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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말씀

메기야 경 (Meghiya-sutta, Ud4:1)

작성자Viriya|작성시간26.06.05|조회수48 목록 댓글 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짤리까에서 짤리까 산에 머무셨다. 그 무렵 메기야 존자가 세존의 시자로 있었다. 그때 메기야 존자는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서서 메기야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는 잔뚜가마에 탁발을 가고자 합니다.”

“메기야여, 지금이 적당한 시간이라면 그렇게 하도록 하라.”

2. 그때 메기야 존자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탁발을 위해 잔뚜가마로 들어갔다. 잔뚜가마에서 탁발하여 공양을 마치고 탁발에서 돌아와 끼미깔라 강의 언덕으로 갔다. 메기야 존자는 끼미깔라 강의 언덕에서 이리지리 경행하다가 깨끗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망고 숲을 보았다. 그것을 보자 ‘이 망고 숲은 참으로 깨끗하고 아름답고 쾌적하여 정진을 원하는 선남자가 정진하기에 좋은 곳이구나. 만일 세존께서 허락해 주신다면 나는 이 망고 숲으로 정진하러 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3. 그러자 메기야 존자는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메기야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잔뚜가마로 탁발을 갔습니다. 잔뚜가마에서 탁발하여 공양을 마치고 탁발에서 돌아와 끼미깔라 강의 언덕으로 갔습니다. 저는 끼미깔라 강의 언덕에서 이리지리 경행하다가 깨끗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망고 숲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보자 ‘이 망고 숲은 참으로 깨끗하고 아름답고 쾌적하여 정진을 원하는 선남자가 정진하기에 좋은 곳이구나. 만일 세존께서 허락해 주신다면 나는 이 망고 숲으로 정진하러 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존께서 만일 허락해주신다면 저는 그 망고 숲으로 정진하러 가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자 세존께서는 메기야 존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메기야여, 어떤 다른 비구가 [나에게] 올 때까지 여기 있도록 하라.”

4. 두 번째로 메기야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다시 더 해야할 것이 없으시고 더 보태야 할 것도 없으십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나 저는 다시 더 해야할 것도 있고 더 보태야 할 것도 있습니다. 세존께서 만일 허락해 주신다면 저는 그 망고 숲으로 정진하러 가겠습니다.”

두 번째도 세존께서는 메기야 존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메기야여, 어떤 다른 비구가 [나에게] 올 때까지 여기 있도록 하라.”

5. 세 번째로 메기야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다시 더 해야할 것이 없으시고 더 보태야 할 것도 없으십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나 저는 다시 더 해야할 것도 있고 더 보태야 할 것도 있습니다. 세존께서 만일 허락해 주신다면 저는 그 망고 숲으로 정진하러 가겠습니다.”

“메기야여, 그대가 정진한다고 말하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하겠는가? 메기야여, 지금이 적당한 시간이라면 그렇게 하도록 하라.”

6. 그때 메기야 존자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돌아 [경의를 표한] 뒤 망고 숲으로 갔다. 그는 망고 숲으로 들어가서 낮 동안의 머묾을 위해 어떤 나무 아래 앉았다. 메기야 존자가 그 망고 숲에 머물 때 대체적으로 세 가지 나쁘고 해로운 생각이 일어났는데 그것은 감각적 쾌락에 대한 생각, 악의에 대한 생각, 해코지에 대한 생각이었다.*

그러자 메기야 존자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참으로 경이롭구나. 참으로 놀랍구나. 나는 믿음으로 집을 나와 출가했다. 그런데도 나는 감각적 쾌락에 대한 생각과 악의에 대한 생각과 해코지에 대한 생각이라는 세 가지 나쁘고 해로운 생각에 빠져있다니!”

7. 그러자 메기야 존자는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메기야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제가 그 망고 숲에 머물 때 대체적으로 세 가지 나쁘고 해로운 생각이 일어났는데 그것은 감각적 쾌락에 대한 생각, 악의에 대한 생각, 해코지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러자 제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경이롭구나. 참으로 놀랍구나. 나는 믿음으로 집을 나와 출가했다. 그런데도 나는 감각적 쾌락에 대한 생각과 악의에 대한 생각과 해코지에 대한 생각이라는 세 가지 나쁘고 해로운 생각에 빠져있다니!’라고”

“메기야여, 다섯 가지 법은 아직 성숙하지 않은 마음의 해탈을 성숙하게 한다. 무엇이 다섯인가?”

8. “메기야여, 여기 비구는 좋은 친구, 좋은 동료, 좋은 벗을 가졌다. 메기야여, 이것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마음의 해탈을 성숙하게 하는 첫 번째 법이다.”

9. “다시 메기야여, 여기 비구는 계를 잘 지킨다. 그는 계목의 단속으로 단속하면서 머문다. 바른 행실과 행동의 영역을 갖추고, 작은 허물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보며, 학습계목을 받아 지녀 공부짓는다. 메기야여, 이것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마음의 해탈을 성숙하게 하는 두 번째 법이다.”

10. “다시 메기야여, 여기 비구는 완전한 염오로, 탐욕의 빛바램으로, 소멸로, 고요함으로, 최상의 지혜로, 바른 깨달음으로, 열반으로 인도하는 엄격하고 마음을 여는 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 즉 소욕에 대한 이야기, 지족에 대한 이야기, 한거(閑居)에 대한 이야기, [재가자들과] 교제하지 않는 이야기, 열심히 정진함에 대한 이야기, 계에 대한 이야기, 삼매에 대한 이야기, 통찰지에 대한 이야기, 해탈에 대한 이야기, 해탈지견에 대한 이야기** 등을 원하기만 하면 얻을 수 있고, 힘들이지 않고 얻을 수 있고, 어려움 없이 얻을 수 있다. 메기야여, 이것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마음의 해탈을 성숙하게 하는 세 번째 법이다.”

