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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번역 연재

三國志(번역) - 785[5 ~ 084]

작성자이종호|작성시간26.06.12|조회수26 목록 댓글 0

   三國志(번역) - 785[5 ~ 084]


                  < 전 체 번 역 >
장간은 배를 잡아타고 나는 듯이 노를 저어 돌아가 조조를 만났다.
조조 : “자익이! 강동으로 갔던 일은 어찌 되었는가?”
장간 : “주유는 도량이 넓고 뜻이 높아 말로서는 움직이게 할 수 없었습니다.”
조조가 화를 내며 말했다. : “일이 또 잘 못 되어 웃음거리만 되었군!”
장간 : “비록 주유를 설득치는 못했지만 승상께 한건의 중요한 정보를 얻어왔습니다. 좌우를 물리쳐 주십시오.” 장간은 편지를 꺼내어 지난 일들을 하나하나 남김없이 조조에게 보고했다.
조조가 대단히 화가 나서 말했다. : “두 도적놈이 이같이 무례할 수가 있나!” 하며 곧장 채모와 장윤을 막사로 불러들였다.
조조 : “나는 너희 둘로 하여금 군사를 진군토록 하려한다.”
채모 : “군사들이 아직도 숙련되지 않았음으로 가벼이 진군할 수 없습니다.”
조조가 화가 나서 : “군사들이 만약 숙련되면 내 머리를 주유에게 바치겠구나!” 채모와 장윤은 무슨 말인지 몰라서 당황하여 미쳐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그러자 조조는 무사들에게 두 놈을 끌어내어 목을 베라고 호통을 쳤다. 잠시 후 장하에 무사들이 머리를 바치자
조조는 아차! 하고 깨닫고 말했다. : “내가 계략에 걸려들었구나.”


뒷날 사람이 시를 지어 읊기를


조조 간웅을 당할 자 없더니 그도 한때 주유의 계략에 걸려들었구나
채모와 장윤은 주인 팔아 목숨 구걸하더니 누가 알았으리 오늘 아침 칼 아래 죽을 줄을!


여러 장수들이 조조가 채모와 장윤을 죽인 것을 보고 들어와 그 까닭을 물었다. 조조는 비록 계략에 빠진 것을 알았지만 그의 착오를 인정하려 않고 여러 장수들에게 말했다. : “두 놈이 군법을 태만히 했기에 죽였네.” 여러 장수들은 입을 벌리고 탄식하기를 마지않았다. 조조는 여러 장수들 중에 모개와 우금을 뽑아 수군 도독을 삼아 채모와 장윤 두 사람의 직을 대행케 했다.


세작이 나는 듯이 이 사실을 탐지하여 강동에 보고했다.
주유가 대단히 기뻐 말했다. : “내가 신경 썼던 것은 이 두 사람이었다. 이번에 이놈들을 제거했으니 내가 무얼 걱정하겠소!”
노숙 : “도독의 용병이 이 같은데 왜 조조를 깨뜨리지 못 할까 걱정을 하십니까?”
주유 : “내 짐작에 여러 장수들이 이 술책을 알지 못한 것 같은데 유독 제갈량만은 식견이 나보다 높아서 이번 일에 대해서도 그를 속이지 못한 것 같소. 자경께서 가서 넌지시 말로 한 번 떠보아 그가 아는지 모르는지 살펴보고 곧 바로 알려주시오.”


  이야말로 :


    반간계로 일을 성공해 놓고, 초연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방관자를 시험하러 가네.


공명에게 물으려 간 일이 아직도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거든 다음 회를 읽어보자.




              < 原 文 >
幹下船,飛棹回見曹操。操問:「子翼幹事若何?」幹曰:「周瑜雅量高致,非言詞所能動也。」操怒曰:「事又不濟,反爲所笑!」幹曰:「雖不能說周瑜,却與丞相打聽得一件事。乞退左右。」幹取出書信,將上項事逐一說與曹操。操大怒曰:「二賊如此無禮耶!」即便喚蔡瑁,張允到帳下。操曰:「我欲使汝二人進兵。」瑁曰:「軍尙未曾練熟,不可輕進。」操怒曰:「軍若練熟,吾首級獻於周郎矣!」蔡,張二人不知其意,驚慌不能回答,操喝武士推出斬之。須臾,獻頭帳下,操方省悟曰:「吾中計矣!」後人有詩歎曰:
曹操奸雄不可當,一時詭計中周郎。蔡張賣主求生計,誰料今朝劍下亡!
衆將見殺了蔡,張二人,入問其故。操雖心知中計,却不肯認錯,乃謂衆將曰:「二人怠慢軍法,吾故斬之。」衆皆嗟呀不已。操於衆將內選毛玠,于禁,爲水軍都督,以代蔡,張二人之職。
細作探知,報過江東。周瑜大喜曰:「吾所患者,此二人耳。今既剿除,吾無憂矣。」肅曰:「都督用兵如此,何愁曹賊不破乎!」瑜曰:「吾料諸將不知此計,獨有諸葛亮識見勝我,想此謀亦不能瞞也。子敬試以言挑之,看他知也不知,便當回報。」正是:
還將反間成功事,去試從旁冷眼人。
未知肅去問孔明還是如何,且看下文分解。


