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소와 풍물 58
중국 호남성, 펑황(鳳凰, Fenghuang) 고성
펑황은 호남성 서부에 위치하며 인구는 300만정도 거주하는데 약 71%가 토가족과 묘족이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초나라 땅이였으며, 당나라 때는 웨이양(渭陽)으로 불리었으며 청나라 때 비로소 펑황이라 불린 곳이다. 펑황시의 펑황성은 먀오족(苗族)을 견제하기 위해 쌓은 성이며 둘레가 약 1km 정도 밖에 안 되는 작은 성이지만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고성이다. 현존하는 성곽 터 등은 대부분 원명 시대에 기초를 형성했고, 청나라 때 보수하고 개축했다.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타강을 끼고 성벽이 아직도 남아있고 그 강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홍교가 있고 수상가옥같은 조각루가 있다. 강을 따라 수상가옥이 쭉 이어지는데, 목조로 된 가옥을 떠받치기 위해 세워놓은 얇고 길쭉한 나무들이 인상적이다. 아직 옛 건물의 겉모양은 그대로지만 내부는 호텔, 상점 등으로 개조되었다. 오월 단오에는 龍舟경기가 이 강에서 열리며, 펑황은 특별히 사진 촬영을 위한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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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띄운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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