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가르침 여여(如如) - 법륜 스님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24.10.13|조회수83 목록 댓글 0

우리 불교의 가르침은 여여(如如)이다.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

그냥 그 상황이 벌어졌을 뿐이지, 그걸 가지고 좋으니 나쁘니 하지 마라.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 재수 있다 없다 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버스 사고로 팔이 부러졌으면 그저 팔이 부러졌을 뿐,

부처님 가피다, 부처님 벌이다. 이런 생각 하지 말고 그냥

팔을 치료하면 된다. 생각에 휘둘리지 말고 그냥 치료를 하면 된다.

 

세상일은 공(空)한 줄 알면 마음에 괴로움이 일어날 일이 없습니다.

존재 자체는 크지도 작지도 않으니 작다, 크다라고 말하지 말라는 게 아니에요.

내가 인식하는 대로 말할 수는 있지만 절대적 성질이 있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서로 다를 뿐이지 누가 옳고 그르고 맞고 틀리고 높고 낮고가 없습니다.

세상살이에는 좋은 인연, 나쁜 인연이 구별되어 따로 있는 것 같지만

깨달음의 길에는 좋고 나쁜 인연이 없다.

 

마음이 여여(如如)하다.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다.

좋다 나쁘다, 마음의 널뛰기 하지 말고,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라.

이것이 불교의 가르침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