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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법구경

작성자신비아|작성시간24.05.25|조회수3 목록 댓글 0

나 보다 남을 위하는 일로 복을 짓고
겸허한 마음으로 덕을 쌓아라.
모든 죄악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서 생기는 것
늘 참고 적은 것으로 만족하라.
(법구경)

우리네 인생사는 참으로 오묘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는데 정작

행복하다는 이는 별로 없으니 말입니다.

그것은 구하는 것이 많아질수록 고통도 비례해서 커지기 때문입니다.

아함경에 이릅니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이익을 구함이 많기 때문에 번뇌도 많지만,

욕심이 적은 사람은 구함이 적어 근심 걱정도 없다.

욕심이 적은 사람은 남의 마음을 사기 위해 아첨하지 않고,

마음이 편안해서 아무런 걱정이나
두려움이 없으며 하는 일에 여유가 있고 부족함이 없다.

이것을 가리켜 소욕(少欲)이라 한다.

모든 고뇌를 벗어나고자 한다면 마땅히 만족할 줄 알라.

넉넉함을 알면 부유하고 즐거우며 평화롭다.

그런 사람은 비록 맨땅에 누워 있을지라도 편안하고 즐겁지만,

만족할 줄 모르면 설사 천상에 있을지라도 흡족하지 않을 것이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가난한 듯 하여도 사실은 부유하다.

이것을 가리켜 지족(知足)이라 한다."

진정한 행복은 욕망을 절제함으로써 다가옵니다.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는 소욕지족(小欲知足)의 삶이야말로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요체임을 유념하소서!

한산대사는 노래합니다.

"술이 있거든 서로 불러 마시고, 고기 있으면 서로 청해 먹으라.

앞서고 뒤서 황천 갈 사람들, 젊어서 모름지기 힘써 일하라.

아름다운 옥대도 잠시의 영화요,

빛나는 금비녀도 오래 가진 않네.

저 장가 첨지도 정가 노파도 한 번 가고 나니 소식 없더라."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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