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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불치하문

작성자신비아|작성시간24.07.14|조회수2 목록 댓글 0

 

차경심심의 대중심갈앙 (經甚深意 大衆心渴仰)

사막에서 목이 말라 물을 찾듯이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청합니다.

모든 것에간절한 마음으로 임하고 대하며 살아가야 한다.

상대의 말을 들어주고이해하는 마음자세가 중요하다는 말씀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법을 들으면그 말씀의 가치가 나의 가슴으로 소중하게 파고들어나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고 지혜로움으로 이끌어 주기 때문이다.

간절한 마음.! 부처님 법만 그런 것이 아니라오늘 만나는 사람 그 누구의 말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돼야 한다.

남녀노소유 무식 누구의 말이라도 좋다 싫다 를 따지지 말고 들어주는 자세가 자비심이다.

베푸는 것만 자비가 아니라말을 경청하여 주는 것도 자비다.

 

불치하문(不恥下問,)

밑에 있는 사람의 말도 들어주고삼척동자에게도 배울 것이 있으면 귀담아들을 줄 알아야 한다.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은 것을미덕으로 삼는 그런 하심(下心)이 필요하다.

물을 줄도 모르고들을 줄도 모르면자기 발전을 가져올 수 없는 사람이 돼버린다.

인생에.! 듣고알고배우고하는 데는 선후배 동서남북을 가리지 않은 것이 공부하는 사람의 자세다.

나니 너니 하는 자아의식 이 강한 인 아상」(人我相)을 무너뜨리는 그곳에다운 법이 피어난다는 말씀이다.

무의도(無爲道)=함이 없는 그곳에그야말로 불법의 진실한 도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아는 체 하거나 잘난 체 하지 말고 겸손의 미덕을 갖추는 그런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하심(下心)

마음을 낮추면 모두와 통한다

마음을 낮추면 인생의 진보가 순풍을 달 것이다.

하심하면 있는 곳가는 곳마다 사랑받고 존경받는다

잘난 체 뽐내면 그야말로 꼴불견이다잘났다고 하는 자만심을 버리지 않으면 어떤 경우라도 존경받을 수가 없다.

산림기도 정초기도 화엄산림-법화산림기도 등은 공덕의 숲을 기르자는 자양공덕림(紫養共德林)을 뜻한다.

부처님의 자비는 척박한 땅에도 씨를 뿌리는 일이다

기름진 땅 좋은 땅 에만 씨를 뿌리는 것이 아니다.

척박한 땅이 옥토로 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부처님의 무한자비의 가르침이다.

사람이 좋은 사람만 만나고 친구 하면 뺑 덕이 소견으로 사는 사람이 돼버린다.

부족하고 모자라고 실수하는 친구나 자식을 내처서 싫어하면 저도 망치고 나도 망친다.

집안의 말썽꾸러기 비행청소년 까지도 보듬고 안아주고 달래주고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들어주어야 고처지고 변하여 좋은 자녀가 되고 훌륭한 청소년이 되는 것이다.

말썽꾸러기일수록더 많은 관심과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우리들은 일대사 인연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다.

하나의 큰 사연 인간이라는 가치 사람이라는 가치부처의 소양을 가졌다는 사실이다.

다행히도 축생(丑生)짐승이 아닌 사람이라는 사실이 큰 사건이다.

부처님의 위대한 사건은.? 깨달은 사람이란 사건이다.

무엇을 깨달으신 것인가.?

사람사람 모두가 부처의 본성인 불성을 가진 평등한 그대로의 부처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말씀이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사람은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라는 사실이다.

 

 

-무불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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