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건립을 위해 2020인천도시기본계획이 일부 변경된다.
인천시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종합경기장과 주요 연습장 건립을 위해 시내 13군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지역균형발전과 그린벨트의 합리적 이용을 원칙으로 37개 종목, 40개 경기장을 시내 곳곳에 배치·건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서구 연희·공촌동 일대와 계양구 서운동, 남동구 일대 등 3곳의 그린벨트지역은 관리계획에 경기장 건설계획을 반영해 종합운동장 건립을 추진한다. 서구지역은 주경기장과 인근에 선수촌 등이 들어서며, 서운동은 기존 싸이클 경기장외에 배트민턴 경기장들이 추가로 건립된다. 남동구 지역은 럭비경기장과 배구장 등의 건립이 검토되고 있다.
또 연습장과 실내운동장들이 들어설 서구 공촌동, 남동구 남촌동·만수동·수산동·도림동·논현동·구월동, 연수구 선학1·선학2, 계양구 서운2 등 10개 지역도 도시관리계획이 변경된다. 시는 대부분 개인소유부지인 이들 지역을 이번 기회에 일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기장 건립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 시내 5개 지역은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돼 개발이 추진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를 참여시켜 서구 왕길동·당하동·원당동·경서3·백석동, 연수구 선학동 등을 개발해 수익금을 경기장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아시아경기대회시설과 관련이 없을 경우 중앙정부에서 시가화예정용지로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해 줄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도시계획 주무부서에서는 정부에서 경기장 관련 시설물로 인정해주지 않을 경우 2010년으로 예정된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이를 반영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경기장 건립지역을 최종 결정하고 2월 주민공청회와 지방의회 의견청취, 인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건설교통부에 변경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남창섭기자 blog.itimes.co.kr/cs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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