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곳에서 의문의 해답을 구했지만 잘 알지못하여
수승하신 스님께 해답을 구하고자 질문드립니다.
거두절미하고 제가 궁금한것들은 이것입니다.
제가 사띠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경전, 주석서에서 나오는대로 윗입술이나 코끝에 사띠를 확립한다는 것은 알아차림과 지각, 인지 같은 의식적자원들을 그 신체부분에 할애하는것을 유지, 고정하는 것을 말하는지요?
단순히 '전면에 알아차림을 확립하고 '는 제게 너무 추상적이고 여러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농후한것같습니다. 지각을 고정하는곳이 코 주변의 허공인지 피부의 감각인지 눈으로 바라보는것인지 그 지점을 시각화 하는것인지 당최 감이 오지않습니다.
미얀마의 웨부 사야도 라는 분은 손으로 지각을 고정할 부위를 만져보고 그 촉각의 자각을 유지하라는 테크닉을 말하시더라구요 어떤 구체적인 방식으로 특정부위에 사띠를 확립하고 고정하는지 알고싶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위의 방식이 틀리다면
윗입술 부분, 코끝 이런 접촉점이라 알려진 신체부위에
사띠를 확립하고 항상 고정한체 사띠의 범위에 들어온 숨을 아는것이 아니라 사띠없이 있다가 그저 숨의 사이클이 시작되고 코의 갖가지 부분에 접촉이 시작되면 여러 접촉이 느껴지는 코의 지점중에서 먼저 설명한 윗입술이나 코끝의 접촉만 선택적으로 사띠하고 나머지 부위의 접촉은 망각하는 방식일수도 있나요?
또한 전자가 틀리고 후자의 방법이 맞다면 저는 코끝,윗입술 말고도 코의 대부분 부위에서 동시에 숨이 느껴지는 편인데 이게 아나빠나사티에서 말하는 '몸 안이나 밖으로 숨을 따라가면 안된다' 의 문제인가요? 어떻게해야 안쪽이나 바깥에서 숨을 느끼지않고 의도한 부위에서만 숨을 아는지 방법을 알고싶습니다.
이런 방법론적인 의문들과 구체적인 방법을 아는것에 관해 스님께 질문을 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