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소와 풍물 64
일본, 갓쇼즈쿠리 마을
갓쇼즈쿠리(合掌造り)는 일본의 폭설지역에서 볼 수 있는 주택의 건축양식이다. 시라카와고(白川郷)와 고카야마(五箇山)의 마을의 주택들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갓쇼즈쿠리는 억새로 된 지붕으로 경사가 심한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지붕의 형태는 합장할 때 손의 형태와 유사하여 갓쇼즈쿠리라고 불렀다고 한다. 본래 일본의 민가에서 널리 볼 수 있는 구조로 억새로 된 지붕은 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붕의 경사가 급경사를 요하였고, 갓쇼즈쿠리의 구조가 유리했다. 또, 폭설지역의 적설시에는 눈의 하중을 견디기에도 적합했다. 시라카와의 갓쇼즈쿠리는 에도 시대 후기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 만들어진 것이다. 억새 지붕의 띠 교체는 30년~40년에 한 번 이루어진다. 또, 눈이 지붕으로부터 떨어질 때 띠도 함께 떨어지는 일도 있다. 이 때문에 해마다 한두 번 보수작업을 해야된다. 띠 지붕의 띠 교체와 보수작업에는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작업을 한다. 이러한 연대조직을 '유이'(結)라고 부른다. |
世界遺産 白川郷 雪景色のライトアップ(Ligh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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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띄운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