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명상과 다른 명상의 차이점 - 법륜 스님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26.06.12|조회수51 목록 댓글 0

명상에는 세 단계가 있습니다.

첫 번째가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마음이 한곳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고,

세 번째는 알아차림이 유지되는 상태입니다.

불교 명상과 다른 명상의 차이는 이 알아차림의 유무에 있습니다.

알아차림이 있으면 불교 명상이고,

이 알아차림이 없으면 불교 외의 다른 명상이에요.

 

명상은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고요함을 즐기는 명상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가르침은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에요.

불교의 목표는 괴로움이 없는 니르바나(Nirvana)의 상태에 이르는 것입니다.

괴로움이 없는 상태에 이르려면, 첫 번째로 마음이 고요해야 하고,

두 번째로 마음이 집중되어야 하고,

세 번째로 알아차림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이럴 때 번뇌가 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을 두고 명상을 한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니르바나에 이르는 길은 아닙니다.

 

불교 명상에 관한 부처님의 말씀은 ‘대념처경(大念處經)’이라는 경전에 나옵니다.

‘대념처경’에 따르면 명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알아차림입니다.

한문으로는 ‘염(念)’이라고 하고 빨리어로는 ‘사띠(sati)’라고 합니다.

한국어로는 ‘알아차림’이나 ‘깨어있음’으로 번역할 수 있고, ‘아주 분명히 그것을 기억하고 있음’이라는 뜻도 됩니다.

아무리 마음이 고요하더라도 깨어있지(알아차리지) 못하고 멍청하면 그것은 불교의 명상은 아니에요.

 

명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입니다.

긴장하거나 들뜨지 말고 마음을 편안하고 고요하게 가져야 합니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는 것도 장애가 되고, 반대로 하기 싫다고 대충 하거나 게으름을 부리는 것도 장애가 됩니다.

그러니 먼저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한가운데 시작해야 합니다.”

 

출처 : 정토회 스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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