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삶 다운 삶

작성자굿 뉴스|작성시간22.06.18|조회수0 목록 댓글 0

삶 다운 삶                  

 

                   글 차영섭 

 

 풀이  봄 여름에는  

풀잎도 나고 꽃도 피고  열매를 맺으며  

왕성하게 살지요  

 

가을이 되면  

땅 위에 것은 사라지고 

 땅 속에 것인 뿌리만 남아  

간신히 생명을 유지하지요  

 

사람의 생명도 풀과 같습니다  

풀의 봄 여름 같은 삶이 있고  

풀의 갈 겨울 같은 삶이 있지요  

둘 다 생명이지만  진실로 삶이란 것은 

봄 여름을 말합니다.  

 

봄 여름 같은 삶은  자기가 자기를 아는 순간의 삶이고

가을 겨울 같은 삶은  자기가 자기를 모르고 사는 삶입니다. 

 자기가 자기를 아는 삶은  

거짓 나가 참 나를 인식하는(明) 삶이요 

자기가 자기를 모르는 삶은  

거짓인 채로 어둡게(無明) 사는 삶입니다.  

 

거짓 나는 욕심이 앞을 가려 느낌이 둔하고 

 안개 속에 길을 걸어가는 인생길이고  

참 나는 마음가짐이 맑음(淸)입니다  

 

淸의 기준은 10의 -22승이며 

이에 가까울수록  진실하고 미움 없고 공평하고  고요하며 

평화로운 상태입니다  

삶 다운 삶은 마음이 샘물처럼 맑게 솟아나오는 삶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