菩提薩埵 依般若波羅蜜多故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心無罣礙 無罣礙故 無有恐怖 遠離顛倒夢想 究竟涅槃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사 구경열반) |
불교의 궁극적 수행의 목표는 열반(涅槃)을 성취하는 것이다.
불교는 원리, 원칙과 법칙을 추구하지 않는다.
원리와 원칙은 이 세계와 사회가 존속하기 위한 구성 원리이다.
열반은 세상을 불태우는 삼독(三毒)의 불길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
불교는 인과법을 넘어서는 열반을 추구한다.
열반은 유위법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인과를 뛰어 넘을 때 나온다.
열반은 무위법에서 나온다.
인연으로 원인과 결과로 어떤 것이 나오면 조건이 바뀌면 열반이 깨진다.
해탈(解脫)은 바라문이나 힌두교 성향으로 열반과 차이가 있다.
바라문교에서는 인류 창조주 브라만이 준 아트만에서 벗어서는 것을 해탈이라고한다.
반면에 불교에서는 무지와 무명에서 벗어나는 걸 해탈이라 한다.
고승이 돌아가시면 열반이란 표현을 쓰는데 이것은 죽음을 미화한 표현으로
죽음은 열반이 아니다. 이럴 땐 '입적'이란 말이 더 어울린다.
열반은 타던 불이 꺼지는 것처럼 어디로 가거나 오는 것이 없이
적정상태로 평화로운 항상(恒常)함에 있는 것이다.
불교에서 열반은 '완전한 깨달음'을 말한다.
출처 : 자현 스님 법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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