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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굉전대 보우켄쟈 [Quest.02 - 실버와 핑크(上)]

작성자SHYHJK|작성시간08.01.27|조회수1,024 목록 댓글 6

 

 

 

"짠짠짠짠!"

 

"오우~이쁜데!"

 

"귀엽다, 나츠키!"

 

사쿠라가 직접 짜준 목도리를 하고 나온 나츠키는 평소의 깜찍함에 두배가 더해져 훨씬 귀여웠다.

 

 

"사쿠라상! 너무 고마워어~~"

 

"뭘요…처음이라 군데 군데 실수한 곳도 있을거에요…."

 

"아니야! 나츠키는 너무 기뻐! 꺄아~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

 

 

사쿠라가 떠준 목도리가 그렇게 좋은 것일까?

 

나츠키는 이 더운 날씨에(물론 에어컨이 빵빵하게 터져있긴 하지만) 목도리를 계속 걸치고 있었다.

 

 

 

"윽- 더워보여."

 

무를 먹으며 들어온 에이지가 나츠키를 보며 한마디 톡- 던졌다.

 

"치- 나츠키는 하나도 안덥다! 사쿠라상이 나츠키에게 사랑을 담아서 만들어준 목도리야!"

 

"알아. 그걸 꼭 더운 여름에 해야겠냐고?"

 

"응!! 그치, 사쿠라상?!"

 

"후훗- 네-"

 

이제는 자연스러워진 사쿠라의 미소.

 

그런 사쿠라의 웃음에 왠지모르게 심정이 뒤틀리는 에이지.

 

"생각이 없네, 사쿠라 누나는? 이 여름에 목도리를 선물로 주고 말이야. 난 진짜로 줄줄은 몰랐지."

 

"그게 무슨 말이에요, 에이지?"

 

"그렇잖아? 저런 목도리는 겨울에 주는 거라고."

 

"꼭 겨울에만 주라는 법 없어요. 그리고, 나츠키도 좋다고 했으니까."

 

 

"킥- 이래서 안돼."

 

 ( 툭 - )

 

 

그렇게 썩소를 짓고는 큰 키를 이용해 사쿠라의 머리를 툭- 하고 건드려 2층으로 올라가 버리는 에이지.

 

남은 사쿠라는 화가나 어쩔 줄을 몰라하고, 그런 그 들의 모습에 동료들은 익숙한지 혀만 쯧쯧- 찰 뿐이다.

 

 

 

사실, 이 두사람은 '망국의 불꽃'이라는 프레셔스를 찾기 전까진 사이가 무지 안좋았었다.

 

지금 이런게 장난이 담긴 싸움이라면 그때는 정말 서로가 마음에 안들어서 싸웠던 것이다.

 

 

제멋대로에 귀차니즘인 에이지가 사쿠라의 눈에는 꼴보기 싫었고,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말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않고,

 

무조건 무시하기만 하는 사쿠라가 마음에 안드는 에이지였다.

 

하지만, 망국의 불꽃을 찾으며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된 그들은 꽤나 가까워졌다.

 

 

그 뒤로, 둘은 티격 태격 하면서도 콤비로 이루어 싸울때는 누구 보다도 죽이 잘 맞았다.

 

 

에이지가 또, 시비를 걸기 전까진 말이다.

 

"에이지는 여자한테 한번도 목도리 받아 본 적 없죠? 그래서 나츠키한테 질투 하는 거잖아요?"

 

"뭐?!"

 

 

"갖고 싶었으면 갖고 싶었다고 얘기를 해요. 그럼 내가 해줄수도 있잖아요?"

 

 

"저딴거 필요 없거든?"

 

"지금 에이지의 모습이 꼭 심술난 어린 아이 같거든요?"

 

"뭐?!! 진짜!!!"

 

"때릴려구? 때려봐요!! 어디, 때려봐!!!!!!"

 

 

자신의 진실을 터놓았기 때문일까?

