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키를 키운 영암영서 선사
얼굴 성형보다 더 어려운 것이 키를 키우는 일이다.
그런데 900여 년 전에 기도를 통해 키를 늘린 명암영서 선사(1141-1215)이야기는 참으로 회귀한 예이다. 영암선사는 어릴 때부터 키가 작았다. 출가 후에도 내심 자기의 키를 의식하면서 살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밀교 수행법의 하나인 ‘허공장구문지법(虛空藏求聞持法)’을 닦으며 키가 커지키를 발원했다. 백 일간 지성으로 기도한 덕분에 키가 약 12cm 정도 더 커졌다고 한다.
출처 : 원철 스님(아름다운 인생은 얼굴에 남는다.)
허공장보살 능만제원 최승심 다라니 구문지법
(虛空藏菩薩 能滿諸願 最勝心 陀羅尼 求聞持法)
당나라때 수바가라[선무외]가 717년에 서명사(西明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허공장구문지법], [허공장보살구문지법]이라고하며, 별칭으로 [구문지경], [구문지의궤],[허공장보살능만제원최승심다라니구문법경]이라고도 한다.
허공장보살의 다라니와 그 공덕및 허공장보살을 그려 공양하는 법을 그려 공양하는 법을 설한 경전이다. 번역자는 서문에서 이 경이 [금강정경] 중의 성취일체의품에서 나온 것임을 밝히고 있다.
부처님께서 선정에서 일어나시어 허공장보살의 다라니를 말씀하시고 항상 이 다라니를 외면 5무간죄 등 온갖 죄업이 소멸되며 허공장보살이 항상 이 사람을 지키고 보호하므로 근심걱정없이 안락하게 산다고 설하신다.
다라니는 다음과 같다.
나무 아가사 갈바야 옴 아리가 마리모리 사바하
허공장보살은 모든 복과 재물의 본존의 본존으로서 경전에 의하면 이 다라니를 100만독을 외우면 이루고자하는 모든 소원을 허공장보살께서 들어주신다고 한다.
출처 : 불교용어 사전 등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