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소성 윤상현
바다는 여전히
발목을 적시지 못하고
맨발이다
반송되지 않은 오후
하루를 숨 가쁘게 짊어지고 오면서
그리움은 내려놓지 못한다
바람불지 않는 날은
깃발조차 말이 없고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처럼
한 사람 이름만이 겹겹으로
밀려오고 ...
차마 그립다
보고 싶다 말은 못하고
목젖은 불같이 뜨겁기만 하다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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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머문자리
사랑아
소성 윤상현
바다는 여전히
발목을 적시지 못하고
맨발이다
반송되지 않은 오후
하루를 숨 가쁘게 짊어지고 오면서
그리움은 내려놓지 못한다
바람불지 않는 날은
깃발조차 말이 없고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처럼
한 사람 이름만이 겹겹으로
밀려오고 ...
차마 그립다
보고 싶다 말은 못하고
목젖은 불같이 뜨겁기만 하다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