랑나비로 된다. 우리 나라에는 호랑나비 · 산호랑나비 · 이른봄애호랑나비 등이 많고,
전세계에 850여 종의 호랑나비가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