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물질 (Change Materiality)
그 다음의 범주는 변화의 물질(위까라루빠)입니다.
이것도 역시 추상적 물질이지요.
여기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루빳사 라후따’라고 하는 ‘물질의 가벼움’과,
‘루빳사 무두따’라는 ‘물질의 부드러움’,
그리고 ‘루빳사 깜만냐따’, 즉 ‘물질의 적합함’입니다.
우리가 손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손의 가벼움이 그 원인이 됩니다.
손을 움직일 때는 거기에 있는 물질의 가벼움이 작용 상태에 있는 것이지요.
그 순간 몸에 물질의 가벼움이 일어난다는 표현도 가능하겠습니다.
우리가 건강할 때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몸을 움직일 수가 있지요.
그럴 때는 세 가지 변화의 물질이 모두 있는 것입니다.
물질의 가벼움도 있고, 물질의 부드러움도 있고, 물질의 적합함도 있고...
반면에, 아플 때는 손도 까딱하기 힘들지 않습니까,
몸이 엄청 무겁습니다.
그럴 때는 이런 요소들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이지요.
가벼움도 없고, 부드러움도 없고, 적합함도 없고....
변화의 물질로 분류한 이 세가지 요소는 추상적 물질입니다.
이들은 구체적 물질을 기반으로 하여 일어나지요.
특징의 물질 (Characteristics Materiality)
이제 네 가지 추상적 물질만 남아있는데요.
이는 특징의 물질(락카나루빠)로 분류합니다.
이중에서 ‘우빠짜야 루빠’(생성)와
‘산따띠 루빠’(상속)는 둘 다 물질의 발생, 일어남, 탄생(자띠)이 됩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이렇게 달리 설명할 수 있지요.
먼저, 생성이란 것은 물질적인 과정에서 최초로 일어나는 것이나, 최초로 시작하는 것, 아니면 그런 과정을 처음으로 개시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상속이란, 동일한 물질적인 관점에서 그 물질적 현상을 그 이후로 계속 반복하거나 연속적으로 생성해나가는 것을 말하지요.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수태를 했을 때 몸의 10원소 깔라빠와 성의 10원소 깔라빠, 그리고 심장의 10원소 깔라빠가 처음으로 일어나는 것은 생성이 되는 것이고, 반면에 뒤이어서 이와 동일한 깔라빠들이 평생동안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은 상속에 해당되겠지요.
세 번째로, ‘자라따 루빠’는 물질이 쇠퇴 또는 노화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아닛짜따 루빠’로서 모든 물질의 소멸의 순간을 뜻하지요.
모든 물질은 일어난 후에는 반드시 소멸합니다.
그러한 소멸을 ‘아닛짜’, 즉 무상함이라고 하지요.
‘아닛짜따 루빠’는 소멸의 본성을 말해줍니다.
위의 사실로 볼 때, 물질에는 세 가지 단계, 즉 일어남의 단계와 정적인 단계, 그리고 소멸의 단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빠짜야 루빠(생성)와 산따띠 루빠(상속)는 둘 다 일어남의 단계에 해당하며, 자라따 루빠(쇠퇴)는 정적인 단계, 아닛짜따 루빠(소멸)는 소멸의 단계에 해당합니다.
우 레와따 반떼 지음/성덕거사 번역
이 사경과 읽음의 공덕행이 닙바나 실현의 원인이 되어지이다.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