11. “다시 메기야여, 여기 비구는 해로운 법들을 제거하고 유익한 법들을 두루 갖추기 위해 열심히 정진하며 머문다. 그는 굳세고 분투하고 유익한 법들에 대한 임무를 내팽개치지 않는다. 메기야여, 이것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마음의 해탈을 성숙하게 하는 네 번째 법이다.”

12. “다시 메기야여, 여기 비구는 통찰지를 가졌다. 그는 일어나고 사라짐을 꿰뚫고, 성스럽고, 통찰력이 있고,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통찰지를 구족했다. 메기야여, 이것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마음의 해탈을 성숙하게 하는 다섯 번째 법이다.”

13. “메기야여, 좋은 친구, 좋은 동료, 좋은 벗을 가진 비구에게는 ‘그는 계를 잘 지킨다. 계목의 단속으로 단속하면서 머물고, 바른 행실과 행동의 영역을 갖추고, 작은 허물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보며, 학습계목을 받아 지녀 공부짓는다.’는 것이 기대된다.

메기야여, 좋은 친구, 좋은 동료, 좋은 벗을 가진 비구에게는 ‘그는 완전한 염오로, 탐욕의 빛바램으로, 소멸로, 고요함으로, 최상의 지혜로, 바른 깨달음으로, 열반으로 인도하는 엄격하고 마음을 여는 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 즉 소욕에 대한 이야기, 지족에 대한 이야기, 한거(閑居)에 대한 이야기, [재가자들과] 교제하지 않는 이야기, 열심히 정진함에 대한 이야기, 계에 대한 이야기, 삼매에 대한 이야기, 통찰지에 대한 이야기, 해탈에 대한 이야기, 해탈지견에 대한 이야기 등을 원하기만 하면 얻을 수 있고, 힘들이지 않고 얻을 수 있고, 어려움 없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된다.

메기야여, 좋은 친구, 좋은 동료, 좋은 벗을 가진 비구에게는 ‘그는 해로운 법들을 제거하고 유익한 법들을 두루 갖추기 위해 열심히 정진하며 머문다. 그는 굳세고 분투하고 유익한 법들에 대한 임무를 내팽개치지 않는다.’는 것이 기대된다.

메기야여, 좋은 친구, 좋은 동료, 좋은 벗을 가진 비구에게는 ‘그는 통찰지를 가졌다. 그는 일어나고 사라짐을 꿰뚫고, 성스럽고, 통찰력이 있고,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통찰지를 구족했다.’는 것이 기대된다.”

14. “메기야여, 비구는 이러한 다섯 가지 법에 굳게 서서 다시 네 가지 법을 더 닦아야 한다. 탐욕을 제거하기 위해 부정함을 닦아야 한다. 악의를 제거하기 위해 자애를 닦아야 한다. 일으킨 생각을 자르기 위해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아야 한다. ‘나는 있다’라는 자만을 뿌리 뽑기 위해 무상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닦아야 한다.

메기야여, 무상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가진 비구는 무아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이 확립된다. 무아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가진 자는 ‘나는 있다’라는 자만을 뿌리 뽑게 되고 지금·여기에서 열반을 증득한다.

15. 그때 세존께서는 이 의미를 아시고 그 즉시 바로 이 우러나온 말씀을 읊으셨다.

“저열한 생각들과 세세한 생각들

이들을 따라오는 마음의 들떠 오름들 –

이런 마음속 생각들을 알지 못하고

마음이 산란한 자는 이리저리로 치달리도다.

이런 마음속 생각들을 알고서

근면하고 마음챙기는 자는 단속을 하나니

이들을 따라오는 마음의 들떠 오름들을

깨달은 자는 이들을 남김없이 제거하였도다.”

 

“khuddā vitakkā sukhumā vitakkā,

anugatā manaso uppilāvā.

ete avidvā manaso vitakke,

hurā huraṃ dhāvati bhantacitto.

ete ca vidvā manaso vitakke,

ātāpiyo saṃvaratī satīmā.

anugate manaso uppilāve,

asesamete pajahāsi buddho”

 

 

 

 

* ‘감각적 쾌락에 대한 생각, 악의에 대한 생각, 해코지에 대한 생각’은 각각 kāmavitakka, byāpādavitakka, vihiṁsāvitakka를 옮긴 것이다. 이 세 가지 생각은 팔정도의 정사유(sammā-saṅkappa)의 내용인 출리에 대한 사유(nekkhamma-saṁkappa), 악의 없음에 대한 사유(avyāpāda-saṁkappa), 해코지 않음에 대한 사유(avihiṁsā-saṁkappa)와 반대되는 내용이다. (D22 §21; M141 §25; Vbh §487)

** 우다나 주석서는 이 열가지를 ‘열 가지 논의의 토대/주제(dasakathāvatthu)’라 부르고 있다. (UdA.227)

- 초기불전연구원 번역,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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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Viriy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5 메기야 존자의 일화는 법구경 33,34번 게송과 주석서에도 나타납니다. _()_

    https://cafe.daum.net/senani/bSgF/1170?svc=cafeapi
  • 작성자lotus | 작성시간 26.06.12 사~두 사 ~두 사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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