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법담나눔

259. 단 하나의 시구만을 외운 아라한

작성자산띠빠다|작성시간19.12.06|조회수163 목록 댓글 9

붓다께서 제따와나 승원에 머무시는 동안,

아라한인 한 비구와 관련하여 게송 259을 말씀하셨다.

 

이 비구는 사왓티 근처 숲에서 살았다. 그는 에꾸다나(Ekudana)라고 알려져 있었는데, 그 이유는 그가 우다나(Udana, 감탄)경의 단 하나의 시구(詩句)만을 외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장로는 그 시구가 지닌 담마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다. 포살일마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담마를 들으라고 권하고, 그 자신도 알고 있는 그 한 시구를 암송하곤 했다. 그가 낭송을 마칠 때마다, 숲의 수호신들(목신들)이 그를 칭찬하며, 큰소리로 박수를 보냈다.

 

어느 포살일 날, 삼장(Tipitaka,,,)에 정통한 두 명의 박식한 장로들이 5백 비구들을 대동하고 그가 있는 곳으로 왔다. 에꾸다나는 두 장로에게 담마를 설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들은 혹시 이 외딴곳에서 담마의 말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를 물었다. 에꾸다나는 그렇다고 대답했고, 또한 그들에게 숲의 수호신들도 늘 와서, 그들이 법문을 듣고서는 대개 칭찬하고 박수를 쳤다고 말했다.

 

그래서 두 박식한 장로들이 번갈아 답마를 설교하였다. 하지만 그들의 법문이 끝나자, 숲의 수호신들의 박수를 치지 않았다. 그 두 사람은 당황하였고, 심지어 에꾸다나가 한 말을 의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에꾸다나는 수호신들이 늘 왔었고, 매번 법담을 들은 후에는 항상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두 장로는 에꾸다나에게 직접 설법을 하라고 다그쳤다. 에꾸다나는 부채를 앞에 들고 평소의 시구를 읊었다. 그가 낭송을 끝나자, 수호신들은 여느 때처럼 갈채를 보냈다. 그 박식한 두 장노와 동행한 비구들은 그 숲에 거주하는 천신들이 매우 편파적이라고 불평했다.

 

그들이 제따와나 승원에 도착하자마자, 이 일을 붓다에게 보고했다. 그들에게 붓다께서는 말했다.

 

"비구들이여!. 나는 많은 것을 배우고 담마를 많이 말하는 비구가 담마에 정통한 사람이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Dhammadhara)" 아주 적게 배웠으나, 단 한 시구의 담마를 알고 있지만, 사성제(Four Noble Truth)를 충분히 이해하고, 항상 알아차림을 두고 있는 사람은 진실로 담마에 정통한 사람이다."

 

그리고서 붓다께서는 다음과 같이 게송을 말씀하셨다.

 

그가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담마에 정통한 사람(Dhammadhara)"이 아니다.

단지 담마를 조금 들었지만, 담마를 이해하고, 알아차림을 항상 두는

그가 진실로 "담마에 정통한 사람"이다.

 

*** 매일 수행을 통하여 마음의 평온과 지혜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

<출처> 담마의 향기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아비다야 | 작성시간 19.12.07 사두 사두 사두
  • 작성자소비타 | 작성시간 19.12.10 사두 사두 사두
  • 작성자포아라 | 작성시간 19.12.14 사두 사두 사두
  • 작성자화이팅 | 작성시간 21.09.06 사두사두사두!
  • 작성자Dhammapala | 작성시간 24.04.11 그가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담마에 정통한 사람(Dhammadhara)"이 아니다.

    단지 담마를 조금 들었지만, 담마를 이해하고, 알아차림을 항상 두는

    그가 진실로 "담마에 정통한 사람"이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