   
    < 文 段 解 說 >
(1)幹下船,飛棹回見曹操。操問:「子翼幹事若何?」幹曰:「周瑜雅量高致,非言詞所能動也。」操怒曰:「事又不濟,反爲所笑!」幹曰:「雖不能說周瑜,却與丞相打聽得一件事。乞退左右。」幹取出書信,將上項事逐一說與曹操。操大怒曰:「二賊如此無禮耶!」即便喚蔡瑁,張允到帳下。操曰:「我欲使汝二人進兵。」瑁曰:「軍尚未曾練熟,不可輕進。」操怒曰:「軍若練熟,吾首級獻於周郎矣!」蔡,張二人不知其意,驚慌不能回答,操喝武士推出斬之。須臾,獻頭帳下,操方省悟曰:「吾中計矣!」


 간하선,비도회견조조。조문:「자익간사약하?」간왈:「주유아량고치,비언사소능동야。」조노왈:「사우부제,반위소소!」간왈:「수불능세주유,각여승상타청득일건사。걸퇴좌우。」간취출서신,장상항사축일설여조조。조대노왈:「이적여차무례야!」즉변환채모,장윤,도장하。조왈:「아욕사여이인진병。」모왈:「군상미증연숙,불가경진。」조노왈:「군약연숙,오수급헌어주랑의!」채,장이인부지기의,경황불능회답,조갈무사추출참지。수유,헌두장하,조방성오왈:「오중계의!」


 下船 배를 타다, 배에서 내리다, 육지에서 배로 내려가다. 고전에서는 ‘하선’은 ‘배를 타다’로 많이 사용된다. 고전에서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가서 배를 타기 때문에 이 때 ‘하선’이라고 표현함. 지금은 일반적으로 ‘상선’이라 함.
 棹 노 도, 노를 젖다. 幹 줄기 간, 주간하다. 幹事 주관하여 맡은 일. 雅量 깊고 너그러운 마음씨, 포용력. 高致 고상한 정취. 濟 건널 제, 이루다. 성취하다. 성공하다. 說 말씀 설, 달랠 세, 유세할 세. 與 줄 여, 더불 여, ---을 위하여. 聽 들을 청, 엿보다, 염탐하다. 乞 빌 걸. 逐 쫓을 축, 차례로. 逐一 하나하나. 일일이. 남김없이. 卽便[즉변] 시간적인 간격을 거의 두지 않고 바로, 다시 말하자면,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尙 오히려 상, 여전히. 未曾 일찍이 …한 적이 없다. 지금까지 …못하다. 아직 …하지 않았다. 練 익힐 연[련]. 熟 익을 숙, 익숙하다. 驚 놀랄 경. 慌 어렴풋할 황, 다급하다, 당황하다. 驚慌 놀라 허둥지둥하다, 당황하다. 喝 꾸짖을 갈, 외치다. 省 살필 성. 悟 깨달을 오. 省悟 각성하다, 깨닫다. 中計 계략에 빠지다.






               < 해 석 >
장간은 배를 잡아타고 나는 듯이 노를 저어 돌아가 조조를 만났다.
조조 : “자익이! 강동으로 갔던 일은 어찌 되었는가?”
장간 : “주유는 도량이 넓고 뜻이 높아 말로서는 움직이게 할 수 없었습니다.”
조조가 화를 내며 말했다. : “일이 또 잘 못 되어 웃음거리만 되었군!”
장간 : “비록 주유를 설득치는 못했지만 승상께 한건의 중요한 정보를 얻어왔습니다. 좌우를  물리쳐 주십시오.” 장간은 편지를 꺼내어 지난 일들을 하나하나 남김없이 조조에게 보고했다.
조조가 대단히 화가 나서 말했다. : “두 도적놈이 이같이 무례할 수가 있나!” 하며 곧장 채모와 장윤을 막사로 불러들였다.
조조 : “나는 너희 둘로 하여금 군사를 진군토록 하려한다.”
채모 : “군사들이 아직도 숙련되지 않았음으로 가벼이 진군할 수 없습니다.”
조조가 화가 나서 : “군사들이 만약 숙련되면 내 머리를 주유에게 바치겠구나!” 채모와 장윤은 무슨 말인지 몰라서 당황하여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그러자 조조는 무사들에게 두 놈을 끌어내어 목을 베라고 호통을 쳤다. 잠시 후 장하에 무사들이 머리를 바치자 조조는 아차! 하고 깨닫고 말했다. : “내가 계략에 걸려들었구나.”




