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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상복은 흰색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19.08.17|조회수409 목록 댓글 0

 장례식 상복은 흰색


우리의 장례문화는 유교식과 불교식의 장례법을 혼용하고 있어 둘의 구분이 쉽지 않다. 그런데 지금 우리 장래문화는 유감스럽게도 일제 시대의 영향으로 왜색 문화 일색이다. 

 

원래 상복으로 사용하는 베[]는 끝단은 거칠고 가공하지 않은 황색이다. 가공하지 않았다는 것은 베틀에서 떼어낸 짠 그대로 전혀 가공을 하지 않고 단을 처리하지 않은 소색(素色, 흰색)의 천을 말한다. 이렇듯이 상중의 복식은 상주는 소색으로 옷을 입어야 하고 문상하는 사람도 소색으로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법이었다. (태경 스님)

 

장례식 때 상주가 검정색 상복을 입으면 영가(靈駕)는 상주를 저승사자로 인식하므로 흰색을 입어야 한다.(능행스님 :정토자재요양병원)

 

돌아가긴 영가의 정신세계는 내가 모셔야할 어른이고 조상의 음덕이 우리를 늘 비추어주고 있다. 음덕을 이어주도록 만드는 색깔이 바로 삼베 즉 노란 색깔과 흰 색깔입니다. 요즘 검은색 상복을 입고 있는데 검은 상복은 우리 조상들은 저승사자를 뜻한다고 하여 입지 않았는데 일제시대 문화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혜국 스님)

 

오늘날 상가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검은색의 상하 양복과 치마저고리를 입고 있는 풍경은 너무도 익숙하다. 검은색으로 근조·추모·추념 등을 쓰고 꼬리를 달아 왼쪽 가슴에 붙이고, 검은 줄이 있는 완장을 왼쪽 팔에 차고 있다. 모두 일제강점기에 일본을 통해서 전래된 일본식이다. 서양 복식이 일본으로 전해져서 일본문화에 맞게 변형된 것이 들어온 것이다.

 

우리 민족은 백의민족이다. 옛날부터 우리 민족이 백색 옷, 즉 흰옷을 즐겨 입었던 데서 비롯되었으며, 줄여서 백민이라고도 했다. 흰색은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우리 민족에게는 태양숭배사상이 강해 광명을 나타내는 뜻으로 흰색을 신성시하고 백의를 즐겨 입었다.


 이제 우리는 검은색 장례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 장례식 상복은 흰색으로 입고, 문상객도 가능한 흰색계통 옷을 입고 조문을 해야한다. 그래야 돌아가신 영가(靈駕)들이 마음 편하게 좋은 곳으로 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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