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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채근담(菜根譚) 118장 - 진리(眞理)는 평범(平凡)함 속에 있다

작성자굿 뉴스|작성시간22.05.25|조회수0 목록 댓글 0
채근담(菜根譚)-전집
 
    
     118장 -[진리(眞理)는 평범(平凡)함 속에 있다] 
    
    
    驚奇喜異者 無遠大之識
    경기희이자 무원대지식
    
    苦節獨行者 非恒久之燥
    고절독행자 비항구지조
    
    기이한 것에 경탄하고 
    별난 것을 좋아하는 자는 
    원대한 식견이 없다.
    
    고통스럽게 절개를 지키며 
    혼자만의 길을 가는 사람은 지조가 
    오래 가지 않는다.
    
     
     
      [해설] 
                                         
    진기한 것에 감탄하고 
    그런 것에만 관심이 끌리는 사람은 결코 
    스케일이 큰 사람이 아니다. 
    
    자기 혼자서만 잘난 척하며 
    무슨 일이든 자기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안된다는 듯이 혼자 고생해 봐야 
    그것은 오래 지속될 수가 없다는 뜻이다. 
    
    앞의 말은 목적과 수단이 
    전도된 아이디어 지상주의이다. 
    
    예컨대 새로 나온 사무기기 등을 구입하여 
    최첨단을 걷겠다면서도 
    
    그 사용법을 몰라 
    사용할 수 없는 케이스 등이다. 
    
    다음의 지적은 
    솔선수범이라는 미명하에 
    
    부하직원의 의욕을 짓누르는 
    상사라든가 경영자가 있다. 
    
    부하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일일이 간섭하고 책망함으로써 그들의 
    의욕을 빼앗아 버린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있는 힘을 다하지만 
    
    자기 혼자서 일을 해야겠기에 힘만 들 뿐 
    능률은 오르지 않는 법이다.
    
    진기한 것에 경탄하고 
    이상한 것을 좋아하는 것은 
    원대한 식견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고통스럽게 절개를 지키며 혼자만의 
    길을 가는 사람은 마치 
    
    험한 고갯길을 단숨에 
    오르려는 것과 같아서 
    
    오래 그 절개를 지키지 못하고 
    중도에서 변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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