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罪)에는 성죄(性罪)와 차죄(遮罪)가 있고,
계(戒)에도 성계(性戒)와 차계(遮戒)가 있습니다.
성죄(性罪)는 살생, 도둑질, 성폭행과 같은
그 행위 자체가 남에게 피해를 줘 죄가 되는 것을 말하고,
차죄(遮罪)는 그 행위 자체가 죄는 아니지만
살생, 도둑질 등의 성죄(性罪)를 유발시키는 죄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는 것은 당장 죄를 짓지 않지만
차죄(遮罪)를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음주를 금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는 것은 그 자체가 죄를 짓는 것은 아니지만
술에 취해서 살생, 투도, 음행, 망어의 성죄를 유발한다는
속성이 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차죄로 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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