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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종합

부처님 마지막 설법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20.03.13|조회수499 목록 댓글 0

부처님 마지막 설법

 

이제 부처님이 열반에 드실 시간이 가까워 온 듯했다. 부처님은 무수히 모여든 제자들을 돌아보시면서 다정한 음성으로 물어보셨다.

그동안 내가 한 설법의 내용에 대해서 의심나는 점이 있거든 묻도록 하여라. 승단이나 계율에 대해서도 물을 것이 있으면 물어라. 이것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자리에 모인 제자들은 한 사람도 묻는 이가 없었다. 부처님은 거듭 말씀하셨다.

어려워 말고 어서들 물어보아라. 다정한 친구끼리 말하듯이 의문이 있으면 내게 물어보아라.” 이때 아난다가 말했다.

지금 이 자리에 모인 수행자들 중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 의문을 지닌 사람이 없습니다.” 아난다의 말을 들으시고 부처님은 마지막 가르침을 펴시었다.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를 의지하여라. 진리를 등불삼고 진리(眞理)를 의지하여라. 이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너희들은 내 가르침을 중심으로 서로 화합하고 공경하며 다투지 말라. 물과 젖처럼 화합할 것이요, 물 위에 기름처럼 겉돌지 말라. 함께 내 교법(敎法)을 지키고 함께 배우며 함께 수행하고 부지런히 힘써 도()의 기쁨을 함께 누려라.

 

나는 몸소 진리를 깨닫고 너희들을 위해 진리를 말하였다. 너희는 이 진리를 지켜 무슨 일에나 진리대로 행동하여라. 이 가르침대로 행동한다면 설사 내게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그는 항상 내 곁에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

 

죽음이란 육신의 죽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육신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므로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여래는 육신이 아니라 깨달음의 지혜다. 육신은 여기에서 죽더라도 깨달음의 지혜는 영원히 진리와 깨달음의 길에 살아 있을 것이다.

 

내가 간 후에는 내가 말한 가르침이 곧 너희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은 덧없다.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여라."

 

출처 : 대열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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