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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웅전에서 왜

작성자신비아|작성시간23.01.13|조회수3 목록 댓글 0


불교방송에 어떤 문자 메시지 질문..
"대웅전에서 왜 관세음보살을 부를까요?"
아마도 누가 대웅전에서 관음염불 하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됐나 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 앞에선 석가모니불을 불러야지 왜 다른 분을 부르느냐 이거겠지요.
그러자 상담해 주시는 스님께서 아주 재치있는 답변을 하시더군요.
 
"집에 엄마 아빠 다 있어도.. 급할 땐 누굴 찾죠?" "엄마요~"
 
마치 애기가 울면 도저히 가만히 있지 못하고 반응하는 엄마의 사랑처럼
관세음보살님은 중생들의 간절한 염불소리에 감응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장소를 불문하고 관음염불을 많이 한다는.. 그런 말씀이겠지요.
아무래도 석가모니 부처님은 사생(四生)의 자부(慈父)라는 별명도 있듯이
엄마보다는 아버지 같은.. 그런 이미지가 더 강하기 때문에.. ^^
 
"아빠가 서운해 하면 어떡하죠?" "다 이해하실 겁니다 ㅎㅎ"
 
그런데 예전에 어떤 보살님은 이런 말씀도 하시더군요.
"이렇게 표현해도 되나 모르겠는데요, 비로자나 부처님은 왠지 어렵고요..
석가모니 부처님은 오빠 같고요.. 관세음보살님은 엄마 같고요..
지장보살님은 할머니 같고요.. 문수보살은 동생 같아요~"
어쨌거나 이분도 관세음보살은 엄마 같다고 하잖아요 ㅎㅎ

-햇빛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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