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41. 진리의 분석 경 [Saccavibhaṅga Sutta]
20. "도반들이여, 그러면 요컨데 취착의 [대상인] 다섯 가지 무더기[五取蘊] 자체가 괴로움이라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그것은 취착의 [대상인] 물질의 무더기, 취착의 [대상인] 느낌의 무더기, 취착의 [대상인] 인식의 무더기, 취착의 [대상인] 심리현상들의 무더기, 취착의 [대상인] 알음알이의 무더기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두고 요컨대 취착의 [대상인] 다섯 가지 무더기[五取蘊] 자체가 괴로움이라고 합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라 합니다."
21.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苦集聖諦]입니까?
그것은 다시 태어남을 가져오고 향락과 탐욕이 함께하며 여기저기서 즐기는 [갈애]이니, 즉 감각적 욕망에 대한 갈애[欲愛], 존재에 대한 갈애[有愛], 존재하지 않음에 대한 갈애[無有愛]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라 합니다."
22.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苦滅聖諦]입니까?
그 갈애가 남김없이 빛바래어 소멸함, 버림, 놓아버림, 벗어남, 집착 없음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라 합니다."
23.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苦滅道聖諦]입니까?
그것은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즉 바른 견해[正見], 바른 사유[正思惟], 바른 말[正語], 바른 행위[正業], 바른 생계 [正命], 바른 정진[正精進], 바른 마음챙김[正念], 바른 삼매[正定]입니다."
24.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견해입니까?
도반들이여, 괴로움에 대한 지혜,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지혜,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지혜,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에 대한 지혜, 이를 일러 바른 견해라 합니다."
25.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사유입니까?
도반들이여, 출리에 대한 사유, 악의 없음에 대한 사유, 해코지 않음[不害]에 대한 사유, 이를 일러 바른 사유라 합니다."
26.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말입니까?
도반들이여, 거짓말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잡담을 삼가는 것, 이를 일러 바른 말이라 합니다."
27."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행위입니까?
도반들이여, 살생을 삼가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는 것, 이를 일러 바른 행위라 합니다."
28.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생계입니까?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그릇된 생계를 버리고 바른 생계로 생명을 영위합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바른 생계라 합니다."
29.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정진입니까?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나쁘고 해로운 법들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열의를 일으키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씁니다.
이미 일어난 나쁘고 해로운 법들은 제거하기 위해 열의를 일으키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씁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유익한 법들은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 열의를 일으키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씁니다.
이미 일어난 유익한 법들은 지속하게 하고 사라지지 않게 하고 증장하게 하고 충만하게 하고 닦기 위해 열의를 일으키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씁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바른 정진이라 합니다."
30.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마음챙김입니까?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身隨觀]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뭅니다.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受隨觀]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뭅니다.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心隨觀]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뭅니다.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法隨觀]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바른 마음챙김이라 합니다."
31.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삼매입니까?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들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을 떨쳐버린 뒤,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 고찰이 있고, 떨쳐버렸음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는 초선(初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 고찰을 가라앉혔기 때문에 자기 내면의 것이고, 확신이 있으며, 마음의 단일한 상태이고,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 고찰은 없고,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는 제2선(二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희열이 빛바랬기 때문에 평온하게 머물고,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며 [正念 . 正知] 몸으로 행복을 경험한다.
[이 禪 때문에] 성자들이 그를 두고 '평온하고 마음챙기며 행복하게 머문다.'고 묘사하는 제3선(三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행복도 버리고 괴로움도 버리고, 아울러 그 이전에 이미 기쁨과 슬픔을 소멸하였으므로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으며,
평온으로 인해 마음챙김이 청정한 [捨念淸淨] 제4선(四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바른 삼매라 합니다."
32. "도반들이여, 여래 ․ 아라한 ․ 정등각자께서는 바라나시의 이시빠따나에 있는 녹야원에서 위없는
법의 바퀴를 굴리셨나니 그것은 사문이나 바라문이나 신이나 마라나 범천이나 이 세상
그 누구도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설명하고, 가르치고,
선언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해설한 것입니다."
사리뿟따 존자는 이와 같이 설했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사리뿟따 존자의 설법을 크게 기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