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저는 사업을 하는 사람인데요 사업이 잘 되게 하려면 어떤 경전을 읽어야 할까요? (사회자: 우리 불자님들이 이런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어떤 성취하고자 하는 바가 있을 때 어떤 경전을 사경하고 독송하면 좋을까요.. 하는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 답 사업을 잘 되게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욕심을 비우고 하는 것입니다. 어느 경전을 읽든지 간에 욕심을 비우라는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을 만날 때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만나면 그 사람이 벌써 눈치채고 경계심을 갖게 되고 안좋습니다. 기본적으로, 경을 어떤 것을 읽으면 사업이 잘 되고가 아니라 경을 읽고 '아,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구나~' 하고 조금이라도 상대방에게 이익이 되게끔 해야 합니다. 마케팅을 하고 물건을 팔아도 상대방에게 이익이 되는 물건을 팔아서 "아, 저 사람한테 물건을 사니까 참 좋더라~" 이렇게 돼야 하는데 그러려면 내가 욕심을 내려놔야 합니다. 어떤 경을 읽어서, 무슨 주문을 외우는 주술처럼 물건이 잘 팔린다.. 이런 말은 성립이 안 됩니다. 그래서 경을 읽는 그 자체보다도 경을 읽어 그 내용을 이해하고 나의 욕심을 내려놓고 상대방에게 이타심을 조금이라도 내 준다면.. 그래서 누가 내 물건을 사겠다고 해도 그 사람한테 필요한 게 아니면 "아, 이것은 당신에게는 필요한 게 아닌 것 같고요, 안 사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 정도 되면 상대방에게 얼마나 믿음이 가겠습니까? 그렇지 않고 돈 욕심에 일단 팔고 보자는 식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다단계가 그래서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닙니까? 경전을 무슨 기복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내용을 이해하고 내 마음이 보다 더 이타적으로 변한다면, 그게 정말 필요한 겁니다. 식당을 해도 밥 먹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정말 맛있고 좋은 음식을 먹게 해서.. '내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건강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으로 장사를 하면 잘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지 내가 돈을 벌어야겠다는 마음으로 하면 내 돈을 뺏어 가려는 사람한테.. 다들 영감이 있는데 누가 그 집에 가고 싶겠어요? 그래서 오는 사람한테 조금이라도 이익을 주면, 나도 이익이고 그도 이익입니다. 서양에서는 기업의 도덕적, 윤리적, 이타적 경영의 중요성이 이미 크게 강조되고 있어요. 기복적이 되면 복을 빌었기 때문에 복을 놓치는 경우가 더 많아집니다. 그러니까 그냥 읽기만 해도 사업을 잘 되게 하는 경전 어디 없을까 찾지 말고 부처님 말씀을 배워서 내 마음을 이타적으로 바꾸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진옥스님- |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사즐모 - 댄스스포츠ㆍ사교댄스ㆍ리듬댄스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