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는 비도 오고 눈도 내린다.
어느 때는 잎이 피고 어느 때는 꽃이 피고. 어느 때는 잎이 진다.
사람들은 눈 덮힌 산이 아름답다 하지만 그곳에 사는 새와 사슴은 먹을 것이 없다.
아름다운 것은 늘 겉으로 위장하는 요술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꽃과 꿀로 유혹하여 목마르게 하고 벌과 나비를 불러 열매를 얻는다.
돈을 얻으려 일터에 나간다.
유리하고 조건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권모 슬 수를 쓸 수밖에 없다.
농협에 다니는 거사가 매일 매일 108배를 내가 거처하는 법당에 와서 절을 하고 간다.
왜.? 절을 매일매일 하느냐 물어보았더니 승진하려고 부처님께 매달려 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요,!
부처님께108배 절하고 기도하면 승진시켜 준다고 누가 그래요,?
아니.!. 그는 우물쭈물하며 대답을 망설인다.
그는 대학을 나온 인 테리 젊은 세대의 가치관을 가진 나보다 지식이 많은 사람이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불교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남보다 빨리 승진하고 싶으면 직장에서 벌어지는 허드레 일을 제일 먼저 하라.
주의를 의식하지 말고 부처님께 절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솔선하는 직장을 먼저 사랑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
누가 본다고 열심히 하고 보지 않는다고 게으름 피운다면 그는 승진에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이다.
청소하는 아주머니 나 동료 직원의 집안에 어려운 일이 있는 생기면 제일 먼저 보시하고 도와주라.
그렇게 하는 것이 승진하는데 올바른 바라밀 기도이지 직장에서는 아무런 선행도 솔선하지 않으면서 남보다 빨리 승진하려는 욕심으로 기도 하는 것은 부처님 절대 도와주지 않은 다고 하니. 그는 멋쩍어하며 돌아갔다.
내가 섭섭할지도 모른다.
착각에서 깨어나야 한다.
믿으면 복이 오는 것이 아니다.
욕구에 사료 잡혀 집착하는 마음으로 무엇을 얻으려 한다면. 그것은 바로 무지에 속하는 것이다.
직장에 제일 먼저 출근하여 3년만 청소를 담당하면 그는 남보다 빠르게 승진하여진다.
직장의 허드레 일 어려운 동료를 돕는데 앞장서서 솔선 하면 자연스럽게 칭송과 존경을 받는다.
헌신과 봉사 허드레 일에 솔선하는 것이 복을 받을 자격과 복의 종자가 싹이 터서 좋은 열매를 얻게 되는 것이다.
깨달음이란. 특정한 가치나 존재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무지와 무명 어리석음을 알아차리는 것이 바른 깨달음이다.
한 생각과 집착에 사로 잡혀 전전 긍긍하는 데서 벗어나야 한다.
깨우침 이란.?
움켜쥐고 있는 것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내 것이라 하지만 알고 보면 내 것이 아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집착할 바가 없고 나라고 하지만 나라고 할 것이 없다 하시는 것이다.
내가 옳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옳다 할 것도 없다
이것이 무아. 무소유, 무아집인 것이다.
이러한 도리를 깨쳐서 모든 집착으로부터 벗어나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얻는다.
그런데. 우리들 모두가 돈에 집착하고. 물질과 권력 출세 사랑 명예에 집착한다.
움켜쥐고 있는 것을 놓아 버리는 것이 기도요 수행인 줄 잘 모른다.
텅 빈 줄을 알아야.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도리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자유스러워 지는 것이 행복이다.
자유스러워 지려는 것이 수행이다.
움켜쥐려 하지 말고. 헌신하고 봉사하고 허드레 일을 잘하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온다.
모든 공공의 리드 자리는. 헌신과 봉사로 구성되어 있음이 만법의 진리임을 알기 바란다.
들녁에 익어가는 오곡배과가 풍년을 기약한다
보살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은 부처님께서 자비를 주신다
-무불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