(2)後人有詩歎曰:
曹操奸雄不可當,一時詭計中周郎。蔡張賣主求生計,誰料今朝劍下亡!
衆將見殺了蔡,張二人,入問其故。操雖心知中計,却不肯認錯,乃謂衆將曰:「二人怠慢軍法,吾故斬之。」衆皆嗟呀不已。操於衆將內選毛玠,于禁,爲水軍都督,以代蔡,張二人之職。


후인유시탄왈:조조간웅불가당,일시궤계중주랑。채장매주구생계,수료금조검하망!중장견살료채,장이인,입문기고。조수심지중계,각불긍인착,내위중장왈:「이인태만군법,오고참지。」중개차하불이。조어중장내선모개,우금,위수군도독,이대채,장이인지직。


歎 읊을 탄, 한숨쉬다, 칭찬하다. 詭 속일 궤, 책망하다. 錯 섞일 착, 잘못하다.
認錯 잘못을 인정하다. 磋 탄식할 차. 呀 입 벌릴 하, 감탄 의문의 조사.
嗟呀 입을 딱 벌리고 탄식하다.








           < 해 석 >
뒷날 사람이 시를 지어 읊기를


      조조 간웅을 당할 자 없더니 그도 한때 주유의 계략에 걸려들었구나
      채모와 장윤은 주인 팔아 목숨 구걸하더니 누가 알았으리 오늘 아침 칼 아래 죽을 줄을!


여러 장수들이 조조가 채모와 장윤을 죽인 것을 보고 들어와 그 까닭을 물었다. 조조는 비록 계략에 빠진 것을 알았지만 그의 착오를 인정하려 않고 여러 장수들에게 말했다. : “두 놈이 군법을 태만히 했기에 죽였네.” 여러 장수들은 입을 벌리고 탄식하기를 마지않았다. 조조는 여러 장수들 중에 모개와 우금을 뽑아 수군 도독을 삼아 채모와 장윤 두 사람의 직을 대행케 했다.




(3)細作探知,報過江東。周瑜大喜曰:「吾所患者,此二人耳。今既剿除,吾無憂矣。」肅曰:「都督用兵如此,何愁曹賊不破乎!」瑜曰:「吾料諸將不知此計,獨有諸葛亮識見勝我,想此謀亦不能瞞也。子敬試以言挑之,看他知也不知,便當回報。」正是:


還將反間成功事,去試從旁冷眼人。
  
未知肅去問孔明還是如何,且看下文分解


세작탐지,보과강동。주유대희왈:「오소환자,차이인이。금기초제,오무우의。」숙왈:「도독용병여차,하수조적불파호!」유왈:「오료제장부지차계,독유제갈량식견승아,상차모역불능만야。자경시이언도지,간타지야부지,편당회보。」정시: 환장반간성공사,거시종방냉안인。  미지숙거문공명환시여하,차간하문분해


 探 찾을 탐. 剿 노곤할 초, 끊다, 토벌하다,소탕하다,섬멸하다. 瞞 속일 만. 挑 돋울 도, 후비다. 將 장수 장, 장차 장, [수단·방법] …을 써서. …로써. …에 의하여. 還 돌아올 환, 아직, 더, 또, …뿐만 아니라 …도. 旁 두루 방, 곁 방. 從旁 옆에서, 곁에서. 冷眼 냉정(冷靜)한 눈[태도]. 초연한[무관심한] 태도. 還是 아직도, 또는, 이처럼, 여전히.








       < 해 석 >
세작이 이 사실을 탐지하여 강동에 보고했다.
주유가 대단히 기뻐 말했다. : “내가 신경 썼던 것은 이 두 사람이었다. 이번에 이놈들을 제거했으니 나는 걱정할 것이 없다.”
노숙 : “도독의 용병이 이 같은데 왜 조조를 깨뜨리지 못 할 가 걱정을 하십니까?”
주유 : “내 짐작에 여러 장수들이 이 술책을 알지 못한 것 같은데 유독 제갈량만은 식견이 나보다 높아서 이 술책에 대해서도 그를 속이지 못한 것 같소. 자경께서 가서 넌지시 말로 한 번 떠보아 그가 아는지 모르는지 살펴보고 곧 바로 알려주시오.”


이야말로 :
반간계로 일을 성공해 놓고, 초연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방관자를 시험하러 가네.


공명에게 물으려 간 일이 아직도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거든 다음 회를 읽어보라.


                                                                                            2026년       6월   12일
                                                                                                   이     종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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