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업보이무작자(有業報而無作者)는 잡아함경 335 제일의공경(第一義空經)이다.
유업보이무작자(有業報而無作者)는 업보는 있어도 짓은 자는 없다 뜻이다.
업(業)도 있고 과보(果報)도 있으나, 업을 지은 자도 없고 과보를 받는 자도 없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 문구는 무아(無我)、공(空)、중도(中道)의 뜻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행위하는 자(업을 짓는 자)와 경험하는 자(과보를 받는 자)가 다르다.”는 뜻으로
그릇되게 해석하여 허무주의적 견해, 단견(斷見)이라고 보는 것은 해석의 오류입니다.
내가 전생에 업보를 짓지만 그것을 짓은 내가 전생에 없다는 것이다.
아(我)라는 것을 내 육체가 살인을 한다든지 신호위반을 한다든지 새치기를 한다든지
나쁜 생각을 한다든지 욕을 한다든지 등등을 한다면 그것은 공(空)에게 있기도 하지만 없기도 하다.
현생에서도 10년 전의 나와 10년 후의 나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나는 무아(無我)이고 공( 空 )이에게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유와 무를 둘로 보면 번뇌망상(煩惱妄想) 즉 무(虛無寂滅)에 빠지고,
유와 무를 하나로 보면 정각 즉 유(충만)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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