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죽은 뒤에
업의 결과대로 태어납니다.
죽을 때의 마음에 따라
재생연결식이 생기고
태어나는 세계가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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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의 마음은 인식할 수 없어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죽기 직전에는 자기가 죽어 감을
인식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염불행자는
죽기 전에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간절하게 발원합니다.
그리고 죽음의 직전에 10번 아미타불을 부릅니다.
이 2가지 조건이 맞으면
누구나 극락에 태어나게 됩니다.
이것은 아미타부처님의 본원에 의한 것입니다.
아미타부처님은 무량한 세월동안
오직 중생구제의 염원을 하여
극락세계를 건설했습니다.
누구나 극락세계에 태어나길 발원하고
임종 시에 아미타불을 10번을 부르면
반드시 극락에 태어나게 될 것을 발원하였습니다.
만일 그것이 되지 않으면 그는 부처가 되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무수한 영겁의 세월 동안 수행 정진하여 결국 부처님이 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무량수경에 잘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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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게 살면 죽을 때 선한 마음을 가져
좋은 생을 받습니다.
악하게 살면 죽을 때 악한 마음을 가져
나쁜 생을 받는다.
평소염불하고 극락세계 태어나길 발원하고
임종 시에 10번 염불하면
누구나 예외 없이 극락에 태어납니다.
이것이 정토 법문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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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하면 지옥에 태어나고
우매하면 짐승으로 태어나고
인색하면 아귀로 태어납니다.
화를 내면 아수라로 태어나고
계율을 지키면 인간으로 태어나고
선정을 닦으면 천인으로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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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성품인 무상, 고, 무아를 알아
집착이 끊어지면 윤회가 끝납니다.
그러나 집착을 끊는 일이 말대로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일 조금이라도 집착을 끊지 못하면
윤회를 하게 됩니다.
윤회를 벗어날 확률이 매우 힘이 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참선이나 위빠싸나 등 수행으로
윤회를 벗어나기는 마치 혼자 태평양바다를
헤엄쳐 건너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법문을 난행문(어려운 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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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토법문은 매우 간결하고 쉽기 때문에
이행문(쉬운 문)이라 합니다.
극락왕생발원과 임종시에 10번 아미타불을 부르기만
하면 됩니다.
이 2가지가 바로 극락세계에 태어날 인(因)을 짓는 것입니다.
자신이 바라고 바라는 곳으로 향하는 것입니다.
물론 임종시에 10번 아미타불을 부르기 위해서는 항상 아미타불 부르는
것을 습관화하면 됩니다.
그리면 자신의 탐진치를 저절로 ‘알아차림’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