 

 

사쿠라는 에이지와 싸울때는 평소와는 달리 목소리를 높혀 꽤나 '유치하게'싸웠다.

 

반대로 꽤 특이한 성격의 에이지는 자신보다 조그만 사쿠라가 화내는 모습이 귀엽다고 느껴 시비를 걸지만 말이다(이런;).

 

 

"아오- 진짜- 때릴 수도 없고."

 

"자자- 그만해, 둘다."

 

결국은 또 이렇게 사토루가 나서게 되었다.

 

 

"치프! 에이지가 하는말 들었잖아요?!"

 

"자꾸 까불 까불 거릴래?"

 

"뭐에요?!!!"

 

 

"그만!!!!!"

 

 ( 조용~ )

 

 

 

"사쿠라, 에이지. 두 사람은 서제스에서 시킨 프레셔스 탐색을 하고 와."

 

"네?!!!"

 

 

"어서!"

 

"ㅎ,하지만 아카시! 이 더운 날에 돌아 다니란 말이야?"

 

"치프의 명령입니다. 나갈 준비 해요."

 

"귀찮다구!!!"

 

"그럼 저 혼자라도 하죠."

 

 ( 지잉 - )

 

 

"쿡- 어쩔래, 에이지?"

 

"에이씨- 가면 되잖아!! 같이가!!!!"

 

 

냉정하게 먼저 가버리는 사쿠라의 뒤를 재빨리 쫓아가는 에이지.

 

결국엔 이렇게 될꺼면서 꼭 싸우고 말이야.

 

정말 못말리는 보우켄쟈다.

 

 

 

"에이지 녀석, 그냥 나츠키한테 질투가 났다고 하면 될 걸."

 

"응응!"

 

 

에이지의 마음을 알고 있는 마스미와 나츠키는 한심한 듯, 그들이 나간 곳을 쳐다보았고,

 

사토루는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에이지와 사쿠라가 만약 사귀게 되면…음……둘이 최강의 콤비가 될텐데….'

 

둔해도 너무 너무 너무 둔해 빠진 사토루였다.

 

 

 

 

 

#######

 

 

"사쿠라 누나, 어디 부터 가는거야?"

 

"우선은 박물관을 한바퀴 둘러 보려구요."

 

"박물관에 프레셔스가 있겠어?"

 

"가능성이 제일 많죠."

 

 

"흐음~ 사쿠라 누나는 아카시의 어디가 좋아?"

 

"ㄴ,네?!!!"

 

 

에이지의 돌발 질문에 사쿠라가 눈에 띄게 당황해 했다.

 

"왜 그렇게 당황해? 그냥 말하면 될 걸."

 

"흠- 그런걸 그렇게 간단하게 묻지 말라구요!!!!"

 

"궁금해서 물어본 것도 죄인가?"

 

"죄는 아니죠…."

 

"그렇지?"

 

"박물관 안에서는 조용히 관람해야 되는것. 알죠?"

 

"아아, 알지. 아주 잘."

 

 

끝끝내 말해주지 않는 사쿠라의 뒷모습을 얄미운 듯 쳐다보다가 이내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사쿠라의 어깨에

 

자신의 팔을 올려 놓는 에이지.

 

 

"뭐에요!?"

 

차마 큰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쿠라는 당황한 듯 벗어나려 하지만 자신의 어깨를 붙잡은 에이지의 힘은 만만치 않았다.

 

 

"편할대로 하자구.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길이라도 잃어봐. 골치 아프잖아?"

 

"휴- 마음대로 하세요."

 

 

"킥-"

 

결국 에이지를 밀어내는 것에 포기하는 사쿠라이다.

 

 

 

#######

 

"오올~ 어깨동무?!"

 

"오늘따라 적극적이군. 응응, 여자는 먼저 잡아야 한다구."

 

 

마스미와 소우타의 말에 사토루와 박물관에 전시 된 그림을 보고 있던 나츠키가 두 사람의 뒷 모습을 발견했다.

