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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잔발스텝

大 學 명덕(明德)

작성자굿 뉴스|작성시간19.03.08|조회수4 목록 댓글 0
 

    康誥曰克明德(강고왈극명덕)이라하며 

    강고에 말하기를, "능히 덕을 밝힌다" 라 하고 

     

    太甲曰顧諟天之明命(태갑왈고시천지명명)이라하며 

    태갑에 말하기를, " 이 하늘의 밝은 명을 돌아 본다"하였으며

     

    帝典曰克明峻德(제전왈극명준덕)이라하니 

    제전에 말하기를, " 능히 큰 덕을 밝힌다" 고 말하였으니

     

    皆自明也(개자명야)니라

    모두 스스로 밝히는 것이니라.

     

    湯之盤銘曰苟日新(탕지반명왈구일신)이어든 

     탕의 반명에 말하기를, "진실로 날로 새로웠거든 

     

    日日新(일일신)하고

    나날이 새로워지고 

     

    又日新(우일신)이라하며 

    또 날로 새롭게 하라"하며

     

    康誥曰作新民(강고왈작신민)이라하며 

    강고에 말하기를, "새로워지는 백성을 진작하라"

    고 하며

     

    詩曰周雖舊邦(시왈주수구방)이나 

    시경에 말하기를, "주나라가 비록 옛 나라이나

     

    其命維新(기명유신)이라하니 

     그 명이 새롭다" 고 하니

     

    是故(시고)로 

    이런 까닭으로

     

    君子(군자)는

    군자는 

     

    無所不用其極(무소불용기극)이니라

    그 극을 쓰지 않는 바가 없는 것이니라.

     

    詩云邦畿千里(시운방기천리)여 

    시경에 이르기를, "나라의 기내가 천리여

     

    惟民所止(유민소지)라하니라 

     오직 백성들이 머무는 곳이니라" 하니

     

    詩云緡蠻黃鳥(시운민만황조)여 

    시경에 이르기를, "면만히 우는 황조여

     

    止于丘隅(지우구우)라하여늘

    언덕 모퉁이에 머문다" 하거늘 

     

    子曰於止(자왈어지)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머무름에

     

    知其所止(지기소지)로소니 

     그 머무를 바를 아나니

     

    可以人而不如鳥乎(가이인이불여조호)아하시니라

    가히 사람으로써 새보다 못할 수 있겠는가?"하시니라. 

     

    詩云穆穆文王(시운목목문왕)이여 

    시경에 이르기를, "목목하신 문왕이여

     

    於緝熙敬止(오집희경지)라하니

    아! 계속하여 밝혀서 공경하여 그쳤다"하니 

     

    爲人君(위인군)엔 

     임금이 되어서는

     

    止於仁(지어인)하시고 

    인에 그치시고

     

    爲人臣(위인신)엔 

     남의 신하가 되어서는

     

    止於敬(지어경)하시고 

    공경함에 그치시고

     

    爲人子(위인자)엔 

    사람의 자식에 되어서는

     

    止於孝(지어효)하시고 

    효도함에 그치시고

     

    爲人父(위인부)엔 

    사람의 부모가 되어서는

     

    止於慈(지어자)하시고 

    자애로움에 그치시고

     

    與國人交(여국인교)엔 

     나라 사람과 더불어 사귐에는

     

    止於信(지어신)이러시다 

    신의에 그치셨노라.

     

     註釋

    〈강고(康誥)〉는 주서(周書)이다. 극(克)은 능(能)함이다.

    〈태갑(太甲)〉은 상서(商書)이다. 고(顧)는 항상 눈이

    거기에 있음을 이른다. 시(諟)는 차(此)와 같으니,

    혹은 살피는 것이라고 한다. 하늘의 명명(明命)은

    바로 하늘이 나에게 주어서 내가 덕(德)으로 삼은 것이니,

    항상 눈이 여기에 있으면 때마다 밝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

    〈제전(帝典)〉은 〈요전(堯典)〉이니 우서(虞書)이다.

    준(峻)은 큼이다.

     인용한 바의 글이 모두 스스로 자기의 덕(德)을

    밝히는 뜻을 말했음을 맺은 것이다.

     반(盤)은 목욕(沐浴)하는 그릇이요, 명(銘)은

    그 그릇에 이름하여 스스로 경계하는 말이다.

    구(苟)는 진실로이다. 탕왕(湯王)은 사람이

    그 마음을 깨끗이 씻어서 악(惡)을 제거하는

    것은 마치 그 몸을 목욕(沐浴)하여 때를 버리는

    것과 같다고 여겼다. 그러므로 그 그릇에 명(銘)한 것이다.

    진실로 능히 하루에 그 옛날에 물든 더러움을 씻어서

    스스로 새로워짐이 있으면, 마땅히 이미 새로워진

    것을 인하여 새롭게 하고, 또 나날이 새롭게 하여,

    조금이라도 간단(間斷)함이 있어서는 안됨을 말씀한 것이다.

     북치고 춤추게 하는 것을 작(作)이라고 이르니,

     스스로 새로워지는 백성을 진작(振作)함을 말한 것이다.

     시(詩)는 〈대아(大雅) 문왕편(文王篇)〉이다.

    주(周)나라가 비록 옛 나라이나, 문왕(文王)에

    이르러 능히 그 덕(德)을 새롭게 하여 백성에게까지

    미쳐서 비로소 천명(天命)을 받았음을 말한 것이다.

     시(詩)는 〈상송(商頌) 현조편(玄鳥篇)〉이다.

    방기(邦畿)는 왕자(王者)의 도읍(都邑)이요,

    지(止)는 거(居)함이니, 물건은 각기 마땅히

    그쳐야 할 곳이 있음을 말한 것이다.

     시(詩)는 〈소아(小雅) 면만편(緡蠻篇)〉이다.

    면만(緡蠻)은 새 울음소리이다. 구우(丘隅)는

    산이 깊고 숲이 울창한 곳이다. 자왈(子曰) 이하는

    공자(孔子)께서 《시경(詩經)》을 해석한 말씀이니,

    사람은 마땅히 그쳐야 할 곳을 알아야

    함을 말씀한 것이다.

    시(詩)는 〈문왕편(文王篇)〉이다. 목목(穆穆)은

    심원(深遠)한 뜻이다. 오(於)는 아름다움을 감탄하는

    말이다. 집(緝)은 계속함이요, 희(熙)는 광명(光明)함이다.

    경지(敬止)는 공경하지 않음이 없어서 그치는

    바에 편안함을 말한다. 이것을 인용하여 성인(聖人)의

    그침은 지선(至善) 아님이 없음을 말한 것이니,

    이 다섯 가지는 바로 그 조목(條目)의 큰 것이다.

    배우는 자가 이에 대하여 그 정미(精微)의 깊음을

    연구하여, 또 유추(類推)하여 그 나머지를 다한다면,

    천하(天下)의 일에 대하여 모두 그

    그칠 데를 알아 의심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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