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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끝없는 분별심

작성자신비아|작성시간23.06.08|조회수1 목록 댓글 0

 

수행이란

나를 비워 무아로 돌아가는 여정이다.
그러나 우리는 무아가 아닌 아상에 얽매여

'나'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분별심을 일으킨다.
이 아상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나'라는 존재가 '남'보다 더 나은가 못한가 하는

우월감과 열등감이라는 비교를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수행이란

바로 이러한 비교를 놓아버리는 공부다.
아상이 놓여지고, 무아가 되었을 때

비로소 모든 나와 남의 비교와 그로인한

우월과 열등을 놓아버리게 되는 것이다.

남보다 잘나고 싶은 마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우월감 조차 놓으라고 하니 괴롭겠지만,

사실 이 우월감을 놓아버린 자리에

드러나는 꽃향기 같은

하심과 겸손이야말로 수행자의 미덕이다.

 

-법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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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고운남고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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