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smic Religion: Buddhism <우주적 종교 불교>
The religion of the future will be a cosmic religion. It should transcend a personal God and avoid dogma and theology. Covering both the natural and the spiritual, it should be based on a religious sense arising from the experience of all things natural and spiritual as a meaningful unity. Buddhism answers this description. If there is any religion that could cope with modern scientific needs it would be Buddhism.
A human being is part of the whole what we call universe, a part limited in time and space. We experience ourselves, our thoughts and feelings as something separate from the rest; a kind of optical delusion of consciousness. This delusion is a kind of prison for us, restricting us to our personal desires and to affection for a few persons nearest to us.
Our task must be to free ourselves from the prison by widening our circle of compassion to embrace all living creatures and the whole of nature in its beauty. The true value of a human being is determined by the measure and the sense in which they have obtained liberation from the self. We shall require a substantially new manner of thinking if humanity is to survive.
미래의 종교는 우주적인 종교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인격신을 초월하고, 교리(dogma)나 신학(theology)을 넘어서는 것이어야 합니다. 미래의 종교는 자연의 세계와 정신적인 세계를 모두 포함하면서, 자연과 정신 모두의 경험에서 나오는 종교적인 감각에 기초를 둔 것이어야 합니다. 불교가 이런 요구를 만족시키는 종교입니다. 만일 현대 과학의 요구(needs)에 부합하는 종교가 있다면, 그것은 곧 불교입니다.
우리 인간은 우주라고 불리는 전체의 부분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고 있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독립된 사고와 감정으로 다른 존재들로부터 자신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의식의 시각적 착각 혹은 망상(delusion)이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이 망상은 우리를 개인적인 욕망에 가두며, 우리의 가까이 있는 몇몇 사람들에만 애착(affection)을 갖게 만드는 일종의 감옥과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감옥으로부터 벗어나, 우리의 관심과 자비심을 확장하여 모든 생명체에게 뿐만 아니라 모든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서까지 포용을 해야 합니다. 인간의 참된 가치는 우리가 자신의 감옥으로부터 해방되는 그 정도와 의미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우리 인류가 진정으로 살아남고자 한다면 실질적인 새로운 사고의 방법이 요구됩니다.
출처 : 법보신문 - 원옥배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