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 집착과 욕심을 내려놓고 철저한 수행을 통해 삶을 가꾸라! ◇ 불자님들 음력 4월 8일은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날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집착과 모든 욕심을 버리시고 철저한 수행을 통해 영원한 자유와 영원한 행복을 열어 보이셨습니다. 2500녀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지구상에 많은 부처님의 제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처님처럼 행복하게 위해서 실천하여야 할 수행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충분히 가르쳤습니다. 우리가 모를 뿐! 부처님이 우리 중생에게 어떠한 가르침을 주셨는지 오늘부터 6회에 걸쳐 부처님의 단계적인 가르침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합니다. # 다양한 불교 수행법 불교가 부처님에 의하여 시작된 지 이미 2500년이 지났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은 하나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응용하는 것은 무수히 많게 되었습니다. 불교가 세계화하면서 남방불교와 북방불교에 따라 수행법의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남방불교나 북방불교에서도 종파에 따라 여러 가지 수행법이 많이 있습니다. 즉 염불, 사경, 주력, 참선, 위빠싸나, 절수행 등 여러 가지 수행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수행법이 다른 만큼 경험하는 것도 다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수행법이 다양해도 부처님의 근본가르침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지금 어떤 수행하고 있던 부처님 당시 가르쳤던 내용들이 내가하는 수행에 포함이 되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의 근기에 맞추어 단계적인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 6단계의 가르침 부처님의 단계적 가르침에 대하여 근본경인 ‘마찌마 니까야 가나까목갈라나의 경’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부처님은 비구가 찾아오면 다음 단계대로 가르쳤습니다. (1) 단계 : 계(戒)를 지켜라. (2) 단계 : 감각의 문을 잘 지켜라. (3) 단계 : 음식의 양을 잘 아는 것이다. (4) 단계 : 항상 깨어 있어라. (5) 단계 : 마음챙김과 알아차림 (6) 단계 : 5장애를 제거하여 선정을 경험하라. # 오늘은 제 1단계인 계(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니다. [1] 1 단계 : 계(戒)를 지켜라. - 나는 비구가 찾아오면 계(계)를 지키는 것을 먼저 말합니다. “오라 비구여! 그대는 모름지기 계(戒)를 지키고 계율의 조항에 따라 자제하라. 계에 의해서 행동과 처신을 바로 하라. 사소한 잘못에서도 두려움을 보고 수행규범을 받아 배우라.” <<해설>> 부처님 제자가 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계(戒)를 지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계를 지키지 않으면 부처님의 제자가 아닙니다. 제대로 된 불교 수행을 하려면 계정혜(戒定慧) 삼학을 닦아야 합니다. 불교 수행에서 계정혜(戒定慧) 삼학이란 마치 3층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1층은 계(戒)요, 2층은 선정(禪定)이요, 3층은 지혜(知慧)를 말합니다. 내가 불자로서 진정으로 행복 하고 싶다면 : <계. 정. 혜> 3층의 집을 짓고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3층 집을 짓고 살려면 반드시 1층을 지어야, 2층, 3층을 지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맨 먼저 계(戒)의 집을 지어야 합니다. 계(戒)의 집을 짓지 않고 지은 집은 마치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이 곧 무너져 버립니다. <<Therapy 1>> 계를 지키는 것은 우리를 보호하는 것이다. - 계(戒)를 지키면 정신적으로 매우 건강해 집니다. 계(戒)란 내가 수행을 완전하게 하여 스스로 탐진치를 여의는 힘을 가지기전에 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것으로부터 보호를 해 줍니다. 계(戒)를 지키면 내 마음이 아주 편안해 집니다. 계를 지키지 않으면 내 마음이 불편하게 됩니다. 그래서 재가 불자들은 먼저 오계(五戒)를 잘 지켜야 합니다. (1) 오계(五戒) 오계(五戒)란 몸으로 짓는 3가지 행위 즉 살생, 도둑질, 사음, 음주 3가지이며, 말로 짓는 거짓말을 말합니다. 만일 누가 살생을 하거나 도둑질을 하거나 사음을 하게 되면 마음이 편안하지 못하고 불안과 공포와 걱정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런 행위를 하게 되면 마음이 불편하여 바른 마음집중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행복한 생활은 할 수 없게 됩니다. [살생]이란 생명 있는 것을 죽이지 말라는 것이며, 아울러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하여 상대를 서서히 죽게 하는 것도 살생에 해당합니다. [도둑질]이란 남이 주지 않는 물건을 탐하여 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바라는 마음을 내는 것도 도둑의 마음입니다. 공짜를 바라는 마음도 도둑의 마음입니다. [사음]이란 배우자가 있는 자와 사통하는 것을 말합니다. [음주] 술을 먹으면 자제력을 잃기 쉽습니다. 그래서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번뇌에 쉽게 물들게 됩니다. [거짓말] 진실 되지 않은 말로 거짓말을 자꾸 하면 정신건강에 해로워 침해가 걸리기 쉽습니다. 뇌의 회로에 교란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2) 계를 지킬 때 5가지이익 <대열반경> ‘장자들이여, 계를 지키고 계를 받들어 지님은 5가지 이익이 있다. ① 큰 재물을 얻는다. ② 훌륭한 명성을 얻는다. ③ 어떤 회중에 들어가더라도 두려움이 없이 당당히 들어간다. ④ 죽을 때 맑은 정신을 갖는다. ⑤ 죽은 뒤에 선처 혹은 천상세계에 태어난다. (3) 계를 지키기 않을 때 5가지 위험 <대열반경>에 ‘장자들이여, 계를 지키지 않고, 계를 파한 사람에게는 5가지 위험이 있다.’ ① 큰 재물을 잃는다. ② 악명이 자자하다.(좋지 않은 평판) ③ 어떤 회중에 들어가더라도 의기소침하다. (당당하지 못하다./ 눈치를 살핀다.) ④ 죽을 때 맑은 정신을 가지지 못한다. ⑤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지옥에 떨어진다. (3) 계를 지키면 마음이 평안해진다. 본질적으로 보면 몸과 마음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은 우리를 진정으로 위하지 않습니다. <몸과 마음>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보고, 자기가 싫어하는 것은 보지 않고 밀어내는 습성이 있습니다. 학생이 지금 해야 할 공부인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인 노는 것에 즐기다 결국 인생의 낙오자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생에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은 항상 자기가 해야 할 일인 규칙이나 계율을 잘 지킨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탐심)을 미루고, 지금 해야 할 일을 한 사람입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항상 마음이 답답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계는 나를 보호해주고 궁극적으로 나를 행복하게 평안하게 해줍니다. (4) 계를 지키면 열반(해탈)으로 이르는 힘을 얻는다. <열반경>에 이르기를 ; ‘계는 열반에 이르는 사다리이다.‘라고 했습니다. 불교는 계정혜 삼학을 닦아 생사문제를 해결하여 영원한 행복과 자유를 얻는 데 있습니다. 이 불교 수행하는 데 초석이 되는 것이 바로 계(戒)가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부처님께서는 제자가 계(戒)를 잘 지키면 두 번째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두 번째 가르침인 [감각의 문을 잘 지켜라]는 주제로 공부하도록 합니다.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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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중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