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악함을 자세히 살피고
피해야 할 일을 마음으로 알아
그것을 두려워해 범하지 않으면
마침내 걱정은 없어지리니
(법구경)
큰 스님들은 후학들에게 '발 밑을 살펴라(照顧脚下)’고 말씀합니다.
발 밑을 보려면 고개를 뻣뻣히 들고서는 볼 수 없기에 고개를 숙여야 합니다.
고개를 숙이는 것은 결코 비굴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정화하는 수행입니다.
자기를 낮추고 보면 자기보다 못한 사람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요경에 이르길
'하심하지 않고 남 흉보기를 좋아하면 두가지 허물이 생긴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흠이 없다고 말하면 두 가지 허물이 함께 온다.
다른 사람의 허물을 보면 언제나 탓할 것이니 그것이 첫째고,
그 때문에 불화가 생길 것이니 그것이 들째다."
세상을 잘 살아가려면 자신을 내려놓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고개를 숙이다 보면 절로 인격이 도야되고 수행은 깊어지니
어찌 고개를 숙이지 않으리오!
성철스님은 노래합니다.
"온 세상 모두다 청정 법신인데 잘잘못 시비함은 중생에 분별이라.
젊고 늙고 부처같이 다 애경하면 언제나 대적광전 장엄세계일세."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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