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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예배하는 뜻

작성자신비아|작성시간23.08.06|조회수2 목록 댓글 0

스님네가 되았건 보살님네가 되았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 도량에  들어오면, 

일단 법당에 들어와서 부처님께 예배를  해야 합니다.

 

예배하는 뜻이 무엇이냐.

공경진성이요,

 

절하는 뜻은

무명( 無明)을 굴복하기  위함이다. ‘

 

참된 성품을 공경’하고, 무량겁래로  지어온 ‘모든 무명을 굴복’시키기 위해서 부처님께 절을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절을 헐 때에는, ‘

우리 아무개가 병을 낫게 해주십시오.

또는 직장에, ‘좋은 직장에 취직이 되게 해주십시오.

아무개가 좋은 신랑과 좋은 아내를 맞게 해주십시오.

우리 아들 손자... 좋은 아들을 낳게 해 주십시오.

뭐 그러헌 가지가지 그런 소원을  가지고 와서

절을 허면서 그 축원을 허실 것입니다마는, 

 

우리가 사바세계에  살다보면

여러 가지 소원이 있을 수가 있고, 그 소원을 성취해야

살아가는데 여러 가지 기쁨이 있고 마음이

편안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도 무리한 얘기는 아니나,

그러헌 소원 이러헌 소원 다 통틀어 봤자

 

최고에 우리가 성취해야할 소원은 

내가 모시고 있는 나의 불성을  깨달라서 

나도 부처님이 되... 서가모니부처님처럼 원만한 

부처님으로 성불허기를  원하는 원이 제일 큰 원일 것’이고,

 

그러헌 원을 성취헐라면 우리가 무량겁으로 지어온

자기도 모르게 쌓아온 무명을  굴복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으로부터 인도에서이십팔조 

중국에 와서 육조그래서 육조혜능선사가 

삼십삼대(33대) 조사인데

육조혜능 다음에 남악회양선시

남악회양선사 다음에 마조도일선사

마조도일 다음에 백장회해선사

백장회해선사 다음에 황벽희운선산데

부처님으로부터 삼십칠대(37대)조사입니다.

 

그 황벽희운은

출가 해 가지고  도릎  통해 가지고  견성을 핸

그런 큰 도인이신대 , 그 도인은 시간만 있으믄 

법당에 들어가서 절을 허셨습니다.

 

어떻게 절을 많이 했던지 이마에 혹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황벽스님의 별명이 ‘혹중’입니다. 

 

황벽시님이 아들 잘되라고 절을 하셨겠습니까,

돈이 많이 생기라고 절을 허셨겠습니까?

 

날마다 시간 있이믄 법당에 가서 절을 허는 것이

그것이 황벽스님의 수행이고  참선이었던 것입니다.

 

이 자리에는 삼천배 허신분도 있고,

백팔참회를 많이 허신분도 계실 것입니다마는,

 

자자끔한 소원을 위해서 해도 좋고,

아무 소원 없... 없이 다맛 화두 드는 일심으로

의단이  독로하는  그 마음으로 절을 해도 상관이

없을 것입니다.

 

소원은 빌면 반드시 지극정성으로 소원을 세우고

기도를 허면 반드시 소원을 성취 헐 것입니다.

 

기왕이면

큰 소원을 가지고 기도를 하고 소원을...

절을 허는 것이 좋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 송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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