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불자님 신심과 원력은 무엇인가

작성자신비아|작성시간24.09.24|조회수4 목록 댓글 0




첨부이미지

        불자님 신심과 원력은 무엇인가 우리 불자들은 어떠한 원력(願力)을 가지고 살아야 하느냐? 과거 모든 불보살님들이 원(願)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저는 특히 나옹스님 발원문을 좋아합니다. ‘문아명자면삼도(聞我名者免三途) 견아형자득해탈(見我形者得解脫)’ 내 이름만 듣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지옥, 아귀, 축생 삼도의 고통을 면하게 하고, 내 형상을 보기만 하여도 해탈을 얻게 하리라. 이 대목이 너무 좋아서 저도 공부를 하면서, 절을 하면서 이 원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누가 뭐라 해도 불교는 반드시 금생에 윤회의 고리를 끊고, 극락을 가고, 반드시 견성성불을 한다는 원력을 세워야 합니다. 목표는 견성성불이요, 생사해탈이요, 윤회의 고리를 끊는데 목표를 두어야지만 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대통령이 됩니까? 부자 되었으면 하는 마음만 가지고 부자 됩니까?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되도록 노력을 해야지요.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느냐?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것은 불공을 잘해야 됩니다. 불공 잘해야 된다니까 그러면 쌀과 돈을 절에 갖다 줘서 불공만 계속 하면 되겠느냐? 여기서 말하는 불공은 그런 불공이 아니고, 참다운 불공을 하여야 합니다. “선남자여 모든 공양 가운데는 법공양이 으뜸이니라. 부처님 말씀대로 공양을 하는 불공이며, 모든 중생의 괴로움을 덜어주는 공양이며, 보살의 할 일을 그만 두지 않은 공양이며, 보리심을 여의지 않는 공양이니, 이러한 공양이 참다운 공양이니라. 나무아미타불” 이걸 조목 조목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제일 첫째, 불공을 하는 사람은 참회를 먼저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참회를 잘 하되, 참회하는 사람은 제일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나를 낮추고, 목에 힘주지 말고,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하심공경(下心恭敬) 즉 남을 받들고 남을 존중하고 공경해주는 마음을 항상 가져야 합니다. 이 마음이 없으면 참회는 참회대로 하면서, 참회를 하려고 절은 하는데 마음이 도도하고, 거만하면은 참회가 아닙니다. 두 번째로 용심(用心)을 잘 해야 합니다. 용심을 하는데 있어서 모든 사람들의 뜻을 받들 생각을 하여야 합니다. 남이 내 뜻을 맞춰주기를 바라는 그 사람은 항상 불평 불만이 많습니다. 서로 서로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생각을 가지면 됩니다. 화엄경에 ‘항상 중생이 뜻을 순종하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상대의 뜻을 존중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이 불교다 이겁니다. 나 혼자서 이 세상의 모든 중생의 뜻을 다 맞추겠다’라고 작정을 하라 이 말입니다. 부처님을 기쁘게 하려면 중생들을 기쁘게 하고, 중생들을 괴롭히면 부처님이 슬프고 괴로운 순간입니다. 오늘부터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남 기분 나쁜 말 하지 말고, 남 상처 주는 말 하지 말고, 남 손해나는 말, 손해나는 행동 하지 말고, 항상 상대가 내 뜻을 맞춰주길 바라지 말고, 내가 상대를 맞추되 어디까지 맞추느냐. 계속 따라면서 따라가면서 끝까지, 끝까지 비위만 맞추고 뜻만 받들 생각만 가지십시오. 이것이 용심입니다. 그 다음에는 보리심을 여의지 않는 것입니다. 보리심을 여의지 말고, 보살의 할 일을 그만두지 않는 것이 최고의 불공입니다. 우리 모든 스님들은 수행이 없는 불사는 꺾어 놓은 꽃꽂이와 같은 것입니다. 그것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불사를 하되 수행이 근본이 되어야 합니다. 생각 생각이 언제든지 염불하는 사람은 나무아미타불 염불 생각이 끊임이 없어야 하고, 화두 하는 사람은 화두가 끊임없어야 되고, 한 생각 주력하는 사람은 주력에 끊임이 없어야 됩니다. 