 

"앗, 치프- 저기 봐. 정말 두 사람이 어깨 동무를 했어."

 

"…진짜군."

 

"헤헤- 근데, 치프."

 

 

"어?!!"

 

 

 

나츠키가 의미 심장하게 웃자 괜히 뜨끔거리는 사토루.

 

왠지 모르게 어리 벙벙한 나츠키에겐 항상 당하기만 하는 사토루다.

 

 

 

"사쿠라상의 입술 어땠어? 부드러웠지?"

 

"뭐? 나츠키!!!"

 

"헤헤- 나츠키한테 고마워 해야지!!!"

 

"이 자식!!"

 

"사실 두 사람 친한거 보니까 질투나지? 응?"

 

 

아무래도 나츠키는 사토루와 사쿠라를 응원하나 보다.

 

 

역시나 우리의 귀여운 나츠키! 영원한 사쿠라의 팬이란 말인가….

 

 

"질투는 무슨! 동료끼리 사이가 좋으면 치프인 나도 좋은거다."

 

"치- 사실은 속이 뒤틀리면서! 메~~롱! 그렇게 있다간 나중엔 후회할걸?!"

 

 

나츠키의 말을 한귀로 흘러 보내는 사토루.

 

 

하지만 다정한 연인처럼 박물관을 돌아다니는 에이지와 사쿠라의 모습에 기분이 약간 언짡은건 사실이다.

 

 

'나츠키 녀석, 쓸데 없는 소리는 해가지고…. 난 아직 프레셔스를 더 찾고 싶단 말이다….'

 

 

 

#######

 

 

"이것이……바로 그 궁극의 책이란 말인가…?"

 

"그렇습니다. 류온 폐하."

 

 

"오오~ 이 책만 있으면 우리 자류 일족은 최강이 되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머지 않아 자류 일족이 지구를 지배하게 될 것 입니다!"

 

"크하하하하하!!!"

 

 

 

류온은 프레셔스를 들고 크게 웃었다.

 

지구를 지배할 자류일족의 모습이 눈 앞에 그려졌다.

 

 

 

 

#######

 

 

 

원래 한편에 다쓸려고 했는데…ㅜ.ㅜ

 

학원 갈 시간이 되어 버렸어요!

 

다음부터는 꼭 한편으로 올리도록 노력할게요!

 

재밌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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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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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미란ol | 작성시간 07.08.12 역시나. 또또 재미있어요. ㅋㅋ. 근데 왜 자꾸 사쿠라만 주인공이예요. ㅋㅋ. 난 소우타 연애모드가 보고 싶어요. ㅋㅋ. 다음편에는 꼭 소우타를 멋진 남자로 만들어 주시길. ㅋㅋ. 완전 기대할게요. ㅋㅋ.
  • 작성자Solbyst | 작성시간 07.08.12 아무리 봐도 아카시는 바보ㅠㅠㅠ 나츠키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사쿠라를 잘 따르는 걸 보고 애정도가 계속 상승 중이라죠/ 건필하세요/
  • 작성자데카렌쟈짱!! | 작성시간 07.08.13 하루 안들어 왔더니 소설 두개가 벌써!! 기다리고 있었어요ㅠ_ㅠ 에이지가 짝사랑인중이군요!ㅋㅋㅋㅋ 미란이님 말처럼 소우타글도 써주세요!!ㅋㅋㅋ
  • 작성자JwBuRm | 작성시간 07.08.15 ㅋㅋ 근데 미묘하게 나츠키 말이 짧네요^^ 원래 존댓말 하던데^^ㅋ
  • 작성자좋은걸어떡해 | 작성시간 07.08.15 저는 오히려 나츠키랑 사쿠라가 친한거 같아서 소설이 더 좋은데요?^^ 에이지와 사쿠라와 사토루 삼각관계로군요! 이런거 재밌어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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