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앙굿따라 니까야

세속적인 것을 중시함 경 (Āmisagaru-sutta, A2:5:7)

작성자Viriya|작성시간26.06.08|조회수67 목록 댓글 1

“비구들이여, 두 가지 회중이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세속적인 것을 중시하고 정법을 중시하지 않는 회중과 정법을 중시하고 세속적인 것을 중시하지 않는 회중이다.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세속적인 것*을 중시하고 정법을 중시하지 않는 회중인가?

어떤 회중에서 비구들이 흰 옷을 입은 속인들 앞에서 한 명씩 칭찬을 한다.

'아무개 비구는 양면으로 해탈(兩面解脫]했고,** 아무개 비구는 통찰지로 해탈[慧解脫]했고§, 아무개 비구는 몸으로 체험했고, 아무개 비구는 견해를 얻었고, 아무개 비구는 믿음으로 해탈했고, 아무개 비구는 법을 따르는 자이고, 아무개 비구는 신심을 따르는 자이고, 아무개 비구는 계를 지니고 선한 성품을 가졌으며, 아무개 비구는 계를 파하고 나쁜 성품을 가졌다.'라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물질을 많이 얻는다. 얻고서는 더 탐욕스러워지고 그것에 흠뻑 취하고 집착하고 위험을 볼 줄 모르고 벗어남에 대한 통찰지도 없이 그것을 즐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세속적인 것을 중시하고 정법을 중시하지 않는 회중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정법을 중시하고 세속적인 것을 중시하지 않는 회중인가?

어떤 회중에서 비구들이 흰 옷을 입은 속인들 앞에서 한 명씩 칭찬을 하지 않는다.

'아무개 비구는 양면으로 해탈했고, 아무개 비구는 통찰지로 해탈했고, 아무개 비구는 몸으로 체험했고, 아무개 비구는 견해를 얻었고, 아무개 비구는 믿음으로 해탈했고, 아무개 비구는 법을 따르는 자이고, 아무개 비구는 신심을 따르는 자이고, 아무개 비구는 계를 지니고 선한 성품을 가졌으며, 아무개 비구는 계를 파하고 나쁜 성품을 가졌다.'라고.

그들은 그런 말을 하지 않고 물질을 얻는다. 얻고서는 탐욕을 부리지 않고 그것에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위험을 보고 벗어남에 대한 통찰지를 갖고 그것을 즐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정법을 중시하고 세속적인 것을 중시하지 않는 회중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회중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회중 가운데 정법을 중시하고 세속적인 것을 중시하지 않는 회중이 뛰어나다.”

 

 

 

* “'세속적인 것(āmisa)'이란 네 가지 필수품을 뜻한다.” (AA.ii.148) 네 가지 필수품은 의복, 음식, 거처, 약품을 말한다.

** “'양면으로 해탈했다.(ubhatobhāgavimutta)'는 것은 무색계의 증득으로써 물질적인 몸으로부터 해탈한 것과 도로써 정신적인 몸으로부터 해탈한 것 [둘 다를] 말한다. 여기에는 네 가지 무색계의 증득[等至]의 각각에서 나와 상카라들을 명상한 뒤 아라한과를 얻는 것과 상수멸에서 나와 아라한과를 얻는 불환자의 것을 합하여 모두 다섯 종류가 있다.” (DA.iii.889)

§ 『인시설론 주석서』는 본문에 나타나는 양면으로 해탈한 자부터 신심을 따르는 자까지의 일곱 종류의 성자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여덟 종류의 증득[等至, 초선부터 비상비비상처까지의 8가지 본삼매를 말함]을 얻은 비구가 통찰지를 중히 여기고 사마타로 명상하면서 어떤 특정한 무색계의 증득을 기초로 하여 위빳사나를 확립하여 도와 과를 얻는 경우가 있다. 그가 예류도에 머무는 순간에는 ① '법을 따르는 자(dhamm-ānusāri)'라 하고, 예류과에서부터 아라한도까지 여섯 단계에 머물 때에는 ② '몸으로 체험한 자(kāyasakhi)'라 하고, 마지막 아라한과에 이를 때에는 ③ '양면으로 해탈한 자(ubhatobhāgavimutti)'라 한다.

여덟 종류의 증득을 얻지 못했거나 혹은 색계 4禪만을 얻은 자가 오직 통찰지를 중히 여기고 위빳사나(유위법들의 무상 · 고 · 무아를 통찰하는 것)로 명상하면서 상카라들만을 명상하거나 혹은 네 가지 색계 禪 가운데 어떤 하나를 명상하여 도와 과를 얻는 경우가 있다. 그가 예류도에 머무는 순간에는 ① '법을 따르는 자(dhammānusārī)'라 하고, 예류과에서부터 아라한도까지 여섯 단계에 머물 때에는 ④ '견해를 얻은 자(diṭṭhippatta)'라 하고, 마지막 아라한과에 이를 때에는 ⑤ '통찰지로 해탈한 자(paññāvimutta)'라 한다.

여덟 종류의 증득을 얻은 자가 신심을 중히 여기고 사마타로 명상하면서 어떤 특정한 무색계의 증득을 기초로 하여 위빳사나를 확립하여 도와 과를 얻는 경우가 있다. 그가 예류도에 머무는 순간에는 ⑥ '신심을 따르는자(saddhānusārī)'라 하고, 예류과에서부터 아라한도까지 여섯 단계에 머물 때에는 ② '몸으로 체험한 자(kāyasakhi)'라 하고, 마지막 아라한과에 이를 때에는 ③ '양면으로 해탈한 자(ubhatobhāgavimutti)'라 한다.

여덟 종류의 증득을 얻지 못했거나 혹은 색계 4禪만을 얻은 자가 오직 신심을 중히 여기고 위빳사나로 명상하면서 상카라들만을 명상하거나 혹은 네 가지 색계 禪 가운데 어떤 하나를 명상하여 도와 과를 얻는 경우가 있다. 그가 예류도에 머무는 순간에는 ⑥ '신심을 따르는 자(saddhānusārī)'라 하고, 예류과에서부터 아라한도까지 여섯 단계에 머물 때에는 ⑦ '믿음으로 해탈한 자(saddhāvimutti)'라 하고, 마지막 아라한과에 이를 때에는 ⑤ '통찰지로 해탈한 자(paññāvimutta)'라 한다.” (PugA.194-195)

§§ “그렇게 한다는 것은 비구들이 어떤 이들에 대해서는 칭찬을 하고 또 어떤 이들에 대해서는 비난을 하면서 네 가지 필수품을 얻는다는 것이다.” (AA.ii.148)

- 초기불전연구원 번역, 주해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dhammadipa | 작성시간 26.06.13 사~두 사~두 사~두 _()_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