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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젖은 나무는 타지 않는다

작성자신비아|작성시간24.08.18|조회수1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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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행복한 중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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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젖은 나무는 타지 않는다 문수보살이 진수(進首)보살에게 물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한결같은데 이 가르침을 듣는 중생들은 어째서 한결같이 번뇌를 끊을 수 없습니까?" 진수보살은 대답했다. "중생들 가운데에는 빨리 해탈하는 사람도 있지만 해탈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만약 어리석음을 없애어 해탈하려고 한다면 굳은 결심으로 용맹 정진해야 합니다. 나무가 젖어 있으면 약한 불은 꺼지고 말듯이 가르침을 들었어도 게으른 자는 그와 같습니다. 불을 지필 때에 태우다 말다 하면 마침내 꺼지고 말 듯이 게으른 자도 그와 같습니다. 눈을 감고서도 달빛을 보려고 해도 볼 수 없듯이 게으른 자가 법을 구하는 것도 그와 같습니다." 화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