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얏(자두) 꽃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24.12.07|조회수269 목록 댓글 0

자두꽃은 우리말로 오얏꽃이라고 한다.  자두나무의 원래 우리 이름은 오얏나무다. 오얏나무는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교목인 자두나무로 순수 우리말 이름이다. 자두나무는 복숭아를 닮은 열매의 색이 진한 보라색으로 ‘자도’라 불리다가 ‘자두’로 불려졌다. 조선을 상징히는 나무기도 하다. 

오얏은 500년 조선 왕실의 상징 나무이고 꽃이며, 대한제국에서 공식 꽃이 된 조선 500년 역사와 대한제국의 역사가 담긴 꽃이다. 이에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과 태조실록(太祖實錄)에는 조선을 뿌리가 깊고 근본이 튼튼한 오얏나무로 표현하기도 했다. 오얏꽃이 조선의 꽃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창덕궁의 정전인 인정전(仁政殿)에서 찾을 수 있다. 조선시대에 세워진 왕궁의 정전 중에서 유일하게 인정전 용마루에는 5개의 오얏꽃 문양이 돋을새김으로 새겨져 있다. 

그리고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왕실을 대표하는 문장으로 오얏꽃을 정했다. 또한 우편 업무를 보기 위해 세운 우정국에서는 1905년 통신권을 일본에 빼앗기기 전까지 보통우표 54종을 발행했는데 주로 태극 문양과 오얏 문장을 사용했다.

 

1900년 파리만국박람회에 참가한 대한제국관을 그린 엽서와 사진을 살펴보면, 대한제국관의 기둥 윗부분마다 오얏꽃 문양이 장식되어 있으며, 덕수궁 석조전의 페디먼트, 창덕궁 인정전(仁政殿)의 용마루와 실내전등, 희정당(熙政堂)의 현관, 낙선재(樂善齋) 뒤뜰의 돌의자 등 건축물에서도 오얏꽃 문양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자두라는 말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자두나무의 ‘자두’는 자도(紫桃)에서 온 말이다. 붉은 복숭아를 뜻하는 자도는 자두나무의 열매를 말한다. 호두의 이름이 호도(胡桃)에서 바뀐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자두와 호두는 모두 핵과류의 열매다. 심지어 복숭아도 그렇다. 이 핵과류의 과일은 껍질 안에 과육이 있고 가장 중간에 단단한 껍데기(핵) 안에 씨앗이 있다.

 

자두의 학명은 영국의 식물학자 린들리가 붙였다. 여기에 붙여진 학명은 프루누스인데 이는 자두를 의미한다. 그런데 매실나무와 살구나무는 물론 복사나무까지도 모두 프루누스 학명을 붙이고 있다. 모두 핵과류라는 인연 때문이다.

 

자두 플럼(plum)의 서양친구로 최근 인기가 높은 서양건 자두 프룬(prune)은요.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변비 예방과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물질도 풍부하여 노화방지 및 암 예방 등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