망상이 쳐들어올 틈 없이 보리심을 항상 발해야 합니다. 수행을 열심히 해야 됩니다. 보리심을 여의지 않는 이것이 바로 부처님을 기쁘게 하고, 즐겁게 하고, 부처님에게 불공을 드리는 것입니다. 부처님께 떡 올리고, 돈 올리고, 절 짓는 것 보다는 불자로서 수행 철저하게 하고 있는 것, 그리고 포교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보리심을 여의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신심과 원력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이 법문도 인연이니 두 가지를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부모에게 효도하는 불자가 됩시다. 이 세상에 잘 살다가 가는 길은 남보다 비싼 차를 굴리고, 남보다 넓은 평수에 살고, 남보다 훌륭한 벼슬을 따고, 남보다 많은 재산을 모았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압니다. ‘삼일수신천재보(三日修身千載寶)요 백년탐물일조진(百年貪物一朝塵)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사흘 동안 닦은 마음은 이 세상을 뜰 때, 천년만년 세세생생의 보배가 되지만, 많은 돈과 많은 패물과 많은 옷과 많은 재산은 티끌만큼도 못하는 말입니다. 성인의 가르침을 명심해서 항상 우리는 인간답게 은혜를 입은 사람에게는 물 한 그릇을 떠줘도 고마움을 알고,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업어주시고, 안아주시고, 한 평생 희생하고, 봉사하고, 사랑해주신 부모님에 대하여 최소한 효도는 못할망정, 불효는 해서는 아니됩니다. 아난 존자가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부처님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십시오. 어떻게 하면 될까요?” 부처님께서는 만약에 어떤 사람이 흉년이 들어 부모님이 굶어서 앉아 계신 것을 보고, 잘 드는 칼로 자기의 살을 한 근 한 근 베어내어 불고기를 만들어 올리고, 피를 뽑아서 국을 만들고, 뼈를 갈아서 죽을 만들어 부모님께 봉양하기를 이십년 삼십년을 할지라도 부모가 자식을 위하여 한 평생 업어주고, 안아주고, 씻어주고, 닦아주며, 사랑하여 염려해주신 은혜 만분의 일도 보답하지는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드리고 싶은 말은 모두에게 공양하고, 모두에게 보시하라는 말입니다. 문수보살 게송 중에 이런 게송이 있습니다. 面上無嗔供養具(면상무진공양구) 口裡無嗔吐妙香(구리무진토묘향) 心裡無嗔是珍寶(심리무진시진보) 無垢無染是眞常(무구무염시진상) 미소 짓는 그 얼굴이 가장 좋은 선물이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복이 되고 향이 되네. 자비롭고 고운 마음 으뜸가는 보배이며, 하심하고 공경하면 참 사람의 모습이다.’ 이 미소 짓는 거, 이 입이 백 번 웃어도 어디 아픈 것도 아니고,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어디 상처 나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오늘부터 미소를 짓는 연습을 많이 하고, 되도록 웃어야 됩니다. 되도록. 자 합장하고 따라해 보십시오. 오늘부터 저희들은 미소를 지으면서 살겠습니다. 월요일은 원래 웃는 날입니다. 화요일은 화가 나도 웃는 날입니다. 수요일은 수도 없이 웃는 날입니다. 목요일은 목이 터지도록 웃는 날입니다. 금요일은 금방 웃고 또 금방 웃는 날입니다 토요일은 토라져도 웃는 날입니다. 일요일은 일이 없어도 웃고, 일어나면서부터 웃는 날입니다. 그 다음에는 기분이 나빠도 웃는 날 입니다. 그리고 오는 말이 곱지 아니하여도 가는 말을 곱게 하겠습니다. 다른 것은 다 하기가 좋은데 기분이 나빠도 웃는거 이것이 어렵습니다. 기분 좋을 때 누가 못 웃습니까. 오늘 법문 들은 여러분들은 이것을 알고,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기분이 나쁠 때 웃을 줄 알아야 합니다. 불교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남이 용서 못하는 것을 용서할 줄 아는 그 수행을 익히고, 남이 이해 못하는 것을 이해해 줄 줄 아는 그런 불자가 되는 것이 바로 이 보살의 가르침이요, 보살의 진리요, 부처님 제자다운 모습입니다. 모셔온글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행복한 중년들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